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에 남자에게 선물을 주지 말아라!?발렌타인데이에 남자에게 선물을 주지 말아라!?

Posted at 2012.02.14 06:17 | Posted in LOVE/LOVE


손가락 안누르면 솔로. 
 


발렌타인데이에 남자에게 선물을 주지 말아라!?

오늘은 (여자친구가 있는...)남자들이 일년중 가장 많은 당분을 섭취하는 날이 아닐까 싶다. 오늘을 위해 어떤 여자들은 정성스레 직접 초콜렛을 만들기도하고, 자신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준비하기도 한다. 이러한 여자의 마음을 읽은것인지 인터넷 기사들에는 온통 발렌타인데이 추천 선물 기사로 한가득이다. 어떤 한기사에서는(주로 IT관련 신문) 남자들의 태생적 IT덕후본능을 자극하는 IT제품을 추천하고, 패션 잡지에서는 신발이나 옷을 추천한다. 그런데 왜 우리는 발렌타인데이를 챙기는 것일까?

발렌타인데이

발렌타인데이가 뭐하는 날인데?

 

개인적으로 오늘 발렌타인데이선물을 받을 몇안되는? 남자중에 한사람으로써 나는 여자친구가 정성들여쓴 카드 한장과 천원짜리 가나 초콜렛 하나 그리고 무라카미하루키의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1,2권을 받고싶다. 뭔가 연애블로거라고해서 거창하고 늬끠한 이유가 있을것같지만 사실은 너무도 현실적인 이유에서이다.

 

사실 애써 공을 들여가며 발렌타인데이를 준비하는 여자들 입장에서는 다소 김빠지는 이야기겠지만 과연 애인있는 남자들중에 발렌타인데이를 기다리고 또 기대하고 있는 남자가 몇이나 될까? 물론 사랑하는 사람이 주는 달콤한 초콜렛과 정성이 깃든 선물은 좋지만 이것은 선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다음달 화이트데이라는 괴상한 이름의 날에 갚아야하는 빚이된다. 또한 남자체면에 여자친구가 해준것보다는 100원이라도 더 값나가는것을 해줘야한다는 압박감에 여간 부담스러운것이 아니다.

 

물론 누가 "선물줄테니 골라봐!"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롤렉스 시계"라고 재빨리 대답하며 그 사람의 손을 붙잡고 명품관으로 이끌겠지만 이끌려 가며 "다음달엔 내 기념이야" 라고 말한다면 붙잡은 손을 놓고 "생각해보니 그다지 필요한건 없는것 같아"라고 말할것 같다.

 

또한 선물을 주고받는것은 조금 부담이 되긴하지만 무엇인가를 기념할 일이 있다면 선물을 주고 받으며 서로에게 기분좋은일이 되기도하지만 우리는 대체 발렌타인데이에 무엇을 기념한단 말인가!?

발렌타인데이

당신은 왜?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하는가?

 

발렌타인데이의 역사

초콜릿을 보내는 관습은 19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었다. 1936년 일본 고베의 한 제과업체의 밸런타인 초콜릿 광고를 시작으로 “밸런타인데이 =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이라는 이미지가 일본에서 정착되기 시작했으며 1960년 일본 모리나가 제과가 여성들에게 초콜릿을 통한 사랑고백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여성이 초콜릿을 통해 좋아하는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써의 일본식 밸런타인데이가 정착되기 시작했다. 모리나가 제과는 밸런타인데이에 남성도 좋아하는 여성에게 초콜릿을 주자라는 캠페인을 전개하기 시작하여 초콜릿상표 인쇄가 거꾸로 새겨진 이른바 〈逆초코〉시리즈를 발매하기 시작했다.
출처 : 위키백과

(결국 당신은 일본 모리나가 제과의 성공적 마케팅 캠페인을 기념하고싶은건가?)

 

더욱이 정말 남자친구가 운동화, IT제품, 향수 등을 선물받길 원할까? 물론 당신의 센스있는 선물이 남자친구에게 기쁨을 줄수 있겠지만 그 기쁨에는 1톤 분량의 부담도 딸려간다는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나라면 한달후 되갚아야하는 부담스런 선물을 받느니 차라리 정성이 담긴 카드와 작은 초콜렛 조각, 그리고 책을 선물하며 "오빠 난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에 유난떨고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해줬으면 좋겠다.

 

아마 나와 똑같은 생각을 했봤던 남자는 별로 없을지 몰라도 지금 내 이야기를 듣고서는 "맞아!"하며 무릎을 치는 남자들이 많을 것이라는것은 확신한다. 만난지 00일, 만난지 00주년, 크리스마스, 생일, 명절 등등.... 챙겨야할 기념일이 이렇게도 많은데 굳이 족보도 없는 기념일을 기제사 지내듯 정성스레 지낼필요가 있을까...? 이제는 한번쯤 고민해볼 때인것 같다.

발렌타인데이

아... 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그게 뭔데...

언제까지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와 같이 상술에 찌든날에 서로에게 부담 스러운 선물을 주고 받을 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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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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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울 신랑도 상술이라고 그런거 왜 챙기냐고 하네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
  3. 역시 저런 데이를 만드는 건 일본이네요
  4. 대공감입니다.
    사랑은 선물로 표현하는 것이 아닌것 같아요,^^
  5. 저는 그저 솔로입니다..ㅎㅎ
    나중에 애인이 생기면 고려해봐야겠군요.
  6. 맞아요 상술이죠ㅎㅎ
    저는 가족들과 그냥 맛있는거 먹기로 해서 쵸콜렛살돈으로 집에서 스파게티랑 스테이크 해먹었습니다ㅎㅎㅎㅎ
  7. 아 그런 깊은 뜻이 있었군요 ㅋㅋ
    엉뚱한 말이지만 저도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완전 좋아해요~
    저도 그걸 선물받고 싶네요 ^^
  8. 저도 안받았습니다ㅋㅋ
    저희는 이미 사전에 요런 부분은 제끼자고 합의 했기에ㅋㅋ
  9. 그래도 시계보다 쵸콜릿이 훨씬 경제적이라서 ...ㅎㅎ
  10. 족보도 없는 상술이 만든 기념일이지만

    이거 인간적으로 하나는 받아왔어야말이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 말씀대로 한달 후에 되갚아야 하는 부담스러운 선물임에 틀림없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2. 저는 단걸 정말 싫어하는데 마눌님은 굳이 초콜렛을 만들어준다고 하네요;;;
    이걸 만들어줘야 다음달에 가방을 받을 수 있다나 뭐라나;;;
  13. 비밀댓글입니다
  14. 언제부턴가 발렌타인데이 뭐그런게 별로 신경이 안써지더라구요
    나이먹어가는증거인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오늘도 좋은하루되시길^^
  15. 좋은 포스팅 너무 잘보고 갑니다..!!
    벌써 한주의 반이 가고 있는데..
    오늘 하루도 활기찬 시작 해봐요~ ^^
  16. 상술이 너무하다 싶기도 하더라구요.
  17. 저희는 절때 초코렛 사탕 주지않습니다. 서로 단거를 잘 안 먹어서 ㅎ,ㅎ 다 상술이죠. 어린애들은 챙기지만 ㅎ,ㅎ
  18. 행복
    상술도 상술이긴 한데,
    연인들, 특히 부부들이 함께 있는 것 같아도
    서로만을 생각하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상대가 어떤 걸 좋아하는지 미리 살펴보고
    생각해서 준비하는 그 모든 시간과 노력들이
    사랑하는 과정 아닐까요?

    그저 생각하고 신경쓰기 귀찮아서 그런 기념일들
    흘려버리다 보면 나중엔 대면대면해지다가
    각자의 생활을 즐기게 되고 바람도 피게 되는 것 같고...
    기념일만이라도 상대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자 이거죠.
    그러다 누가 압니까? 그 한번 두번으로, 평상시에도 늘 상대를 아끼는 습관이 될지?

    남들이 상술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그리고 내 사랑하는 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그런 상술에도 적당히 넘어가줘 봅시다.

    참고로 저는 꼬부랑탱이 노인이 될때까지
    이런 기념일, 꼭 초콜렛, 사탕을 사서가 아니라,
    내 방식대로 상대가 갖고 싶은거 필요한 거
    챙겨 주면서 기념일 챙기면서,
    서로 혀짧은 소리해가면서
    알콩달콩 살렵니다! ^^
  19.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만 있으면 그나마 낫죠~ 요샌 달마다 하나씩 꼭 있어서 무섭습니다ㄷㄷ
  20. 요새는 발렌타인데이가 너무 상술에 젖은듯,,,^^ 바닐라로맨스님의 태그는 정말 신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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