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 헤어지자는 남자의 3가지 유형사랑해서 헤어지자는 남자의 3가지 유형

Posted at 2011. 9. 30. 10:55 | Posted in 이별사용설명서


손가락 꾸욱!

 

사랑해서 헤어지자는 남자의 3가지 유형

"보연야... 미안.... 널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안되겠어..."

"응..?? 오빠 무슨말이야??"

"널 사랑하지만 이만 헤어져야할것 같아... 흑흑..."

"응??? 오빠왜그래!"

"우리 여기까지만 하자 미안..."

 

당신이 여자라면 한번쯤은 나눠봤을 대화일 것이다. 도대체 남자들은 사랑하면서 왜 헤어지자고 하는 것일까? 사랑하면 아무리 힘들어도 서로 조금더 노력하고 이해하며 힘든 역경을 헤쳐나아가야하지 않을까? 대체 남자들은 왜그러는 것일까?

 

1. 자격지심형 "사랑하지만 넌 나보다더 좋은사람 만나야해"

당신이 제대로된 남자를 만나고 있다면 당신의 남자친구는 당신의 해맑은 미소를 바라보며 "널 평생 행복하게 해줄께!"라며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을것이다. 이러한 책임감은 당신이 원하는것을 해주려는 노력의 원천이 되지만 책임감이 너무 과도해지면 자신의 사랑만큼 잘 해줄수 없다는 자격지심에 빠지게 되기도한다.

아흙... 나같은게 무슨 연애... 넌 좋은 남자 만나야해... 아흙!

 

주로 학생 직딩의 커플과 같이 남자가 여자보다 능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많이 일어나는데 자격지심형의 경우는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주로 남자가 술을 마시다가 자신의 신세한탄을 하다 자연스레 당신이 떠올라 자격지심이 극에 달했을때 우발적으로 헤어지자고 하는경우가 많으므로 조용히 기다리면 알아서 꽃을 들고 찾아올것이다.

 

BUT!!!!!!! 이런 케이스는 매우 드문케이스이므로 모두다 이렇다고 생각하지마라!  

 

 

2. 자포자기형 "사랑하지만 더이상 못버티겠어"

여자중에 상당수는 남자를 질리게 하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항상 뭐든 눈에 보여주길 원하며 작은 의심거리도 결코 그냥 넘어가는법이 없다. "어디야", "어제 누구랑 있었어", "왜 약속 안지켜!", "이럴거면 헤어져!" 등등... 여자의 연애스킬중에는 남자를 숨막히게하는 것들이 너무도 많다.

대체 어제 누구랑 있었냐고!!!!

 

이런 숨막히는 여자의 연애스킬에 처음에는 사랑으로 보듬고 이해시키려고 하던 남자도 이런 숨막히는 연애스킬이 반복지속되면 상대가 김태희라도 GG를 칠수밖에 없다.

 

여자의 경우 적당한 구속은 상대방이 나를 사랑하고 아끼는것으로 인지하는 반면 남자의 경우 아주 작은 구속도 자신의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인다.

 

한예로 여자들끼리 술자리에서 남친이 집에들어가라는 전화가 오면 "뭐야~~~~ 좋겠다~~~"라며 다른 친구들은 부러워하지만 남자들끼리의 술자리에서 여친이 집에들어가라는 전화가 오면 "너 여자한테 잡혀사냐?"라면 핀잔을 듣게된다.

 

언제나 바보처럼 당하기만하던 남자친구가 GG를 치고 돌아서면 그제서야 여자들은 아차! 싶어서 남자에게 매달리기 시작한다. 개인적으로 자포자기형은 잡기는 쉽지만 절대로 잡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처음 여자들은 너아니면 안된다는 식으로 이젠 안그럴께, 내가더 잘할께 등등의 먹음직스런 떡밥으로 남자를 유인한다. 남자도 뭐 여자가 싫었던것도 아니기 때문에 혼쾌히 그 떡밥을 물지만 결과는 100% 또 다른 이별이다.

 

등돌린 남자친구를 붙잡을땐 정말 죽을것 같았고 모든것을 바칠수 있을것만 같았지만 막상 붙잡고 보니 옛날에는 내가 투정부리면 받아주던 남친이 이제는 싸늘한 눈빛으로 "너 또 왜이래!?"라며 일갈하면 묘한 억울함과 분함을 느끼게된다. 처음 한두번은 "그래... 내가 잘못했지..."라며 넘어가지만 한두번 반복이 되면 당신의 입에서는 또다시 "이럴거면 헤어져!"라는 말이 나올것이다.

 

솔직히 자포자기형의 경우에는 답이없다. 물론 여자가 무조건적으로 남자에게 맞춰주는 방법이 있겠지만 내 경험상 이런 방법으로 3달을 넘기는 커플을 보지 못했다.

이제 그냥 그만 헤어지자 ㅇㅇ?



남자는 여자를 구속할때 "아! 내가 사랑을 하고 있구나!"라고 느낀다.
당신이 현명한 여우가 되고싶다면 남자를 구속하려 하지말고
남자가 당신을 구속하게 만들어야한다.  
 

 

 

3. 매너형 "사랑하지만 헤어지자 미안해" 

아무리 망나니라도 남자들에게는 연애에 있어  단하나의 불문율이 있다. 그것은 "남자가 여자한테 먼저 헤어지자고 하면 안된다!"이다. 이러한 규율을 누가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남자들 머리에 "바람피면 안된다"라는 규율보다는 확실히 위에 있는 규율이다.

 

여자들의 경우 자기는 태어나서 한번도 안차여봤다고 자랑스레 말하는 여자들이 있는데 그건 "남자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면 안된다"는 규율에 입각한 남자들의 행동에 의한 결과이다. 많은 남자들은 헤어지고 싶다라는 욕구를 느끼게되면 절대로 여자처럼 곧바로 "헤어지자!"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남자는 여자가 자기를 싫어하게끔 일부러 과도하게 화를낸다던가, 여자가 화나게끔 유도를한다. 한마디로 남자들은 헤어지고 싶을때 여자들에게 고상하게 남자를 차버릴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간혹 남자가 아무리 진상짓을 해도 묵묵히 참거나 혹은 똑같이 진상짓으로 맞대응하는 여자들이 있다.

 

이때 남자들은 말한다.

 

"사랑하지만 헤어지자 미안해"

 

결국 사랑한다는 말은 여자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헤어지려는 남자의 마지막 배려인것이다.

마지막 나의 배려야.


 

여자들이여 사랑한다고 헤어진다는 남자를 절대 잡지 말아라.

정말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알아서 돌아올것이며

또 마음이 아예 돌아선 남자는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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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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