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을 탈땐 용기를 내지말고 그냥 가볍게 던져라썸을 탈땐 용기를 내지말고 그냥 가볍게 던져라

Posted at 2020. 12. 23. 23:00 | Posted in 연애 연재글/연애루저클리닉

썸을 탈땐 용기를 내지말고 그냥 가볍게 던져라


"뭐라고 대답하면 나하고 술 마셔 줄거예요?"

넷플릭스 '범죄의 재구성' (원제 : how to get away with murderer  시즌6  4화 '정말 세상이 싫다' 


내가 요즘 푹 빠져있는 미드 '범죄의 재구성'은 스릴러를 포장한 연애교과서다. 매 화마다 사람이 죽어나가고 감옥에 들어가기 직전으로 몰리지만 애널리스와 제자들은 그 안에서 끊임없이 연애를 한다. 더욱 놀라운건 한국 드라마처럼 믿음 소망 사랑이 한가득한 전형적인 연애가 아닌 "뭐...? 저렇게도 엮는다고?"싶을 정도로 마구잡이로 엮는다는 건데... 개인적으론 그래서 더 마음에 든다. 


앞서 말했듯 '범죄의 재구성'은 스릴러를 포장한 연애교과서인데, 만약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아무말도 못하고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고민을 하고 있다면 당장 넷플릭스에 들어가 '범죄의 재구성' 시즌6 4화를 봐라. 


이번화에서도 당연하다듯 사건을 해결하고 쿨하게 돌아서는 애널리스에게 의뢰인의 사내 변호사인 로버트는 속이 빤히 보이는 멘트를 날리며 애널리스에게 대시를 한다. 애널리스는 모든게 귀찮다는듯 로버트의 면전에 대고 "나한테 작업 거는 거예요? 당신이 게이거나 그냥 친절한 걸 수도 있지만 사람들은 당신이 나한테 작업 거는 줄 알아요"라며 면박을 준다.  


아마 평범한 사람이라면 얼굴이 새빨게진 얼굴을 감추지 못하고 어버버한 하며 뒷걸음질을 쳤겠지만 우리의 로버트는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애널리스에게 이렇게 말한다 "뭐라고 대답하면 나하고 술 마셔 줄거예요?"


어떤 사람은 로버트가 애널리스 못지 않은 매력터지는 옴므파탈이기 때문에 자신감있게 행동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싫다는 사람에게 눈치없이 질척거리는 질척남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나는 로버트의 행동은 자신감도 아니고, 질척거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로버트의 행동은 그저 솔직하고 담백하게 자신의 감정을 말했을 뿐이다. 


"내가 얼마나 매력적인데! 결국엔 날 좋아할거잖아~" 하는 자신감도 아니고 "내가 이렇게까지 애원하면 애널리스가 받아주지는 않을까...?"라는 질척임도 아니다. 그냥 "음... 난 니가 좋은데... 혹시 뭐 다른 방법은 없는거야?"라며 자신의 호감을 솔직하게 이야기 하고 애널리스의 선택을 존중할 뿐인거다.


결국엔 데이트를 하기로 하지만 만약 저기서 애널리스가 데이트를 끝내 거절했다면 아마 로버트는 웃으며 물러나주거나 선을 넘지 않는 범위내에서 애널리스와 동료 혹은 지인으로 잘 지냈을거다. 


만약 당신이 지금 누군가를 좋아하면서 말한마디 못하고 어떻게해야할까를 고민하고 있다면 애널리스에게 솔직 담백하게 대시를한 로버트의 모습을 반복해서 돌려보자. 그리고 용기를 낼 필요도 없이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다가가 물어봐라 "내가 뭐라고 말하면 술한잔 해줄거예요?"


재회플랜&사례집 '이번 연애는 처음이라' 책정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377659

 

이별재회지침서 '다시 유혹 하라'책정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035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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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비
    저 말 자체가 어떤사람들에겐 큰용기를 내야 가능한겁니다. 본인은 쉬울지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