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난지도] 왜목마을 대난지도를 아시나요!?[대난지도] 왜목마을 대난지도를 아시나요!?

Posted at 2011. 8. 15. 20:17 | Posted in 바닐라로맨스의 일상

 

대난지도! 왜목마을의 대난지도를 아시나요!?

앞서 말씀드린데로 얼마전 여자친구와 함께 1000일을 맞아 왜목마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녀와서 바로 후기를 남기려다 항상 미루다가 이제야 후기를 올리네요~ 다들 대 난지도라고 아시나요? 저는 난지도라길래 서울에 있는 난지도를 말하는줄알았는데 왜목마을 근처에 있는 섬이라고 합니다~ 당진의 난지도는 소난지도와 대난지도로 나뉘는데요~ 대부분은 해수욕장이 있는 대난지도로 많이 간다고 하여서 우리 커플도 대난지도로 향했습니다!

 

왜목마을 팬션에서 바라본 일출입니다. 많은 여행지중 1000일 여행지로 왜목마을을 택했던 이유는 바로 이 일출 때문이었습니다. 서해안에서 유일하게 일출을 볼수 있으며 동해일출과 딱 5분차이라고 하더라고요~ 지금까지 일출은 딱 2번 보았는데 한번은 혼자 여행이었고 이렇게 곁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보는 일출은 처음이었습니다.

 

매일 뜨는 해지만 역시나 사랑하는 사람과 특별한날에 보는 일출은 장관이더군요! 

 

 

저희는 대난지도로 들어가기위해 도비도 선착장으로 행했습니다. 대난지도로 들어가려면 도비도 선착장에서 배를타고 약 30분가량 이동해야하는데요! 비성수기에는 하루 세차례 운행하며 성수기에는 매 시간마다 수시로 배가 들어와서 편리했습니다. 성인을 기준으로 왕복 배삯은 7500원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도비도 선착장에서 바라본 바다입니다. 서해치고는 꽤 바다색이 에메랄드빛을 내고 있어 살짝 동해의 느낌을 주었습니다. 또한 서해의 다른 바다보다 개발이 좀 덜된 느낌이라 여행의 느낌이 많이나서 좋았습니다.

 

 

한 30여분을 기다리니 대난지도행 유람선이 들어왔습니다. 지금 보시는 배는 제가 탄 관광호이며 관광호 외에도 약 3대의 배가 대난지도와 도비도 선착장을 왕복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비너스호가 참 이뻐서?;;; 이왕이면 비너스호를 타고 싶었는데... 시간때문에 타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관광호안에서 아기가 너무 예뻐 착칵!!!+_+

저도 나중에 저런 이쁜 딸을 낳을수 있을까!?+_+ㅎ

 

 

유람선이 출발하자 사방에서 갈매기군들이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른 아이 할것없이 갈매기들의 습격을 받기 위해?;; 새우깡을 들고 배 밖으로 손을 내밀며 흔들어대자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대난지도! 성수기였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이 없어 한적한 해변이었습니다. 또한 대다수가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라;;; 여자친구와 저는 살짝 소외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자친구와 저는 여벌옷을 준비하지 않아 대난지도의 해변가를 거니는 것으로 만족할수 밖에 없었지만 중간 중간 조개구경하느라 시간가는줄 몰랐답니다~+_+ㅎ

 

 

한참을 해변을 거닐고 있으니 갑자기 비가 쏟아 지더군요~ 그리 크게 내리는 비는 아니었지만 저희는 해변가 벤치에 앉아 우산을 쓰고 먼 바다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은 해변가 한가운데에서 우산을 쓰고있는 저희를 신기한듯 처다보았지만;;;; 저희는 별 신경안썼다는;;;(민폐커플?)

 

 

4시 반쯤 배가 들어와 저희는 대난지도의 짧은 여행을 마칠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가한 바닷가를 원하는분들은 대난지도를 매우 좋아하실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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