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의 미래를 예언하는 심리트릭좋아하는 사람의 미래를 예언하는 심리트릭

Posted at 2011. 12. 22. 10:47 | Posted in 연애 연재글/실전콜드리딩


손가락 꾸욱!

 


좋아하는 사람의 미래를 예언하는 심리트릭

나는 술자리에서 주변 친구들의 부탁으로 종종 다른 사람의 손금을 봐주곤 한다. (나는 절대 신내림을 받거나 지리산에 들어갔다오거나 하지 않았다. 그냥 심심할때 책을 좀 읽은 정도랄까...?) 사실 나의 능력으로는 기초적인 손금지식과 심리트릭을 바탕으로 상대방의 성격과 지난 과거정도는 어느정도 맞출수있지만 언제나 사람들은 그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나는 손금을 일종의 마술쇼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분명 트릭이 있지만 상대방 눈에는 신기하게 보이는 행위들 말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언제나 나에게 자신의 미래를 예언해달라고 부탁한다. (나는 손금을 보기전에 그냥 책을 좀 읽었다고 분명히 밝혔는데도 말이다!) 그래서 나는 최대한 내가 본 손금에 의거하여 상대방에게 몇가지 미래에 대한 조언을 해주면 상대방은 그제서야 만족한다는듯 흡족한 미소를 띄며 물러난다.

오호! 난 곧 좋은일이 일어나는군!?

 

그러다 얼마 시간이 지나고 손금을 봐줬던 사람을 다시 만나면 나에게 이런 말을 던진다.

"정말 바닐라 로맨스씨 용하세요!+_+ 말씀대로 손금보고 얼마후 ~일이 일어났어요!"

어머나! 어찌 알았음!?

이런 간증이 들려올때마다 나는 마치 다 알았다는듯 미소를 지으며 그랬냐며 대수롭지 않게 지나가며 뒤돌아 생각한다.

"헐! 정말 맞은거야!?"

나는 나자신도 모르는 예지력이 있는것일까!? 물론 다 심리트릭일 따름이다. 오늘은 상대방의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심리 트릭에 대해 배워보자. 오늘의 심리트릭에 대하여 배우기 위해서는 이전의 '스톡스필(Stock Spiels)'관련 포스팅을 읽고 참고하도록 하자.


관련포스팅


 '스톡스필(Stock Spiels)'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애매한 말들로 상대방이 그 말에 대해 자신과 연관지어 해석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예를들어 점쟁이가 당신에게 "최근에 가까운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적이 있으시네요"라고 말을하면 당신은 당신도 모르게  "아! 맞다! 이주전에 남자친구가 나몰래 미팅나갔었는데!" 라며 무릎을 탁! 친다. 우스운것은 최근이라는것이 언제부터 언제까지이며 또 가까운 사람이 어디까지 가까운 사람인지 모르며 어떤 방식으로 배신을 당했는지에 대해서도 말해주지 않았지만 당신은 알아서 그에 맞는 기억을 찾아낸다는 것이다.

나를 배신한 X끼... 누구지...

 

그렇다면 상대방의 미래를 정확하게 맞추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지금까지 글을 정독한 똘똘한 독자라면 "유레카!"리거 외쳤을지 모르겟다. 그래! 상대방의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려면 '스톡스필(Stock Spiels)'을 미래형으로 바꾸면 된다!  앞서 '스톡스필(Stock Spiels)'의 예로 한번 생각해보자.

"최근에 가까운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적 있으시네요" 라는 '스톡스필(Stock Spiels)'을 미래형으로 바꾸면 "조만간 가까운 사람에게 배신을 당할수도 있겠네요" 가 된다. 언듯보면 '스톡스필(Stock Spiels)'과 별 차이 없겠지만 '스톡스필(Stock Spiels)'을 미래형으로 바꾸어 보니 절대로 틀리지 않는 예언이 완성된다.

이렇게 애매모호한 말로 상대방의 미래를 예언하는것을 '서틀 프리딕션(subtle prediction)'이라고 부르는데 만드는법은 매우 간단하고 무궁무진하다.

 

'서틀 프리딕션(subtle prediction)' 만드는법

1. '스톡스필(Stock Spiels)'을 미래형으로 바꾼다.

2. 조만간 ~할것 같네요
(대체 조만간의 정확한 범위는?)

3. 주변 사람들이 ~라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생각은 말로 표현할수도 아니면 표현되지 않을수도...)

4. ~을 조심하는게 좋아요.
(뭐든 조심하는게 좋은거 아닌가?)

5. 어쩌면 ~할지 모르겠네요.
(어쩌면이니 안일어나도 난 상관없음) 


여기까지 읽었다면 헉! 이런 마술같은 기술이!!! 라며 감탄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정도 정보는 네이놈에 조금만 검색을 해도 30초면 얻을수 있는 정보이다. 중요한것은 실전에서 어떻게 사용을 하느냐! 이다. 가장 베이직한 방법은 나처럼 손금이나 타로를 공부하여 손금과 타로에 접목하는 방법이다. 제일 편하고 제일 효과적이지만 막상 손금과 타로를 배워보려고하면 왠만한 노력없이면 하루이틀 공부하다 나가떨어지기 쉽상이다.

 

개중에 뭐 내용은 상관없으니 멋대로 나불대면 된다는 사람도 있지만 막상 당신 앞에 손금을 봐달라고 당신에게 손을 내밀면 엄청난 공포감이 엄습해온다.(틀리면 바로 사기꾼, 껄떡남되는거다!) 이러한 악조건속에서 능수능란하게 콜드리딩을 구사하려면 적어도 어느정도의 기초지식이 있거나 엄청난 철판남이 되어야한다. (솔직히 이정도 철판남이면 거의 사기꾼수준이다;;;)

 

그렇다면 손금을 배우지 않고도 '서틀 프리딕션(subtle prediction)'을 사용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실전 서틀 프리딕션(subtle prediction)

'서틀 프리딕션(subtle prediction)'이 아무리 대단한 파괴력을 지닌 심리 트릭이라 할지라도 실전에서 사용을 하지 못하면 배우나 마나이다. 그렇다고 처음보는 사람에게 대뜸 "당신은 조만간 진실된 사랑을 만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할수는 없지 않은가!?(맘에 들지 않는 상대라면 한큐에 떼어낼수 있는 좋은 기회될지도...)

 

사실 '서틀 프리딕션(subtle prediction)'은 상대방의 과거를 맞추며 신뢰도를 높이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음 마지막으로 미래를 예견 대화를 극적으로 마무리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서틀 프리딕션(subtle prediction)'은 남발되는것보다 소수의 '서틀 프리딕션(subtle prediction)'으로 상대방의 기억속에 각인 시키는것이 좋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스톡스필(Stock Spiels)'로 상대방의 신뢰를 쌓지 못했다면 '서틀 프리딕션(subtle prediction)'은 공허한 메아리에 지나지 않을수 있다. 차라리 이럴땐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면 된다. 대화 도중에 쉴새없이 계속 '서틀 프리딕션(subtle prediction)'을 뿌려대는것이다.

 

실전 서틀 프리딕션(subtle prediction)의 예

우와~ 정훈씨 오늘 정말 예쁜데요? 오늘 집에가다 헌팅당할지도 모르겠어요
찻잎이 서있는걸보니 아마도 조만간 좋은일이 있으시겠는데요?
열심히 준비하셨으니 분명 좋은결과 있을것 같은데요?


위와같이 지나가는 말로 여러가지 긍정적인  '서틀 프리딕션(subtle prediction)'을 뿌려대면 개중에 몇개는 맞아떨어지게 될것이다. 물론 손금이나 타로를 이용하여 '서틀 프리딕션(subtle prediction)'을 사용했을 때처럼 드라마틱한 효과는 좀 떨어지지만 긍정적인 '서틀 프리딕션(subtle prediction)'은 맞지 않아도 상대방에게 호감을 줄수 있고 맞아 떨어졌을땐 "○○씨 덕분이다!"라는 말을 들을수 있다.

○○씨가 좋은말을 해주신덕분에... 므흣~

 

자 오늘부터 무차별적으로 

긍정적 예언을 하여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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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닐라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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