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의 속마음을 간파하는 3가지 충고훈남의 속마음을 간파하는 3가지 충고

Posted at 2013. 6. 9. 07:11 | Posted in 연애 연재글/광고와 연애

 

훈남의 속마음을 간파하는 3가지 충고

꽃다발을 받고 눈물흘리는것은 감동을 받아서일수도 있지만 그 사람이 심한 꽃가루 알러지를 가지고 있어서일수도 있다. 훈남의 속마음을 알고 싶나? 그렇다면 일단 관찰해라! 하지만 정확한 속마음을 알고 싶다면 당신이 먼저 다가가봐야한다는것을 명심하다. - 알러지 치료제 Otrivin 광고

 

 

호감을 느꼈다면 그것은 훈남과 커플이 될수 있다는 가능성을 뜻한다.

일단 당신이 누군가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면 대부분의 경우 상대의 행동에서 어떠한 호감을 읽어내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호감을 느낄때 상대의 외모나 성격에 홀딱 넘어갔다고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당신이 상대에게 "잘생겼다!"라는 단순한 호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사귀고 싶다!", "그의 마음이 궁금하다!", "나를 좋아하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것은 단순히 상대의 외모나 성격등의 매력에 푹빠져서가 아닌 매력적인 상대가 당신에게 호감을 보였고 당신이 그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물론 중요한건 당신이 느낀 상대의 호감표현이 정말 상대가 당신에게 의도적으로 보낸 호감표현인지, 아니면 외로움에 지친 당신이 상대의 사소한 행동에 소설을 쓰고 있는것인지이겠지만 일단 당신이 누군가에게 호감을 느끼고 핑크빛 연애라이프를 꿈꾸기 시작했다면 그것은 당신이 상대를 좋아하면서 또 상대에게서 어떤 호감을 읽었다는 증거가 된다.

 

이런 뻔한 얘기를 하는것은 많은 사람들이 상대를 좋아하면서도 "저는 관심없었는데 그 오빠가 제가 오해할 행동을 자꾸하더라고요!"라며 모든것을 상대의 행동때문이라며 자신이 좋아한다는 사실을 부인하며 거만한 연애를 하려하거나 "그 오빠가 저를 좋아하는것 같지는 않은데..."라며 스스로를 과도하게 낮추며 소극적인 연애를 하려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누군가에게 호감을 느끼고 연애를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그건 당신에게 상대와 연인관계가 될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뜻한다. 그렇다고 너무 오바해서 도끼병말기에 빠지거나 그 확률을 비관하며 "나는 아닐거야..." 라며 포기하지 말고 일단은 상황을 지켜보며 당신의 생각이 맞았는지 틀렸는지 차차 확인해보자.

 

 

당신 외의 여자에대한 훈남의 행동을 관찰해라

앞서 말했듯 당신이 누군가에게 강한 호감을 느끼고 커플라이프를 꿈꾸기 시작했다면 상대의 행동에서 당신에 대한 호감을 읽어 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무엇을 해야할까? 나라면 일단 다 덮어놓고 유혹을 시작하겠지만 당신이 소심하고 안전 제일 주의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일단 상대의 행동을 관찰하되 단순히 상대가 당신에게 하는 행동이 아닌 당신과 당신외의 사람에게 대하는것을 비교해봐야한다.

 

많은 여자들이 "그 오빠가 제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했어요!", "제게 괜히 장난을 치더라고요!", "그가 제게 왜 남자친구가 없냐고 다른 남자들이 다 눈이 삐었다고 했어요!"라며 남자가 자신에게 호감이 있었다며 나를 설득?하려하지만 난 그럴때마다 이런 생각이 든다. "그게다 무슨 소용이야... 다른 여자들에게는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지..." 그렇지 않나? 훈남이 당신에게 어떻게 대하는게 뭐가 중요한가? 상대의 호감을 알고 싶으면 상대가 남들과는 다르게 당신에게 어떤 행동을 하는지가 중요한거다.

 

그런 이유로 당신은 누군가에게 호감을 느꼈을때 훈남이 자신이게 어떤행동을 하는지가 아니라 훈남이 당신이 아닌 다른 여자들에게 어떻게 대하는지를 더 유심히 관찰해야한다. 일단 호감을 느낀 당신은 자신의 상황과 훈남의 행동에 대해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할수 없겠지만 훈남이 다른 여자에게 하는 행동이라면 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상황을 파악할수 있을 테니 말이다.

 

 

당신의 예상이 맞았는지 직접 다가가 확인해라.

당신이 상대의 행동을 관찰하고 어떤 결론을 도출했다면 그것은 당신의 짧은 수학실력으로 어려운 수학문제를 열심히 풀어낸것이다. 당신이 풀어낸 답이 맞았는지 틀렸는지 알기위해서 문제집 뒷편에 있는 정답을 확인해야하는 것처럼 당신이 아무리 당신이 냉철하게 관찰을 했어도 상대의 속마음을 알기 위해서는 책상앞에서 머리를 쥐뜯기만 할게 아니라 먼저 다가가 당신이 생각한 예상이 맞는지 확인해야한다.

 

그렇다고 "후후... 이미 모든 계산은 끝났다!"라는 생각에 다짜고짜 "오빠 나랑 사겨줘요!"라고 말하라는것은 아니다. 이건 답을 확인하는게 아니라 정답은 확인하지도 않고 자기가 구한 답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남들에게 "4번 답2번이야!"라고 떠벌리고 다니는거다. 맞으면 본전이지만... 틀리면 당신은 졸업할때까지 놀림받는거다.

 

상대에게 호감을 느꼈고, 상대가 다른 이성과 달리 당신에게 더 특별한 행동을 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그래도 혹시..."라며 겁내할건 또 뭔가!? 물론 당신은 "내가 먼저 다가가면 남자가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까?", "남자가 날 좋아한다면 나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싶겠지만 남자가 당신에게 다가오는 속도는 대부분 월급날보다 느리고 당신은 그 때까지 기다리는것이 고통스러울것이다.

 

일단 당신이 구해낸 답에 어느정도의 확신이 들었다면 훈남에게 "오빠~ 이정도면 데이트신청해야죠~", "오빠 제가 확! 어떤 놈팽이랑 연애해버리면 어떨것 같아요?", "오빠 그거 알아요? 여자는 용기있는 남자를 좋아한데요!"라며 의미심장한 멘트를 날리며 주저주저하는 남자의 옆구리를 찔러 당신이 원하는 대답을 유도해보자. "어떻게 그래요...", "확실하지도 않은데...", "그래도 혹시..."라는 생각이 드는 당신에게 나의 은사님께서 나의 돌머리를 난타하시며 해주신 말씀을 해주겠다. "야이 XX야! 니가 답을 구했으면 그 답이 틀리든 맞든 자신있게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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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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