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를 만들고 싶다면 우두머리가 되라.여자친구를 만들고 싶다면 우두머리가 되라.

Posted at 2011.06.15 10:30 | Posted in LOVE/LOVE

 

추천감사합니다.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다면 우두머리가 되라.

유년기의 외로운 사랑은 나를 애정에 집착하는 아이로 만들었다. 하지만 나에겐 다른 친구들을 끌어들일만한 능력이나 매력이 전혀 없었다. 힘이 세지도, 잘생기지도, 말을 잘하는 편도 아니었다. 유치원에선 언제나 한쪽 구석에서 인형의 머리카락을 세는 아이, 어딘가 음침하고 우울해보이는 아이였다. 그런 내게도 변화가 찾아왔다. 드디어 우리 동네에도 유치원이 생긴것이다. 이젠 아침에 일찍 일어나 큰길까지 나가 버스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다. 무엇보다 새로생긴 유치원은 작은 판자집 바로 앞에 있었다.

 

새로생긴 커다란 유치원덕에 가뜩이나 어두운 판자집은 낮에도 빛이 들지 않았지만 어린 나에겐 집앞에 놀이공원이 생긴것마냥 즐겁기만했다. 다른 동네 친구들은 온통 새로생긴 유치원의 예쁜 시소나 미끄럼틀에 신이났지만 7살의 나이에 나는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수 있다는 사실이 기뼜다. 하지만 나는 새로생긴 친구들에게 그리 매력적인 아이가 아님을 나는 알고 있었다. 다른 아이들처럼 자전거가 있는것도, 멋진 로보트가 있는것도, 재미난 게임기가 있는것도 아니었다. 7살의 나에겐 그저 작은키와 낡은 옷, 그리고 어두운 성격밖에 없었다.

 

새로생긴 유치원에 처음 등교하는날 나는 전날 너무 설레여 잠도 잘 오지 않았다.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 씻고, 가진 옷중 제일 예쁜옷으로 갈아입고 유치원으로 향했다. 하얗고 거대한 유치원, 깨끗한 모래사장과 알록달록한 미끄럼틀과 시소가 어린 내 마음을 유혹하였지만 나의 관심은 오직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생활할 공간뿐이었다.

 

아직 유치원 선생님도 오시지 않은 유치원, 나는 내가 생활할 샛별반에 들어가 반안을 살펴보았다. 작은 미끄럼틀, 아기자기한 교구, 재미난 동화책, 멋진 로보트와, 인형들이 잔뜩 들어있는 장난감바구니... 유치원은 어린 나에겐 천국이었다. 행복에 젖어 장난감 바구니에서 멋진 로보트와 자동차들을 꺼내어 놀고 있을때 한 친구가 들어왔다. 그녀석도 이 공간이 맘에 들었는지 이곳 저곳을 신기하게 쳐다보다 뭔가 쑥쓰러운듯 내게 다가왔다.

 

"저기... 나도... 로보트 가지고 놀아도돼...?"

 

순간 나는 벼락을 맞은듯한 충격을 받았다. 아니 지금 저 아이가 나에게 말을 걸어온것인가? 키도 작고, 볼품없는 내게??? 물론 그 아이는 나와 놀고 싶은것이아닌 장난감 로보트때문이었겠지만 내게는 충격이었다. 가지고 놀아도 되냐니... 이건 내것도 아닌데...

 

"응... 가지고 놀아"

 

이상하게도 그녀석 이후에 오는 녀석들 모두 내게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도 되냐고 물었고, 간혹 묻지 않고 가지고 놀려는 녀석이 있으면 내가 말하기도 전에 다른 친구들이 나에게 물어봐야한다고 그 친구에게 알려주었다.

그날 이후나는 매일 아침마다 제일 먼저 유치원에 등교하였고 언제나 친구들은 내게 허락을 받아가며 유치원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다. 어느새 나는 샛별반 남자아이들의 리더가 되어있었고 어두웠던 나의 성격도 변해가기 시작했다. 그동안 내게 다가오지 않았던 여자아이들도 내가 남자아이들을 이끌자 나에게 달콤한 초콜렛도 주고, 사탕도 주었다. 
 


 

나는 여전히 키가작고, 힘도 약하고, 낡은 옷을 입었지만 그 누구도 나를 무시하지 않았다. 오히려 나를 좋아하고 나와 친해지려고 했다.


 

인기의 시작은 이성이아닌 동성이다. 동성친구들에게 둘러싸여있는 리더는 아무리 남루하여도 빛이난다. 당신이 이성앞에서 당당하지 못한것은 당신 자신이 못나서라기보다 당신 주위에서 당신을 빛내줄 동성친구가 부족한것일수도 있다.

어떠한 집단에 들어가서 제일 먼저 해야할일은
그 집단안에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사람을 찾아 친해져야한다. 친구란 눈덩이와 같아서 처음은 작은 몇몇 사람들로 시작하지만 열린마음으로 사람을 대한다면 동성친구는 순식간에 늘어날것이다. 많은 친구들은 당신을 빛나게 하며 여자는 그 빛에 이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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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말로...맞는 말씀입니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사람을 빛나게 하는 요소가 아닐까요. ㅋ
    그리고 그 자심감의 근원은 나를 믿어주고 따라주는 친구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
  3. 친구들하고 잘 노는 애들이 연예도 잘하는 편이죠. 어렸을때 이런걸 알았으면 참 좋았을텐데요 ㅎ
  4. 인기시작이 느려도 이성먼져 사귀고 싶어요~ ㅋ
  5. 여자친구를 만들려면 우두머리가 되라...
    정말 공감하는 말입니다.^^
    제 경험상으로도 리더가 여자에게 인기가 많죠^^ㅋ
  6. ㅎㅎ 정말 공감하는 내용이네요 ㅎㅎ

    연애에 있어서 주변 친구들 또한 아주 큰 도움이 되고요..ㅎㅎ
  7. 여자들이 남자들에 대해 결정을 내릴 때 중요한 포인트도 바로 동성친구입니다.
    친구는 자신의 거울이기도 얼굴이기도 하니까요 ㅎ
  8. 리드해주는 남성을 여자들은 본능적으로 좋아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9. 오.. 먼저 우두머리가 되어야 하는군요. 동성의 인기를 먼저 얻어야 하는군..
    하지만.. 동성 중 동성애자가 있다면?
  10. '당신이 이성앞에서 당당하지 못한것은 당신 자신이 못나서라기보다 당신 주위에서 당신을 빛내줄 동성친구가 부족한것일수도 있다'라는 말씀은 깊이 새겨야 할 것 같은데요.
  11. 동성 친구들을 많이 만들어야겠군요.
    회사에 일찍 출근하면 좋은게 있을려나요?^^
  12. 좋은 글로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군요.
    잘 보고 갑니다.^^
  13. 결혼을 했기에 패스합니다..^^
    글 잘보고 갑니다..
  14. 바람의남심
    공감합니다. ^^ 좋은 글 감사해요
  15. 동성친구가 중요 ^^ 수업 잘 들었어욧
  16. 우두머리인데 없어요...ㅡㅡ;
  17.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아무래도 자신감이 있어야 무어라도 잘하겠죠^^
  18. 그렇게 되는거군요..
    여성분들도 공감하니...^^
  19. 상당히 재밌는 글이네요.. ^^
    격하게 공감하고 갑니다~ *^^*
  20. 음....
    자신감있는 자세로 살아가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갑자기 요사이 살아가면서 좀 뜸해진 그리운 친구들이...생각나네요....
  21. 이거 정말 공감인게..학회장이나 학생회장, 동아리장 등 모임의 우두머리격인 남자들은 외모가 정말 별로인데도 항상 그집단에서 제일 예쁜 여자를 사귀더라는..대학와서 매년 느꼈어요ㅋㅋ우두머리 수컷에게 끌리는게 암컷의 본능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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