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기본 '이해' 어떻게 해야할까?연애의 기본 '이해' 어떻게 해야할까?

Posted at 2015.01.13 06:49 | Posted in 연애 연재글/연애트러블클리닉

연애의 기본 '이해'어떻게 해야할까?

안정적인 연애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것은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어쩜 이렇게 잘 맞을수 있을까!?" 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내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상대의 행동과 태도로 우리는 트러블을 겪고 결국 이별을 맞이하곤 한다.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상대방의 태도와 행동, 어떡해야할까?

 

 

사람은 절대 다른 사람을 100%이해할 수 없다.

연인과 트러블의 상황에 봉착했을 때, 사람들은 입버릇처럼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수 없어!"라고 말을 한다. 다른 의미긴 하지만 분명 맞는 말이다. 사람은 정말로 타인을 이해할수 없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이해하려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봐야하지만 사람에게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거나 객관적으로 생각을 한다는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왜냐하면 인간이란 지독하게 나르시즘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말로는 "이해해보려고 노력했지만!"이라고 말하면서도 사실은 나 자신의 입장에서 한치도 벗어날수 없는게 바로 인간이다.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에서 정신과 전문의 양창순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어렵다. 자신은 중요하고도 특별한 존재라는 자의식이 우리의 내면을 지배하고 있는 탓이다."

 

인간관계에서 트러블이 발생했다면 그것은 분명 정도의 차이일뿐 양쪽의 어떠한 성격이 마찰을 일으킨 탓이다. 하지만 우리는 지독한 나르시즘적인 존재이므로 나의 잘못은 축소하고 상대방의 잘못은 확대하려는 본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상대의 잘못에 열을 올리고 만다.

 

쉽게 얘기해보자. 극단적인 예이긴 하나 만약 상대방이 바람을 피웠다면 당신은 어떤 생각이 들까? '배신자', '쓰레기', '죽일X'라며 온갖 부정적이고 극단적인 단어들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바람을 피웠다면? 당신은 똑같이 자신을 바라볼 수 있을까?

 

과연 부정적으로 바라보기는 할까? "내가 바람을 피운건 다 상대가 나를 소홀하게 대했기 때문이야!" 혹은 "이러면 안되는걸 알지만 이 사람이야 말로 내 진짜 사랑인걸..."이라며 자연스럽게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기 마련이다.

 

연애를 하며 상대와 트러블을 일으키는것은

결코 오랜기간 서로 떨어져 있던 상대가 만났기 때문이 아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지독한 나르시즘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상대의 입장에서 100%상대를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이해란 끊임없이 자신의 생각을 부정하는 것이다.

인간이란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근본적으로 자아중심적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당신은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상대방을 100% 이해할 수 가 없다. 인간은 끊임없이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할것이고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만났으니 자연히 트러블이 일어 날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상대를 이해하는 것을 포기할 수 는 없는 노릇이다. 당신이 상대를 이해하기를 포기하고 당신이 세운 잣대로 상대를 평가하고 질책을 하면 처음에는 속시원하고 가끔씩 당신의 말에 따라주는 사람이 있을지 몰라도 결국엔 외톨이가 될 수 밖에 없다.

 

정말 상대를 이해하고 싶다면, 되지도 않는 '상대방 입장이 되어보기' 따윈 집어 치우고 잠깐 동안 당신의 모든 생각을 부정해라. 상대와 트러블이 생겼다면 그건 상대방과 당신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니 당신이 당신의 모든 생각을 부정하면 그것이 바로 상대방의 생각이 되는 것이다.

 

당신 입장에서 연락이 줄어드는게 말도 안되는 소리겠지만 상대에겐 그럴 수도 있는 일이고, 당신 입장에서 혼전순결이 말도 안되는 일이겠지만 상대에겐 그럴 수도 있는 일이다.

 

 

옳고 그름이 중요한게 아니다. 당신이 감당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거다.

당신에겐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상대에겐 그럴수도 있는것,

그것이 바로 '연애'다.

어떤것이든 옳은지 그른지 백날 따져봐라.

따지는 당신도 자기중심적이고 반박하는 상대도 자기중심적인데 답이 나오겠는가?

옳고 그름이 중요한게 아니다.

당신이 감당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거다.

 

남자친구가 무뚝뚝한가? 왜 사랑한다는 표현을 하지 못하냐고 따지지 말고 무뚝뚝한 남자를 감당할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물어라. 여자친구가 잔소리가 심한가? 잔소리 좀 그만하라고 따지지 말고 잔소리가 심한 여자를 감당할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물어라.

 

당신이 상대를 이해할 수 없는건 당신의 잘못도 상대의 잘못도 아니다.

인간이 타고나길 지독한 나르시즘적인 존재로 태어난걸 어쩌겠는가?

상대의 태도와 행동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열내지 마라.

상대가 보기에 당신의 태도와 행동이 이해되지 않는건 피차일반이다.

평가하지말고 결정해라.

그게 당신이 해야할 일이다.

 

신고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1. 그런가..
    그동안 남친을 이해한다고 했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다 제 기준에서 보고 평가했던것 같네요.
    뭔가 씁쓸...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2. 메리미
    알지만 실천이 너무 어려워요 ㅠㅠ
    그래도 이렇게 가끔씩 맘을 다잡네요.
    고미워요 바로님!
  3. 진짜 중요한 이야기네요. 내가 받아들일수 있는가... 그 마음으로 접근하면 상대를 고칠 생각도 많이 접겠죠~ 거기서 진짜 이해가 시작되는거라고 생각해요. 도움되는 말씀 늘 잘 보고 가요
  4. 그쵸 이해가 아니라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것 뿐이죠..
  5. 반박하고싶은데... 반박할수가 없어...
  6. 정신차리자... 정말...
  7. 하... 이해해야할 여자라도 있었으면 좋겠디....
  8. 매력그녀
    맞아욤 ~
    내 나름대로의 이해라는 것이 결국에는 또 다른 오해를 불러오더라구요.
    서로의 생각이 일치하지 않을때는,
    상대방이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을 인정해야 하는데 ~
    내 생각과 다른 생각을 하면 틀리다고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서로 다름을 인정하게 되면 좀 더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것 같아요 ! ㅎ

    잘 지내고 계시죵? ㅎ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당 ~ ^0^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욤 ㅎ
  9. 아직 전 멀었나봐요 중요한 가치관이 안맞으면 아 저사람은 아니었구나 ...싶어서 조용히 정리하는 맘 품게되고 ㅠ 점점 맞춰가기보단 포기하는거같아요
  10. 첨으로 글남깁니다.. 글보시는 분들이 모자라서도 아니고 다만 요즘 글에대한 이해도나 느낌이 저조한거같아요..말은 쉽습니다 좀더 활용가능한 부분은 짚어주셨음좋겠어요.. 요즘은 별로네요
  11. 빙고~! 옳고 그름이 아니라 감당할 수 있느냐가 중요^^ 이보다 정답은 없군뇨! 직업을 택할때도 힘든게 아니라 버틸 수있느냐가 둥요한 것처럼요.. 오늘도 비수같은좋은말 새겨듣고갑니다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