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솔로탈출을 가로막는 세가지 습관당신의 솔로탈출을 가로막는 세가지 습관

Posted at 2013. 1. 23. 08:17 | Posted in LOVE/LOVE : 남자의 심리

 

 

당신의 솔로탈출을 가로막는 세가지 습관

당신은 지금 솔로인가? 그렇다면 당신은 50%의 확률로 평균보다 이성적 매력이 떨어지는 사람이다. 주변 이성 친구들에게 이상형에 대해 물어보면 판에 박힌듯 "성격좋고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겠지만 이 말에는 "외모와 스타일, 능력 등이 평균은 되면서..."라는 말이 생략 되어 있음을 이제는 당신도 깨달아야 할 때이다. 언젠가 운명과 같은 사랑이 당신앞에 쨘~ 하고 나타나는 일은 없다. (당신이 로또에 당첨되는 경우는 제외하자) 당신이 솔로 탈출을 하고 싶다면 누가봐도 싫지 않은 정도의 매력을 갖도록 노력해야함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나머지 50%의 경우에는 누가봐도 "이정도면 나쁘지는 않지..."정도의 여자(남자)이면서도 솔로탈출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매력이 없는 사람들은 매력을 만들어가면 그만 이라지만 어느정도 매력이 있으면서도 원활한 연애생활을 못하는 이들은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오늘은 매력이 있으면서도 솔로탈출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못난 습관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좋아하면 이정도는!?" 호감의 기준을 높게잡지 마라!

얼마전 소개팅을 했는데, 상대방이 마음에 드는거에요! 그런데 그분은 적극적으로 대시를 하시기 보다 뭔가 주저하는게 보이더라고요. 또 직접적으로 표현은 안하시고, "지금 XX근처인데..."라며 어이 없게 막 떠보시더라고요. 주선자가 해준 말도 있고해서 좀 아니다 싶은 생각에 접으려고 했는데 안부인사와 뜬금없는 문자를 꾸준히 보내더라고요. 처음엔 이상한 분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좀 제가 오해한 부분이 많았어요.

 

우리는 누구나 "그(녀)가 나에게 적극적이었으면!"이라는 기대를 하며 이왕이면 내가 먼저 연락을 하지 않고, 좀 튕기면서 연애의 주도권을 잡았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런 쓸모없는 생각들은 당신으로 하여금 상대방의 호감기준을 높게 잡게 만들고 상대가 어지간히 호감을 표시하지 않으면 "역시... 이건 인연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근데 중요한건 대다수의 경우 상대방도 당신과 똑같이  "그(녀)가 나에게 적극적이었으면!"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신만 자존심이 있는거 아니다. 상대도 자존심이 있고 상대가 남자든 여자든 상대방도 최대한 자존심?을 굽히지 않고 도도하게 연애를 하고 싶어한다. 결국 당신이 당신의 자존심만 생각하고 끝까지 도도하게 굴면 도도한 모태솔로로 남을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좋아하면 막 먼저 들이대야하는거 아닌가?

 

그렇다고 솔로탈출을 위해 상대방에게 "저 솔로탈출 하고 싶어요 ㅠㅠ 저좀 구해주세요!!!"라고 애걸복걸 하라는건 아니다. 상대가 당신의 성에 차지 않는 호감이라도 보여주면 적어도 그 호감을 무시하지는 말라는거다. J양을 봐라, 소개팅남이 "지금 XX근처인데..."라며 은근슬쩍 호감을 표시하고 무시당하든 말든 지루한 안부문자를 보내는것만 J양은 소개팅남의 행동을 호감으로 받아들이기는 커녕 "지금 나 떠보는 거임!?"이라며 불쾌해하고 있지 않은가!?

 

정말 솔로탈출을 하고 싶다면 팔짱끼고 상대의 호감강도를 측정하고 평가만 하려고 하지말고 자신은 얼마나 상대방에게 호감을 표시하고 있는지부터 생각해보자. 더 강하고 확실한 호감표현을 보고 싶은가? 그렇다면 상대방이 보다 확실한 행동을 취할수 있도록 당신도 상대방에게 호감을 표현해라! (여자들아 21세기엔 여자에게 사랑을 인정받기위해 목숨까지 내걸었던 로맨티스트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친구가 그러는데..." 친구의 연애조언은 쓰레기통에!

친구들은 카톡의 주도권도 중요하다 생각한다며 제가 선카톡을 날리는것에 대해 심히 불편해 하는데...제가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개념없이 마구카톡을 보내는것도 아니라 그냥 일줄에 두세번 하루에 한번내지 두번정도 보내는 편인데...이것도 하면 안되는건가요?..

 

연애할때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그 조언에 귀를 팔랑팔랑거린다면 당신의 연애는 100% 망할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연애전문가가 아닐 뿐더러 당신의 연애에 대한 진심어린 조언을 하는것이 아닌 당신의 연애를 심심풀이 땅콩 혹은 씹어도 씹어도 맛난 술안주 쯤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친구들이 모여 다른 친구 뒷담화하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 증거로 주로 친구들의 조언은 "야! 니가 왜 먼저 연락해!", "너 너무 잘해주는거 아냐!?", "뭐 그런 사람이 다있냐!?" 등등일 것이다.(좀 찔리나?) 이 조언들은 얼핏 당신이 도도한 연애를 할수 있게 도와주는 금쪽같은 조언같아 보일지 모르겠지만 정작 이런 조언을 하는 친구들 치고 실제로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은 없다. 혹여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다하더라도 괜찮은 연애한번 못해봤을 확률이 농후하다. 

친구의 조언은 그냥 수다일뿐이다.

 

사람들이 모이면 별것도 아닌 일을 가지고 소리높여 논쟁하길 좋아하는 것처럼 당신의 친구들은 당신의 연애를 보다 어렵게 만들고 자신은 하지 못하는 행동들을 당신에게 추천하며 당신에게 연애조언을 한다는 자체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물론 당신에게 조언을 하려는 친구에게 "너나 잘하세요"라고 말할수는 없겠지만 친구의 조언에 귀를 펄럭이기 전에 과연 이 친구가 조언을 할만한 사람인지 먼저 따져보고 또 그 친구가 정말 자신이 하는 조언대로 행동하는지를 보자.(아마... 절대 아닐듯....)

 

당신이 "나.. 요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라는 이야기를 꺼내자 친구들이 입에 거품을 물며 어디서 들어봄직한 뻔한 말을 늘어 놓는다면 그것은 연애조언이 아니라 "거참 심심한참에 좋은 씹을 거리를 던져줘서 고마워!"라는 뜻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자.

 

연애는 당신이 하는 것이며 친구의 조언은 그냥 조언일 뿐이다. 친구들의 조언을 들어보는 것은 좋지만 그것을 당신 연애에 곧장 적용시키는 위험한 짓은 하지말자. 친구들의 개똥연애학으로 연애를 망쳐봐야 친구들은 당신에게 소주를 따라주며 "그 X이 이상한 거야! 힘내!"라고 말하며 당신의 등을 두드릴뿐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이때쯤... 사귀는게..." 멋대로 연애 스케줄을 짜지마라! 

저는 이사람에 대해 천천히 3~5개월 정도 알아보고 천천히 결정하고 싶은데.. 그러려면 천천히 가랑비에 옷젖듯 상대에게 제 매력을 느끼게 해줘야 할거같아요..그런데 말재주도 없고 가드를 치고 있고.. 마음전달도 못하고 있고.. 어찌해야하죠? 이십대 초반에는 달려드는 남자들로만 구성된? 연애라 어려움을 잘 못느꼈는데 .. 상대는 제게 관심이 많이 쏠리지도 않았고 .. 그런데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천천히 알아는 보고 싶고.. 약간의 욕심은 나네여..

 

연애는 둘의 마음이 5:5수준은 아니더라도 6:4정도수준으로 호감이 비슷하게 차올랐을때 시작하는게 가장 이상적이다. 헌데 중요한건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당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상대방이 당신을 좋아하지 않을수도 있고, 당신이 아무런 노력을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당신에게 안달복달할수도 있는거다. 그런데 "천천히 3~5개월 정도 알아보고 천천히 결정하고 싶어요..."라니... J양아, 혹시 아버지께서 김칫국 제조공장이라도 운영하시고 계신건가?

서두르지마, 난 5개월 지나서 결정할거니까~

 

연애는 '일주일 완성', '주3일 2개월 정복', 'D-100 스파르타' 뭐 이런게 아니다. 연애는 당신이 스케줄을 짜는것이 아니라 당신과 상대의 관계를 예의주시하며 그 흐름을 타는것이다. 상대가 밍기적 거리면 당신이 다가가 잡아 당기고 상대가 적극적이면 살짝 빠져주며 서로간의 간격을 좁혀가는 것이란 말이다.(줄여서 '밀당') 당신이 잘하면 이효리처럼 10분만 당신의 남자를 만들수도 있겠지만 당신이 계속 헛발질만 한다면 백년이 지나도 그대로일 수밖에 없다.

 

J양아! 당신에게 필요한건 말도안되는 친구들의 조언이나 도도한 연애법이 아니다. 물론 당신의 출처불명의 연애 5개월 완성법은 더더욱 아니다. 당신이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고 상대도 어느정도 당신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것을 느꼈다면 어줍지않은 카톡질은 여기서 안녕을 외치고 "여자가 먼저 말하는건..."이란 모태솔로들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오빠! 저 영화보고 싶어요!"라며 먼저 만남을 제안하여 남자가 보다 확실한 의사표현을 할수 있도록 자극을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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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닐라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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