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이별통보에 대처하는 3단계방법남자친구의 이별통보에 대처하는 3단계방법
Posted at 2011. 12. 19. 08:00 | Posted in 이별사용설명서
손가락 꾸욱!
남자친구의 이별통보에 대처하는 3단계방법
사랑이라는것은 달팽이처럼 천천히 오기도하고 벼락처럼 순식간데 다가오기도한다. 하지만 이별은 남자와 여자, 둘중에 한명에게는 한밤중의 정전과 같이 뜬금없이 다가와 사람을 칠흑같은 어둠으로 몰아넣는다. 주변 사람들은 칠흑과 같은 어둠속에서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에게 대수롭지 않다는듯 "어차피 다시 사겨봐야 헤어질 테니 단념해, 곧 좋은 사람 만날수 있을거야" 라며 마치 교과서를 읽는 목소리로 전혀 공감되지 않는 위로를 내뱉는다.
그래... 누가 모르겠는가!? 한번 헤어지자는 말이 나오면 얼마안가서 또 나올것이며 또 잡는다는게 어디 쉬운일인가!? 하지만 도저히 상대방을 보낼수 없다는 마음은 왜 몰라주는가!? 이별을 통보한 사람도 도저히 어쩔수 없겠지만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도 매달리고 싶은 사람의 마음도 이해해줘야 하지 않을까? 오늘은 이별통보를 받았을때 생각해봐야하는 일들에 대해 알아보자.
1. 무작정 바짓가랑이를 잡지마라
연애를 망치는 주된 요인은 바로 지금바로 당장!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 한국인 특유의 조급성이다. 아마도 이별통보를 한 상대방은 이별에대한 충분한 고민과 노력끝에 당신에게 이별을 통보했을텐데 당신은 어째서 아직 헤어지자는 이별통보도 끝나지 않았는데 울며불며 잡을 생각먼저하는가?
뭐든할께 제발 이러지마!!!
헤어지자는 사람을 잡기전에 대체 왜 이러한 상황에 오게되었는지에대한 철처한 자기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 헤어지자는 소리를 듣자마자 눈물 콧물을 흘려가며 무대뽀로 바짓가랑이를 붙잡아대는 사람을 보고있자면 과연 이 사람은 자신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 알고는 있는지 의문이다.
2. 상대방을 힘들게한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라
솔직히 이 글보고 상담해줄 마음이 싹달아났었다. 인간에 대해서 깊은 생각도 없고, 심지어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도 없이 마냥 잘할거다 변할거다 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회초리를 든 어머니 앞에서 다신그러지 않겠다며 징징 짜고있는 세살배기 어린아기 같았다.
대체 무엇을 어떻게 잘하겠다는 소리인가!? 사연의 주인공은 이미 두차례나 남자친구를 닦달한 죄로 이별통보를 받은 전적이 있었다. 대체 남자친구는 언제까지 당신에게 속아줘야하는가!? 그리고 또 당신은 무슨 근거로 이번만은 잘할수 있을것이라고 장담을 하는가!?
사람은 절대로 하루아침에 변하지 않는다. 당신이 지금 아무리 숨이 넘어갈정도로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에 몸부림을 치고있다고 한들 남자친구에게 당장 내일부터 변할것이라는 공약을 내세워서는 안된다. 이미 지칠대로 지친 남자의 눈에는 당신의 굳은결의가 반성없는 가증스런 변명에 불과할것이기 때문이다.
이별통보를 받았다면 길에 넘어진 어린아이마냥 대책없이 질질짜며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조건반사식의 사과가 아닌, 대체 왜 이지경까지 올수밖에 없었는지 자신 스스로 깊게 생각해봐야한다.
대체 왜난 그런 행동을 했을까...?
이때 단순히 "내가 너무 너를 숨막히게 했어, 이젠 안그럴께" 식의 얄팍한 반성은 곤란하다. 당신이 진실된 반성과 변화를 하고자한다면 당신은 그동안 상대방을 힘들게한 당신의 행동에 대해 깊은 성찰을 할 필요가 있다.
예를들어 사귀는 동안 연락을 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자주 마찰을 일으켰다면 왜 자신이 남자친구와의 연락에 집착을 할수 밖에 없었는지 자신 스스로 그 행동에 대한 긍정적인 의도를 찾아내야한다. 수많은 긍정적 의도가 나올테지만 대부분은 "사랑을 확인해보고 싶은 욕구" 와 "보호받고 싶은 욕구" 정도로 요약될수 있을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욕구를 상대방과 의논을 통하여 적정선을 정하던가 다른 방식으로 욕구를 충족시킬 방법을 강구하면된다. 이경우에는 남자친구와 대화를 통해 특별한 시간대를 정하여 문자를 주고받던가 아니면 사랑확인과 보호에대한 욕구를 남자친구와의 스킨십으로써 해소하는 방법을 생각해볼수 있다.
3. 극단적으로 몰고가지말아라!
이별통보를 들은 사람의 행동중 가장 멍청한 행동은 "니가 아무리 생각해도 안된다면 나도 널 잊을께" 류의 배수의진 전법이다. 물론 말하는 사람입장에서는 비장한 각오로 배수의 진을치고 상대방을 압박하여 보다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내려는 전술이거나 자포자기 전술이겠지만 이 방법은 이별통보를 받은 사람이 쓸수있는 전술중에는 최악의 방법이다.
생각해봐라 어차피 상대방은 얼마전부터 이별을 생각해왔던 사람이고 나름의 마음의 준비를 하고 당신에게 이별을 통보했을것이다. 근데 거기에 대고 배수의진을 친다는것은 연애기술이 아닌 스스로 그레이트 셀프빅엿을 먹는일이다.
분명 헤어지자했는데 무슨소리지?;
대부분의 이별통보는 "나 너무 힘들어 우리 그냥 친구로 지내자" 류의 형식이다. 이때 친구는 무슨친구! 이별은 절대안된다 식으로 나가버리면 당신은 아예 OUT이 될 확률이 높다. 상대방이 이정도 선에서 이별을 제안한다면 마치 이별한것같지도 않게 이별을 받아드리는 것이 좋다.
이별하면 모두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이별과 연인은 단지 쌍방간의 구두계약일뿐이다. 이별을 받아드렸다고 내일당장 상대방이 결혼을 하지않는다. 이별을 받아드리고 상대방을 괴롭게했던 행동들을 개선해 나간다면 언제든 다시 연인의 관계로 발전할수 있다.
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바닐라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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