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부부싸움으로 지쳐가는 커플을 위한 조언반복되는 부부싸움으로 지쳐가는 커플을 위한 조언
Posted at 2011. 12. 28. 10:47 | Posted in LOVE/LOVE : 남자의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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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부부싸움으로 지쳐가는 커플을 위한 조언
여자의 음주는 언제나 커플간의 싸움을 불러 온다. 남자친구는 "야! 여자가 왜이렇게 술을마셔!"라고 여자친구를 탓하고 여자는 "여자는 술도 못마셔!?"라며 항변한다. 지지고 볶고 고소한 향이 진하게 베어올쯤이면 여자의 입에서 "알았어 이제는 술 안마실께..."라는 말이 흘러나오며 항복을 한다.
여자는 속으로는 분명 부당하다고 느끼지만 남자친구의 말이 일리가 있으며 남자친구의 경우 철저하다시피 관리를하니... 어찌 꼬투리도 잡을수 없고... 그러고 보니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며 찝찝한 백기를 들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게 끝일까? 당연히 절대 끝이 아니다. 여자는 또 남친몰래 술을 먹다가 남친의 레이다망에 걸리고, 남자친구의 불호령 + 이젠 끝이야 신공에 화들짝 놀라 몸안의 수분을 모두 눈코입으로 배출하며 남친을 붙잡는다. 여자의 수분이 몸밖으로 모두 나와 피폐해질쯤이면 남자는 이번 한번만! 이라며 바닥에 쓰러져 헐떡이고 있는 여자를 일으켜 꼬옥 껴안는다. 그리고... 무한반복... 우리는 대체왜 이런 멍청한 짓을 반복하는 것일까?
혼내고 혼나는것에 대한 말할수 없는 쾌감
다소 뜬금없는 말이지만 한쪽이 자주 화를내고 한쪽이 자주 매달리는 상황이 반복되면 둘 사이에는 묘한 역할 분담이 나누어지며 각 역할에 대한 묘한 쾌감을 맛보게된다. 화를 내는쪽은 처음엔 너무 가슴이 아프고 화가나서 화를 내기 시작하지만 한쪽이 매달리고 싹싹 비는 모습을 보게되면 묘한 정복욕과 쾌감을 느끼게 된다.
아무리 큰소리를 치고 욕을하고 심지어 폭행을 해도 군소리없이 받아주고 오히려 잘못했다고 비는 모습에 본래 느꼈던 불쾌한 분노가 이제는 속안의 스트레스를 끄집어내어 해소하며 묘한 쾌감으로 바뀐다.
어릴적 땅바닥을 기어다니던 벌레를 괴롭혔던 때를 떠올려보자, 처음엔 심심해서 집어봤다가 다리 한짝을 떼어내니 미친듯 괴로워 버둥대는 벌레를 보며 묘한 쾌감과 재미를 느꼈던 적이 있지 않은가? 결국 다리를 모두 떼어버리고 머리, 가슴,배를 나누고 결국 벌레게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야 그 괴롭힘은 멈춘다.
또한 혼나는 쪽은 자신의 잘못에 대한 사죄를 하며 누군가에게 용서를 받았을때, 자신이 잘못을 저지르고 상대방에게 들키기 까지의 긴장감이 사르르 녹아내리며 쾌감을 느끼게된다. 또한 자신이 핍박을 받으면 받을수록 자신을 자책하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며 혼내주는 사람을 자신을 보호하고 사랑해준다는 느낌을 받는다.
오빠 잘못했어 이제 잘할께!
어릴적 어머니의 지갑에서 몰래 돈을 꺼내어 과자를 사먹었다 들켰던적을 떠올려보자, 분명 어머니는 신명나게 자신을 두들기시지만 우리는 아픔을 느끼면서도 자신에 대한 반성을 하고 어머니에게 죄스러움을 느끼며 어머니의 사랑을 생각한다. 만약 어머니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와신상담했던 사람있었다면 손들어보자! 당신 병원가봐야한다.
개인의 문제가 아닌 커플 공동의 문제로 인식하는것이 필요
이 혼내고 혼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트러블의 원인을 한쪽 개인의 문제가 아닌 커플 공동의 문제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위의 예처럼 술을 자주 마시는 여자라면 이것은 여자친구 개인의 성격문제라고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남자친구와 여자친구 공동의 문제로 인식해야한다.
그래서 남자친구는 "내가 술마시지 말랬지!?"가 아닌 "우리 ○○이가 술을 조금 덜 마시려면 어떻게 해야할까?"라며 해결방법은 같이 고민하고 여자친구는 "정말 미안해.. 다신 술마시지 않을께!!!"라며 지키지 못할 약속을 남발하며 남자의 분노를 정당화 시켜줄 구실을 만들지 말고 "내가 ○○때문에 술을 완벽히 끊지 못하는것 같아"라며 자신의 잘못의 원인에 대해 솔직히 논의하며 해결책을 찾아가려는 노력을 해야한다.
연애는 2인 3각 경기다.
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바닐라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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