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갑자기 문자를 잘 보내지 않는 이유여자가 갑자기 문자를 잘 보내지 않는 이유

Posted at 2012. 1. 19. 10:26 | Posted in LOVE/LOVE : 여자의 심리

손가락 꾸욱!


여자가 갑자기 문자를 잘 보내지 않는 이유

IT의 발전은 일상생활과 함깨 연애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내가 초등학교때만해도 가로5cm 세로3cm의 작은 사각형의 물건을 보으로 서로 연락을 주고 받았었는데... (무선호출기=삐삐) 중학교때 시티폰을 시작으로 이제는 요금 걱정없이 서로 문자를 미친듯 보낼수 있는 모바일메신져까지나왔다! 그렇다면 IT의 발전처럼 우리들의 연애도 발전을 했을까!?

이거 써봤어? ㅇㅇ?

 

내생각은 "글쎄올시다..."이다. 물론 연애의 고수의 입장에서는 스마트폰의 전지전능한 능력으로 데이트관련 정보를 손쉽게 얻을수 있고, 일정관리, 각종 재미난 어플을 활용하며 연애를 더욱더 단내를 풍기게도 하지만 (뭐... 어장관리에 손쉬워진것이 사실...) 대다수의 연애소심남들에게는 "문자로도 유혹을 할수있다!?"라는 헛된 망상을 심어줘 연애를 더욱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많은 여자들의 착각중 하나는 남자는 여자보다 연애에 적극적이고 용감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용감한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을 남자옆에서 수도없이 들어온 여자는 남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대시를 할것이라고 굳게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근데... 당신... 미인인가...?;;)

 

물론 남자또한 "남자는 깡!"이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어왔지만 아무리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의 앞에 당당히 서서 말을걸고 또 데이트를 신청하는 것은 어려울수밖에 없는 일이다. (남자도 사람인데 어찌 상대방의 거절이 두렵지 않겠나!?) 대놓고 말을 걸기 어색한 남자들에게 아이폰의 등장보다 혁명적이었던 IT의 발전은 문자와 모바일메신저의 발달일것이다.

이제 덜 쪽팔려도 되겠군!!!!+_+??

 

굳이 어색한 포즈로 상대방에게 다가가 DJ리믹스마냥 말을 더듬지 않아도 좋아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눌수 있다는 것은 거절에 대한 공포가 극심한 소심남들에게 문자는 하늘이 내린 연애도구일지 모른다. 문제는 소심남들이 문자에 집착을 하고 문자로만 연애를 하려고 한다는데에 있다.

 

좋아하는 동아리 후배의 번호를 정말 어렵게 구해서 두달 정도 카톡을 했는데... 첨에는 답문도 꼬박꼬박하고, 먼저 말을 걸기도 하더니 얼마전부터 카톡도 없고...ㅠㅠ 답문도 잘 안하네요...ㅠㅠ 그녀의 심리는 뭔가요 ㅠㅠ

문자로 연애를 하는 Y군... 

 

Y군아... 반대로 생각해보자... 당신이 상큼한 대학 새내기다. 입시지옥을 뚫고 어렵게 대학에 들어와 신세계를 맛보며 어리둥절해 있는데 한 훈남 선배에게서 카톡이 왔다.(상황을 긍정적으로 보자는거지 당신이 훈남이라는게 아니다.) "엇? 무슨일이지!? 혹시...?"하는 마음에 훈남선배의 뜬금없는 카톡에 성실하게 답변을 하고 심지어 먼저 연락을 하기까지도 했다!!! 하지만 훈남선배는 눈이오나 비가오나 맨날 카톡만한다... 당신이 후배라면 어떻게 하겠나?

아... 진짜 이남자 언제까지 문자질이야?;

 

우리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누군가에게 연락이 오고 문자가 온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우리의 김미영 팀장님은 예외로 하자) 더욱이 평소에 괜찮다고 혹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 남자에게 문자가 온다는 것은 여자의 입장에서 가슴이 두근거릴 일이다. 문자의 뉘앙스를 볼때 분명 뭔가 단내를 풍기는데 막상 핵심적인 뭔가는 없고... 여자의 입장에서는 긴장하게 된다. 만약 당신에게 티끌만큼의 호감이라도 있었다면 당신의 문자의 저의를 파악해보려고 머리를 싸맬지도 모른다.

 

중요한건 거기까지라는거다. 남자가 아무리 고대 마법의 주문을 카톡으로 보내도 여자의 입장에서는 "뭘까?"이상의 감정을 이끌어 낼수가 없다. 남자의 속내가 궁금은 하지만 먼저 데이트 신청이라도 할라치면 주변의 친구들이 "미쳤니!? 여자는 무조건 튕겨야해!!!", "여자는 쉽게 보이면 안된다규!" 따위의 모태솔로로 향하는 주문을 외치며 뜯어 말린다.

 

결국 당신이 데이트신청 혹은 결정적인 무엇인가를 말할때까지 여자는 응대를 해주는 선까지만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뭐야 이 남자?"라며 관심을 끊는것이다. 차라리 그냥 관심을 끊으면 다행이지... 심한경우 "문자만 하는 찌지리!", "문자페티쉬아냐!?"라며 이상한 취급을 받을수 있다.

이색... 뭐 이상한놈 아냐!?

 

이러한 이야기를 하며 문자는 이제 그만하고 데이트신청이나 직접 오프라인에서 대화를 나누라고 하면 남자들의 대답은 가관이다. "문자로 좀 친해진 다음에 하는게 낫지 않나?" 그러면... 문자가 없을땐 사람들은 연애도 못했던건가? 물론 문자대화가 일반적인 요즘 어느 정도의 문자질은 어색함을 달래는데 도움이 되는것은 사실이지만 일주일이 지나도록 문자에만 매달리는것은 문자중독일 뿐이다.

 

문자는 간단한 안부와 인사를 하는 정도로만 사용하자. 뭔가 길게 이야기가 할 일이 생겼다면 그것은 통화를 해야할 때라는것이고 통화로 수다를 떨다 뭔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데이트신청을 해야할때다.

 

나는 지금 당신에게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다가가 사랑을 고백하라고 말하는게 아니다. 원래 연애는 오프라인에서 하는거다. 에덴동산에서 아담이 이브를 꼬실때 카톡했을것 같나? 문자를 일반적으로 주고 받게 된것도 15년이 채 되지 않았다. 고작 15년 이전에는 다들 직접 좋아하는 사람앞에 다가가서 다이렉트로 데이트 신청을 하거나 쪽지 몇번 교환하면 전화 몇번 하다 바로 데이트신청이다.  

 

남자들아 도구는 이용을 하는거지 도구에 집착을하면 안되는거다.
문자는 용도는 과거 쪽지를 대신해서 말문의 틔우는것이지
여자를 단박에 꼬실수 있는 치트키가 아니다.
(연애 치트키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show me the love 라고 쳐보던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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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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