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현명하게 다투는 방법 3가지남자친구와 현명하게 다투는 방법 3가지
Posted at 2013. 5. 26. 07:11 | Posted in 연애 연재글/광고와 연애
남자친구와 현명하게 다투는 방법 3가지
전혀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남녀가 연애를 하면 다투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꼭 기억해야하는것은 다툴땐 다투더라도 만나서 그리고 룰을 지키며 싸워야한다는 것이다. 당장은 꼴보기 싫은 인간이라 하더라도 사랑하는 사이지 않은가!? - 말레이시아 섬유유연제 Softlan Ultra 광고
모든 싸움은 만나서 해라.
오늘부터 한달간, 남자친구와 싸울때마다 언제 어디서 싸웠는지를 생각해보자. 깜짝 놀라운 사실은 만나서 싸운 날 보다는 방 침대에 누워 전화기에 대고 소리를 꽥꽥 질러댄 날이 더 많았음을 알게 될것이다. 만남의 횟수 자체가 적은 이유도 있지만 확실한건 전화나 문자와 같은 수단은 서로의 감정상태와 서로의 의도를 전달하는데에 매우 부족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싸운다는것은 그만큼 어떠한 일에 대해 서로 의견이 다르며 서로 극도로 예민한 상태임을 말한다. 이때 상대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다면 이것은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는데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서로 인신공격을 주고 받는것 밖에 안될테니 말이다.
또한 상대를 만나러 가는 도중 서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어 막상 만났을때 생각보다 쉽게 문제가 해결될수도 있다. 그러니 대화가 의견충돌에서 싸움으로 넘어가려한다면 일단 작전타임을 선언하고 남자친구를 만나러가라. (설마 남자친구가 만날 상황이 안된다는대도 만나야한다고 우기며 싸움을 키우는 바보는 없겠지?)
싸울땐 싸우더라도 반칙을 하진 말자.
모든 격투기엔 룰이 있다. 권투는 킥을 써선 안되고, 유도는 상대를 직접 타격해서는 안된다. 이 룰을 어기고 반칙을 사용하면 그 선수를 벌점을 받고 심한 경우 실격을 할수도 있다. 연인끼리의 싸움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화가나도 반칙을 써서는 안되며 반칙을 쓰면 서로의 의견차를 좁히고 서로를 이해할수 있는 기회는 사라지고 오로지 서로에게 아물지 않는 상처를 주고 이별을 앞당기기만 할것이다.
그렇다면 연인끼리의 다툼에서 반친이란 무엇일까? 일단 당신이 당했을때 기분이 나쁠만한것이라면 모두 해당된다. 대표적으로는 상대이 말을 하는데 끼어들기, 말 비꼬기, 말 끊어먹기, 욕하기, 멋대로 상대의 마음 넘겨집기 등등이 있다. "이렇게 제약이 많아서 어떻게 싸워?" 라며 어이없어할 당신의 모습이 눈에 선하지만, 난 되려 묻고싶다. "그럼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을 상대로 막싸움을 해왔던건가?"
의견 다툼으로 목소리가 높아지고 서로에 대한 오해가 깊어지다보면 당신도 모르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에게 상처를 주려고 악을 쓰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그럴때마다 당신이 악을 쓰며 상처주려는 상대가 누군지 똑바로봐라. 상대는 당신의 분노를 즐기는 성격파탄자가 아닌 당신과 사랑을 나누던 사람이다. 화가 난다고, 상대방이 잘못했다고 해서 앞뒤 가리지 않고 악을 쓰고 돌이킬수 없는 반칙을 쓰는것을 합리화하지는 말자. 뭐, 맘대로 싸워도 되긴하다. 당신이 그 뒷감당을 할수있다면...
분위기가 격해진다면 손을 잡고 싸워라
이성을 유혹할때만 스킨십이 필요한게 아니다. 분위기가 심각해지고 도무지 싸움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면 자연스레 스킨십을 시도해봐라. 살짝 상대의 어깨를 잡거나 손을 깍지를 껴보자. 신기하게도 불같이 뜨겁던 분위기가 갑자기 진정됨을 느낄수 있을것이다.
이왕이면 분위기가 격해지기전 서로의 빈정이 상할 쯤부터 손을 까지를 끼고 대화를 나누는것이 보다 효과적이겠지만 어느때라도 스킨십은 당신과 남자친구 사이의 과열된 분위기를 진정시켜주는데에 큰 도움이 될것이다. 또한 당신이 사과를 하거나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말을 하며 상대의 손을 잡은 손에 살짝 힘을 넣어보자. 자칫 밋밋할수 있는 사과나 말에 더 힘이 들어가고 당신의 진심이 상대에게 더 잘 전달이 될것이다.
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바닐라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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