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없는 남자친구와의 결혼 해? 말어?능력없는 남자친구와의 결혼 해? 말어?

Posted at 2015.02.06 00:01 | Posted in 연애 연재글/연애트러블클리닉

능력없는 남자친구와의 결혼 해? 말어?

결혼을 앞두고 고민하는 고민을 하는 T양에게 알려주고 싶은건 이 세상에 완벽한 결혼이란 없다는 거다. T양은 "큰거 바란거 아닌데... 그저 안정적인 직장에... 착하기만 하는데..."라고 말하겠지만 그런 남자는 이 세상에 매우 드물다. 여자가 보기에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면 여자에게 덜 맞춰주거나 여자에게 잘 맞춰주고 착한남자는 꼭 직업이 불안하다.

 

 

내가 능력이 있다면 상대의 성격을 보자.

이제 만난지 5년된 남자친구때문에 고민이에요... 20대 후반에 만났을 때부터 능력적인면에서 좀 걸리긴 했지만 저에게 일편단심이고 제가 성격이 다혈질이라 막 뭐라해도 다 참아주고 바람을 피운적도 있는데 남자친구가 잡아주기까지 했어요. 그런데 제가 몇 해전 7급 공무원에 붙으면서 갈등이 생기더라고요... 이런 제가 이기적이고 속물이라는건 알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큰 결정이다보니 사랑가지고 모든걸 결정하기가 두렵네요.

 

T양아, 그게 무슨 말이냐, 사람이라는게 다 그런거지 내가 올라가는것 만큼 눈도 함께 올라가는건 인간이라면 당연한 본능이다. 브라운관 안에서야 사랑만해도 밥을 먹여주지만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는 사랑을 하는데에는 돈이 들고 결혼이라는 현실에서 능력과 돈을 어떻게 무시하겠는가?

 

7급 공무원이니 결혼시장에서의 T양의 주가는 상한가를 치고 있을 텐데 날이갈수록 주가가 떨어지고 있는 남자친구를 보고 어떤 사람이 "이제 내가 능력되니까 여보야 우리 빨리 결혼해요!"라고 말하겠는가? 흔들리는 T양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 누구도 T양에게 돌을 던질수 없을 것이다.

 

갑자기 스펙좋은 남자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게 본능이긴 하겠지만 이런 생각도 해보자. "행복한 결혼생활에 돈은 필요 요소이긴지만 전부는 아니다."스펙좋은 남자를 만날수 있다는것도 미지수지만 만약 만난다 한들 T양의 다혈질적인 성격을 받아줄수 있을까? 스펙도 좋고 착한 남자를 만나면 되겠지만... 그 언제를 언제까지 기다릴수는 없는거잖아...

 

얼굴이 잘생기면 얼굴값을 한다는데 스펙도 마찬가지다 스펙이 좋으면 스펙좋은값을 하기 마련이다.  남자만 그러겠는가? 스펙좋은 남자의 부모님은 또 어떻겠는가? 뭐든 하나를 선택하면 하나를 잃기 마련이지...

 

돈많고 스펙 좋은 남자 좋다. 하지만 내가 다년간 상담을 하고 결혼한 커플을 추적 조사한 결과, 여자가 능력이 괜찮은 경우에는 스펙을 맞춰 결혼을 하는것보다는 남자가 좀 쳐져도 착한 사람과 결혼한 경우가 더 행복하더라. (물론 모두 그렇다는건 아니다.)

 

능력을 쫓아 결혼한 케이스를 보면 겉으론 화려해보이나 하고싶은 불만이 있어도 제대로 말도 못하고, 시댁의 눈치를 받지만 사랑과 성격을 보고 결혼한 경우에는 아무래도 시댁의 대우도 다르고, 남자도 여자의 이런 저런 요구사항들에 대해 보다 귀기울여 듣고 여자의 투정을 더 들어주려고 하더라.

 

물론 남자는 능력이다.

하지만 내가 능력이 된다면 남자의 능력이 좀 쳐져도

상대와 상대쪽 부모님의 성품이 괜찮다면

살짝 쳐지는 결혼도 나쁜선택은 아니다.

 

 

부모님을 설득하는건 당신의 몫이다.

일단 남자친구와의 결혼해볼 생각으론 슬쩍 언니와 어머니에게도 말을 했더니 집안에서는 결사 반대를 하더라고요... 특히 어머니는 그런데 시집보내려고 공부시킨거 아니라면서 결혼할거면 집을 나갈 생각으로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하긴... 결혼이 어디 혼자만의 일이던가? 어렵게 공부해서 7급공무원이 되었는데 불안정한 직업의 남자에게 시집을 간다는데 어느 부모님이 "그래... 사람만 좋으면 됐지..."하시겠는가? 가뜩이나 마음이 흔들리는 판에 집에서도 반대를 하니 T양 입장은 말할수 없이 난처할 것이다.

 

많은 여자들이 이 부분에서 실수를 하는데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다가 결국 남자친구에게 모든것을 떠넘기곤한다. 그러면 어쩌겠는가? 처음에는 "내가 다 알아서 할께!"라고 큰소리 치다가도 완고한 부모님앞에서 어떤 남자가 끝까지 매달릴수 있겠는가?

 

내가 좋고 내가 확신이 있으면 내가 밀어붙여야하는거다.

그럴 자신이 없다면 차라리 단호하게 헤어지자.

그게 차라리 서로에게 최선의 선택일수 있으니 말이다.

 

 

확신이 없다면 차라리 헤어지자.

집에서 반대하는건 남자친구의 직업과 형제관계때문이에요. 직업도 불안하지만 누나가 많아서 집에서는 고생만 할것 같다고 반대를 하시는데... 사실 저도 남자친구의 직업도 형제관계도 많이 걸려요... 그렇게 고민하다가 사귄 날짜만 늘고... 그 도중에 몰래 선도 보고 소개팅도 하기도 했었고... 하지만 모두 잘 되지는 않았네요... 정말 이성적으로는 아닌걸 알면서도... 헤어졌다가 이보다 좋은 사람 만날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T양아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말자.

명쾌하게 생각해라.

T양은 이미 마음이 떠난거다.

 

물론 함께한 세월이 있으니 쉽게 이별을 택할수 없는 마음은 알겠지만 가족을 설득하기엔 이미 T양의 마음도 떠난 상태이지 않은가? 미안해서 결혼하는건 정말 아니다.

 

집안의 반대도 괜찮다.

남자가 능력이 없어도 괜찮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도 망설여진다면 본인과 남자친구 모두를 위해서

T양이 '속물여자친구'가 될 수 밖에 없는거다.

 

물론 헤어지고나서 지금보다 더 좋은 남자를 만날수 있을까 고민하는 T양의 마음도 알겠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 하더라도 그건 T양이 풀어야할 숙제이다. 괜한 감상에 젖어 시간을 흘려보내지 마라. 저번에도 말했지만 30대에겐 시간은 부족하다. 본인 스스로도 망설이는 연애를 지속하지마라.

 

속물이 되는것을 두려워 하지마라.

어디까지나 당신의 인생이다.

착한여자친구로 살면서 착한남자친구를 원망하며 사느니

속물로 행복한 솔로생활을 하는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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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런걸로 고민할거면 안하는게 낫지 우리나라에서 결혼은 정말 놓치기 싫은 사람있어도 고민고민 해서 하는건데 조건부터 따지고 할까말까 고민하는건 안하는게 나은거
  3. 애인대행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4. 애인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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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애인대행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6. 난 남자지만 여자가 스펙을쌓고 좋은위치에 올랐다면 그의걸맞게 시집가는게맞다고본다. 스펙 낮은 남자는 이유가있는거야..나또한 낮지만 같은 레벨에 남자를 만나는게맞다고본다ㅠ 넘슬프다
  7. 계산적으로 변해버린것은 이상한게 아니라 당연한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순진할때가 너무 그립네요.
  8. 맘 접어놓고 괜히 착한 척..
  9. 7급 아니라 무직이라도, 직장 불안정한 남자와 어떻게 가족을 꾸리나요..
    결혼을 했다 칩시다. T양님 다른 외간남자에게 눈길 안주고 마음 안줄 자신 있어요? 삶에서 고난이 닥칠때 남자분 원망하심 안돼요~
  10. 비밀댓글입니다
  11. 꾼이
    원래 돈이 사람을 만드는게 아니고 돈이 사랑을 만듭니다.
  12. 이 글 쓴 사람은 제대로 사랑이란 걸 해보기나 했나?
  13. ㅋㅋㅋ
    이건뭐 ㅋㅋ 의식있는 여성분들 많아요~ t양 남친 불쌍하다 7급 공부하는동안의 남친의 헌신은 어디로 간걸까?
    헌신은 버려진다라는 논리인가요? 글쓴이도 정신 차리시길.. 합리화 쩐다 진짜. 괜히 봤어..
  14. 현실적인고민과그에걸맞는답변.
    착한척. 제3자의 입장에서 댓글다는거보니 그게더역겹네요. 잘보고갑니다. 고민녀고민이잘해결되었길. 당신에게 돌던질사람아무도없어요.
    칭찬받으려고인생사는거아니니.
    현명한판단하셨길. 결국 마음가는대로~~
  15. 결혼한사람
    한국인의 특징이죠 조선시대 성리학이..지배하던시절..
    명분을 앞세우고 항상 누굴의식하고.. 현실과 이상을 같은 세계관으로 인식하여..제사문화도 그런거죠..
    국민들은 기근에 .다죽어가는데 왕과 사대부는 하늘에 제사를 지낸 한국인
    그 허황이 한국인들에겐 있음..
    자신을 돌아보고 현실적으로 둘러보세요
    지금 돈많은 왕자..보다 더 중요한것이 보일수도있어요..
    스스로에게 맞는 현실적인 분들 만나서 행복하게 살수도있는거에요
  16. 이런 생각을 가지고있는 사람들이 많죠

    대부분은 결혼생활을 해보지않은 미혼들이 이런생각을 많이하죠

    돈에따라 위치에따라 직장같은걸 옮기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배우자는 나와 살을부비며 앞으로 살아온 세월보다도 더 긴 세월을 같이 살아갈 사람을 찾는겁니다

    이런 중요한 사람을 찾아야 하는대 돈을 가장 중요도가 높게 생각해서 본다면 아마 겉으로 보기에는 안정적인 생활일지몰라도 속으로는 굉장히 공허할것입니다

    인간은 생각보다 정신적인 동물이여서 멘탈적 안정과 편안함이 흔들린다면 그건 굉장히 공허하다고 느끼게되죠

    아직 젊은이들은 잘 모를껍니다 긴 세월의 의미를..

    그리고 누군가가 조언해준다 하여도 듣지않겠죠

    부디 후회없는선택하시길 빌겠습니다
  17. 돈은 많이 못 벌어도 성격 잘 맞고 같이 있으면 정말 좋아서 감수 할 만 했거든요?
    근데 친구한테 보증을 픽픽 서주고 도박 경력이 있어요 이런 애인이랑 미래가 어떨까요
  18. 결국 니맘대로 할꺼면서 왜이딴글을 쓰는지모르겟다
  19. 왠 쓰레기같은 여자가 글을 써제껴놨내
    니 공무원 준비할때 헌신한 남자는 그냥 인형인가보다 마인드가 썩어빠졌내 그냥 혼자 살아라
  20. 한심한 글. 여자는 평강공주처럼 헌신? 스펙좋고 착한남자만나면되지 스펙별로고 착한남자만나면 결혼 내내 후회함.
  21. ㅇㅇ
    돈많은남자가 성격도좋아
    돈없는작자가 착한경우못봤음 ㅡㅡ 피해의식 열등감덩어리
    그냥 속물하면서 돈없고못된남자 거르는게 훨씬낫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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