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 을의 연애를 하는 당신을 위한 충고이별 후 을의 연애를 하는 당신을 위한 충고

Posted at 2015.01.20 00:01 | Posted in 연애 연재글/연애트러블클리닉

이별 후 을의 연애를 하는 당신을 위한 충고

요즘 여기 저기서 힘있는 자들의 갑질이 논란이 되고 있다. 힘이 있으면 비행기를 후진시키고 생판 남을 무릎 꿇게하거나 화가 난다고 따귀를 때리기도 한다. 이 때문일까? 요즘 들어 상담을 진행함에 있어서 갑과 을로 비유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저도 다시 갑의 연애를 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을의 연애를 하는 그녀들의 고민, 어떡해야할까? 

 

갑을 욕하기 전에 당신 을이 된 이유를 따져보자.

을의 연애를 하는 여자들은 "예전에는 그러지 않았는데!"라며 남자를 탓하고 갑질을 하는 나쁜 사람으로 몰아간다. 처음엔 여자 앞에서 꼼짝도 못하던 남자가 이제는 여자가 화를 내면 똑같이 화를 내고, 작은 일이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남자를 보며 여자는 배신감을 받을 수 밖에 없다.

 

Y양의 상황이 딱 그랬다. 연애 초반 Y양이 시험 준비로 많이 예민해져있을때 사소한 이유로 화를 내도 남자친구는 허허허 웃으며 Y양의 비위를 맞춰주고 가끔 Y양이 자신의 감정을 못이겨서 헤어지자 말을 해도 눈물을 흘려가며 붙잡았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Y양의 짜증을 참고 참은 남자친구가 이별통보를 하고 나서 갑과 을은 바뀌었다.

 

더이상 받아줄수 없다며 이별통보한 남자친구가 낯설고 두려운 Y양은 무조건적인 항복을 선언하고 제발 옆에만 있어 달라고 매달렸다. 결국 이별통보를 유보하긴 했지만 이건 Y양이 생각했던 연애가 아니었다. Y양이 조금 서운한 기색만 비춰도 바로 한숨을 쉬며 이럴거면 헤어지자는 남자친구 때문에 Y양은 숨쉬는것 조차 조심스러울수 밖에 없었다.

 

누가봐도 Y양이 을의 연애를 할수 밖에 없는 이유는 분명하다. "Y양이 1년이 넘도록 도가 넘는 갑질을 해왔고 남자친구는 참다 참다 을의 반란을 일으킬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하지만 Y양은 말한다.

"남자친구를 사랑은 하지만 이게 과연 사귀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남자친구가 갑자기 갑질을 한다면 자신의 잘못부터 따져보자. 대부분 원인은 당신으로 부터 시작했을 것이고 당신의 갑질을 참다 못한 남자친구가 관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을의 반란을 일으킨 것일 것이다. 어른들이 말씀하지 않던가?

"뿌린대로 거두리라"

 

 

과도한 맞춤서비스는 갑질을 부추긴다.

사람들이 갑질을 하는 이유는 갑질을 해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기 때문이다. Y양의 경우만 봐도 처음부터 Y양이 갑질을 해도 남자친구가 별말을 하지 않고 무조건 수용을 하였기에 Y양은 모그룹의 모양처럼 갑질을 해댄것이고 결국 을의 반란에 호되게 당할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물론 상대가 갑질을 한다면 어느정도는 맞춰주는게 좋다. 갑질을 할때 처음부터 기를 잡겠다며 힘겨루기를 했다가는 얼마 지나지 않아 관계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일단은 상대의 갑질을 받아는 주되 비굴해지거나 과도하게 맞춰주지는 말자.

 

Y양의 경우, 남자친구가 바쁘다고 하면 혹시나 바쁜데 무슨 영화냐며 화를 낼까봐 주말에 영화 보자는 말도 못하고 어색한 목소리로 "그래...바쁜거 끝나면 말해줘..."라며 씁쓸멘트를 뱉곤했다. 하지만 이는 갑과 을의 관계를 더욱 고착하게 하는 것이므로 과도하게 상대의 눈치를 보지는 말자.

 

영화가 보고 싶다면 경쾌한 목소리로 "오빠! 주말에 영화보자! 내가 예매했어!"라고 말해라. 상대가 "나 그날 바쁜데..."하면 "헐! 이번엔 친구랑 보지만 다음번엔 오빠가 영화에 팝콘까지 쏘기!" 라고 밝게 넘어가면 그만이다.

 

당신이 을이라고해서 과하게 상대를 맞춰주면 상대는 더더욱 갑질에 심취한다.

당신이 'super을'일수록 더욱 당당한 모습을 보여줘라. 

 

 

욕구를 참지말고 다른방법을 찾아라.

을의 연애를 연애를 하다가 결국 이별의 수순을 밟는 사람들의 이유는 같다. 을의 반란을 일으켰던 Y양의 남자친구처럼 참고 또 참다가 결국 터져 버린 것이다. 다만 문제는 Y양의 남자친구의 경우에는 Y양이 갑자기 헤어지자는 남자친구의 태도에 화들짝 놀라서 'SUPER을'을 자처했지만 Y양이 을의 반란을 일으킬경우 남자친구는 "그래 우린 역시 잘 안맞나봐"라는 짧은 말만 남기고 돌아설것이라는 것이다.

 

재회 후 안정적인 연애를 원한다면 무조건 참지만 말고 자신이 원하는 욕구를 다른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남자친구가 연락이 뜸하다면 아는 오빠와 수다를 떨고, 남자친구가 바쁘다며 데이트에 소홀하면 친구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남자친구도 그런 식으로 당신의 갑질을 버텼던거다. 당신이 별일 아닌 일로 짜증을 내도 일단은 맞춰주면서 친구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며 스트레스를 풀었기에 당신앞에서는 환하게 웃을수 있었던 것이다.

 

상대가 갑질을 할수록 당신은 다른것에 열중하며 제풀에 갑질을 멈출때까지 기다리면된다.

'을'일 수록 갑에게 뭔가를 요구하지말고 스스로 해결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라.

당신이 갑에게 뭔가를 원할수록 당신은 더더욱 아쉬운 을이 될수밖에 없다.

감정에 휩쓸려서 을의 연애에 빠지지마라.

연애는 서로 동등할때 오래 갈수 있는것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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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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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있어야 연애도 발전하겠죠..ㅎㅎ
  2. 키햐..정말 와닿네요.연애는 절대로 똑같이 좋아할수가 없는것같아요.을이였다가 서서히 갑으로 된 사람...당한만큼 분풀이해주고싶을겁니다.갑이였을때 겸손해야될것같습니다.
  3. 마녀사냥에서 1월은 이별에 계절이라더니... 정말인가요? ㅠ 또르르..
    작가님과 이곳 회원님들 모두 예쁜 사랑 유지 하기 바래요.
  4. 그래도 끊나면이 아니라 끝나면......
  5. ㅅ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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