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다가갔더니 차였다는 여자들의 실수먼저다가갔더니 차였다는 여자들의 실수

Posted at 2013. 12. 12. 07:21 | Posted in LOVE/LOVE : 남자의 심리

먼저다가갔더니 차였다는 여자들의 실수

당신이 좋아하는 남자를 발견했을때 당신이 할수 있는 가장 현명한 유혹의 방법은 무엇일까? 황급히 주변 사람들을 섭외해서 신상파악하기? 아니면 그 훈남의 지인을 고문하여 소개팅 약속잡기? 뭐 이 두가지도 그리 나쁜편은 아니지만 만약에라도 "역시! 여자는 도도해야!"라며 팔짱끼고 모른척하길 선택했다면 당신은 최악의 선택을 한것이다. 그러면 최고의 선택은 무엇이냐고? 당신이 좋아하는 남자를 발견했을때 제일먼저 해야하는 것은 내가 먼저 다가가 훈남에게 웃으며 인사하는 것이다.

먼저 다가가면 된다며!!!

 

 

최고가 될순 없어도 기본은 해야한다.

"바로님! 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하는 질문에는 언제나 한가지 대답을 해줄수밖에 없다.

"좋아한다면 상대가 날 좋아하는지 안좋아하는지 간보지말고 어떻게 유혹을 할까 고민하고 먼저 다가가세요!"

 

일단 이렇게 전제를 깔아놓고 신나게 가벼우면서 센스있는 멘트나 몇가지 포인트를 신나게 써내려가면 꼭 한두개의 댓글들이 날 슬프게한다.

"그렇게 하면 안됨 여자가 먼저다가가면 차임, 나도 그랬다가 차였음"

 

음... 이걸 어찌말해줘야 상대에겐 상처가 안되고 나는 속시원하게 말할수 있을까... 고민에 고민을 해봤지만 결국 결론은... "아무리 적극적이어도 외적인 매력이 기본 이하라면... 뭘해도 안될수가..." 라고 말해줄수 밖에...

 

연애를 위해서 꼭 강남미인도같은 외모에 로고가 손바닥만하게 박힌 명품가방이 필요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상대에게 "음... 뭐 이정도면 나쁘지 않네..."정도의 첫인상을 줄수 있을 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어맛!? 연애는 마음 아닌가욧?"이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당신 앞에 응사의 삼천포가 튀어나와 고백을 한다면 "어맛~ 스타일은 복고풍이지만 마음이 진심이니까!"라고 생각해줄것도 아니지 않은가? 

 

한 웹툰에 이런 대사가 있었다. "연애에 있어서 외모란 스포츠를 예를 든다면 지역 예선에 불과해. 그 사람의 내면이야말로 진정한 본선 무대라 할 수 있지." 역시! 외적인 아름다움 보다는 내적인 아름다움이 중요하군! 하고 흐뭇해하지는 말자. 이게 다가아니다. 그 웹툰의 마지막 대사는 이거다.

"아니.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면 본선엔 진출할 수없다는 거지"

 

도도하게도 해보고 적극적으로 다가가도 봤는데 자꾸만 훈남과의 사이가 서먹서먹해지기만 한다면 그건 당신의 연애스킬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당신의 외적 매력이 (너무)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너무 쫄지는 마라. 당신이 연애를 위해 굳이 의느님을 찾아가지 않아도 백화점 직원과 헤어디자이너 그리고 헬스트레이너들은 당신을 얼마든지 바꿔줄수 있다. 당신에게 필요한건 단지 조금의 노력이다.

 

 

더 나아갈때와 물러서야할때를 구분하자.

여성 독자인데, 저도 저런 경우 있었는데 적극적으로 나섰다가 오히려 까였거든요. 먼저 문자도 주고, 기프티콘도 ㄷ날려보고,.. 너무 적극적이진 않되 나름 왕자님 대접해줬더니 까였어요 -_-; 매력이 통하지 않았기 때문이긴 하겠지만, 적극적으로 나가도 까이기도 한다고요. -구독짜양

 

단언컨데 적극적인 자세는 확실히 옳다. 다만 눈치가 없다면 적극적인 모습이 오히려 상대에게 부담이 되고 관계를 해칠수 있긴하다. 구독짜양의 방법은 옳다. 먼저 문자를 하고 센스있게 기프티콘도 날리고 너무 적극적이진 않되 상대에게 표현하는것은 분명 옳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유혹의 기본전략일뿐 적당한 적극성이라도 상대의 반응을 살피지 않고 드립다 밀어붙이는것은 상대방에게 부담을 줄뿐이다. 그러니 "이정도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하지말고 일단 던져보되 상대의 반응을 유심히 관찰하자.

 

먼저 문자를 하는건 옳다. 하지만 상대의 반응이 신통치않다면 서둘러 말을 대화를 종료하는게 좋다. 기프티콘을 날리는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지만 상대가 보답을 하거나 매우 기뻐하지 않는다면 쓸데없이 기프티콘을 날리는것도 자제하는게 좋다. 일단 사귀자는것도 아닌데 문자대화가 신통치않다는건 당신의 첫인상이 상대에게 별로였다는 증거다.

 

이럴땐 다소 물러난다음 구실을 만들어 다음 만남을 최대한 빨리 이끌어낸다음 당신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한다. "분위기가 별로인데..." 하며 걱정이 되는가? 그래도 대한민국은 삼세번이라는 아름다운 미덕이 있는 나라다. 혹시나... 상대가 삼세번마저 거절한다는건... 당신이 적극적이어서 차인것이 아니라 앞서 말한 첫번째의 이유일 확률이 농후하다.

 

 

연애의 시작부터 진지해지지마라.  

 

연애는 분명 소중하고 아껴야하는 것이지만 그 시작이 진지해서는 절대 안된다. 간혹 "바로님! 저 정말 이제는 좋은 남자 만나고 싶어요!"하고 나를 찾아오는 연못녀들이 있는데... 일단 그녀들을 보고 있으면 왜 솔로탈출이 힘든지 한눈에 딱 들어온다.

"그녀들의 눈은 너무나 맑고 진지하다."

 

대화를 하는데있어 재미는 한톨도 없고 오로지 진실된 마음만 한가득이다. 물론 연애는 진실된 마음이 가장 중요하지만 처음부터 너무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면 오히려 부담이라는것도 기억해두자.

 

내가 아무리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대하는게 좋아요"라고 말을 해줘도 시험문제 찍어주는 선생님말씀을 듣듯 메모까지 해가며 듣는 그녀들을 보고 있으면 한편으론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론 "이렇게 메모는 해갔다가 남자앞에서는 또 이글아이하면 어쩌지...?"하는 생각이 든다.

 

연애를 잘하고 싶나? 그렇다면 너무 맹목적이지말자. 소개팅에 나가도 "이번에 꼭 솔로탈출을 할거야!"하며 이를 꽉 깨물지말고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야~"라며 가벼운 마음으로 나가자. 당신이 아무리 애를써도 이어지지 않을수도 있는것이고, 편하게 나갔다가 소울메이트와 이뤄질수도 있는거다.

 

일단은 가볍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집중해라. 당신이 부담스럽지 않아야 더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갈수 있는것이다. 당신이 마치 면접을 보는것처럼 맑고 총명한 눈으로 상대를 바라보면 상대는 가벼운 농담을 건내기도 부담스러워질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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