남자친구가 변했다? 남자는 원래 그렇다!남자친구가 변했다? 남자는 원래 그렇다!

Posted at 2015. 2. 10. 13:22 | Posted in 연애 연재글/연애트러블클리닉

남자친구가 변했다? 남자는 원래 그렇다!

여자들은 말한다. "바로님! 남자친구가 변했어요! 예전에는 이랬는데..." 물론 여자들의 말대로 남자의 마음이 변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경험하고 듣고 상담을 진행하며 느낀바로는 남자의 마음이 변했다기 보다 여자가 예민한 경우가 대다수였다. 그저 여자가 예민하기만 했다면 다행이다. 문제는 예민한 여자의 불평은 남자를 정말 변하게 만든다는거다.

 

 

남자에게 불평하기 전에 남자가 어떤 동물인지 공부하자.

사귄지 이제 100일이 코앞인데 남자친구의 반응이 나날이 식어가는게 느껴져요... 카톡도 단답으로 바뀌고 통화시간도 줄고... 데이트에도 신경을 안쓰는것 같고... 저는 남자친구를 더 사랑하게 되었는데... 남자친구의 이런 모습이 저를 너무 힘들게해요...

 

처음엔 이러지 않았는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달라진것 같다고 느낀다면 그건 남자가 변한게 아니라 당신이 남자라는 동물을 모르는것이다. "왜 남자친구가 이럴까?" 라고 생각하기전에 당신 주변에 있는 남자지인들을 가만히 살펴봐라. 친구들을 만나서 어딜가는지 그리고 친구들과 어떻게 의사 소통을 하는지 그게 바로 당신의 남자친구의 본래 모습이다.  

 

가능하다면 남자지인에게 부탁해서 그가 가장 친하다는 동성친구와의 카톡을 훑어보자. 온통 'ㅇㄷㄴ', '몇시?', 'ㅇㅋ', 'xx'의 반복일거다. 그게 남자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이다. 이렇다 저렇다 잡다한 말은 쏙 빼고 하지 않고서는 의사소통을 할수 없는 말들만 주고 받는다.

"한마디로 남자는 변한게 아니라 원래의 자기의 모습으로 돌아온거다."

 

물론 당신은 "처음엔 안그랬단 말이에요!"라고 하겠지만 처음 당신을 녹였던 사랑스러운 모습은 당신에게 자신의 찌질한 모습을 감추기 위해 꾸며지고 연기했던 모습이었던거다. 당신이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에 풀메이크업에 머리를 세팅했던것 같은 그런것처럼 말이다.

 

남자친구가 당신에게 "넌 생얼이 더 이뻐"라고 말해주는것처럼 모든걸 받아들여주길 바라는건 아니지만 처음보다 조금 느슨해지는 남자를 마음이 변한 것이라고 몰아세우진 마라. (당신도 사실 처음보다는 화장시간이 줄어들었잖아...)

 

 

당신이 불평하면 남자는 변한다.

그래서 제가 남자친구에게 변한것 같다고 하니까 남자친구는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뭐가?"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연락 문제도 그렇고 데이트도 그랬다고 자세히 말을 해주니까 미안하다고는 하면서 크게 달라지지는 않더라고요... 결국 싸움으로 번졌고... 남자친구 입에서 우리 정말 안맞는것 같다는 말이 나와버렸어요...

 

다시 말하지만 남자친구는 마음이 변한게 아니라 원래 찌질하고 거친 원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온것일 뿐이다. 여자가 느끼기에는 남자의 마음이 엄청 식은것 같겠지만 남자들은 큰 차이가 없다. 당신이 뭐라하든 남자친구에게 여자친구는 당신 뿐이고 시간이 난다면 그리고 여유가 생긴다면 대부분 1순위는 당신이다.

 

이러니 당신이 불평하면 남자는 어리둥절하다. 당신이 느끼기에는 연애에 적신호겠지만 남자가 느끼기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심지어 당신과 알콩달콩 잘 사귀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당신은 남자란 동물의 속성 하나를 깨닳아야한다.

"남자는 여자의 상식을 초월할만큼 무미건조하고 재미없고 무딘 존재다!!!"

 

좋게 말하자면 지독할 정도로 긍정적이고 태평한거다.

서로 연락이 줄어도 표현이 딱딱해져도

서로 바람만 안피우면 아무 문제 없다는 거다.

  

문제는 당신이 불평을 하며 문제를 제기하면서 부터다. 아무 문제 없는거라고 생각하고 있던 남자도 당신이 반복적으로 "오빤 날 사랑하는게 아니야!"라고 말을 하면 고민을 하기 시작한다. "난 Y양을 사랑하는거 맞는데... 뭐가 문제지...?"로 시작해서 당신의 짜증과 불평 불만이 지속적으로 늘게되면 "아... 난 괜찮은데 Y양은 이렇게 괴로워 하는구나... 우리는 맞지 않는건가?"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불평하지 마라.

남자는 당신의 불만을 공감하지 못한다.

불평을 하느니 차라리 당신이 이별통보를 하는 편이 낫다.

 

 

너에게 딱 맞는 교육을 시켜라.

왠지 오빠가 헤어지자고 할까봐 일단 제가 잡았어요. 그리고 제가 남자친구에게 제 마음을 진지하게 전달했더니 알았다고 미안하다고 했지만... 일 이주 반짝 달라졌다가 결국엔 만나는 횟수는 줄어들지 않아도 태도는 또 그대로 줄어들더라고요... 남자친구는 저를 사랑하는게 맞을까요?

 

결론적으로 Y양의 남자친구는 Y양을 사랑한다. 그 이유는 일단 만나는 횟수에 변함이 없고, 무엇보다 Y양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각해봐라. Y양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매일 투정만 부리는 Y양의 옆에 왜 남자친구가 남아서 Y양의 비위를 맞춰주려고 하겠는가?

 

남자의 마음이 변한건지 알고 싶나?

그렇다면 뭐든 시켜봐라.

시켰는데 알았다고 한다?

그럼 아직도 당신을 사랑하는거다.

 

앞서 말했듯 남자란 동물은 발꿈치에 박힌 굳은살마냥 무디고 거칠고 딱딱하다. 당신이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뭔가 불만이 있다면 불평하고 짜증내기 전에 차라리 이렇게 해달라고 말을 해봐라. 그렇다고 막연하게 "날 더 신경써줘!"라고 애매하게 말하지마라 남자는 그 신경써준다는 의미를 잘 모른다.

 

"내가 짜증내면 그건 당이 떨어졌다는 신호니까 내가 짜증내면 입에다가 초콜렛을 넣어줘!"라고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해라. 물론 "앞으로 하루에 10번씩 카톡해줘!"라고 해도 당장 당신의 뜻대로 되는건 아니다. 하지만 당신이 8살 짜리에게 구구단을 가르치듯 인내심을 갖고 교육을 시킨다면 그 무디고 무신경한 남자도 달콤한 스윗가이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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