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부르는 여자의 잘못된 대화방법이별을 부르는 여자의 잘못된 대화방법
Posted at 2012. 8. 31. 07:36 | Posted in 이별사용설명서
이별을 부르는 여자의 잘못된 대화방법
대부분의 커플이 헤어지는 이유는 생각보다 그리 대단하지 않다. 처음엔 "오빠 요즘 왜 연락안해!?", "어제 왜 연락이 안됐어!?", "요즘 너무 무신경한거아냐?" 등등의 아주.... 사소한 이유들로 시작하지만 여기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느냐, 싸움으로 발전하느냐에 따라 그 커플의 운명이 결정된다. 결국 한 커플이 이별하느냐, 아니면 좋은 만남을 지속하느냐는 누가 얼마나 잘못을 했든! 어떠한 일이 벌어졌을때 그 일을 해결해나가는 방법에 달렸있다. 오늘은 좋지못한 문제해결 방식으로 결국에는 이별에 이르른 C양의 사연을 통해 이별을 부르는 여자의 잘못된 대화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화를낼땐 화를 낸 것으로 헤어질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라.
그래! 정말 화낼만한 상황이다. 평소엔 오히려 "넌 왜 연락이 안돼!?"라고 말하던 사람이 갑자기 별말없이 하루 진종일 연락이 없다니!!! 천벌을 내려도 될까 말까한 상황이다!!! 그래서 당신은 자신의 분노를 표출할겸, 남자에게 따끔하게 경고도 할겸 화를내고 짜증을 내기로 결정을 했다. 자 여기까지는 매우 자연스러워 보인다. 근데 내가 묻고싶은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과연 선택의 길이 짜증과 화밖에 없었냐는거다.
너 왜그랬어!!!!
물론 여자들 입장에서는 "이 정도는 화를 낼만한 상황아닌가요!?" 라고 울분을 참지못하고 씩씩거리며 말할것이다. 물론 나는 여자들의 입장에 동의한다. 사람이 살다보면 화를 내고싶고 또 화를 내는게 당연해 보이는 때가 닥친다.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건 "화는 절대로 내면 안돼!"가 아니라 당신이 화를 냄으로써 그냥 지나갈수 있는 일도 100배 커다란 일이되고, 결국엔 이별로 이어질수 있다는걸 기억하라는거다.
화라는것은 매우 약효과 뛰어난 알약이다. 한알에 남자의 항복을 받아내기도 하고, 남자의 행동을 바꿔놓기도 한다. 하지만 효과가 확실한 만큼 부작용도 엄청나다. 한알까진 괜찮을지 몰라도 2~3알이 넘어가면 언제 부작용이 일어나 남자가 폭발하고 이별을 말할지 모른다. (이별이 와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면 마구마구 씹어먹어줘라.)
아플때 알약을 먹는것이 너무 당연해 보일지 몰라도 보다 길게 부작용까지 고려한다면 가끔은 아파도 꾸욱 참으며 대화라는 한약을 먹는것이 현명하다. 대화라는 한약은 약효는 보일듯 말듯하지만 대신 부작용이 없고, 그 사람의 체질을 개선하여 애초에 병이 걸리지 않게해준다.
"나라면 ~게 하겠어요!" 라고 생각하지 마라.
모든 싸움의 원인은 상대방의 행동을 자신의 방식대로 해석하기 때문있다. 무슨 일이든 "나라면 ~게 했겠다!"라고 말해버리면 상대방은 대체 뭐라고 말을해야하나? 상대방이 당신의 생각과 다른 방향으로 행동하는건 당신과 상대방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초딩도 아는 말을 성인인 당신에게 해줘야하나? 만약 남자가 "나라면 화안내고 그냥 이해해 줬겠다!"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뭐라고 말한건가?
너 왜그래!? 나라면 ~게 했겠다!!!
연락을 기다리는 사람입장에서야, 걱정도 되고, 화도나겠지만 남자의 입장에서는 그날 따라 너무 피곤해서 별생각 못하고 잠이 들었을수도 있는것 아닌가? 당신이 정확히 상대방이 어떤 상황이었지도 모르면서 무조건 "나라면 ~게 했겠다!"라고 말하는건 본인이 얼마나 이해심이 없는 사람이지 말해주는것이다.
"정말로 많이 참았다고요!!!" 라고 하지마라.
개인적으로 C양의 태도가 상당히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은 모든것을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한다는거다. "나라면 ~게 했겠다."에 이어 이제는 "제 성격많이 죽였다고요!"라고 툴툴댄다. 단 한번이라도 남자의 입장에서 "아... 남자친구도 그럴수 있겠구나...", "남자친구도 답답하겠지?" 따위의 생각은 그 긴 상담글에 단 한군데에도 나와있지 않다. 이렇게 자신의 노력과 희생만 생각하고 남자의 입장과 생각은 일절 하지 않는 여자와 대체 어떻게 사귀어야할까...?
왜 문제를 만들었냐고 추궁하지말고 어떻게 해결할지를 생각해라.
화난여자친구 달래는 법에 대한 글에 이런 댓글이 달렸다. "여자가 화났을때 대처하려하지말고 여자를 화나게 하지말라!" ... 와... 정말 말문이 턱턱 막혀버렸다. 이런 사고방식으로 무슨 연애며 결혼생활을 하겠는가? 사람은 누구나 실수에 관대해야한다. 왜냐하면 그 실수는 나도 언젠가 할수 있는 실수이고 또 실수란 뜻하지 않게 벌어질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문제를 왜 만들었냐고 추궁하고 화를내면 상대방은 할말이 없고, 대화를 포기하게된다.
내가 C양에게 답메일로 철없다고 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분명 남자친구의 행동은 오해의 소지가 많고, 의심할 부분도 많다. 하지만 그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으로 화를 선택하고, 남자의 입장을 전혀 이해하려하지 않은 C양의 태도에서 나는 철없음을 읽은 것이다.
자신의 남자의 행동에 화가나고 이해가 되지않는다면 남자에게 화를내고 남자를 코너에 몰아 넣고 마구 추궁해라 대신 그것때문에 싸움이 더커지고 잘나가던 커플이 깨져도 겸허히 받아들이면 된다. 근데 놓치기 싫은 남자고, 헤어지면 목숨이 간당간당할것 같으면 속이 썩어 뭉그러지더라도 화를 삭히고 대화를해라.
흠... 빡치지만... 아직 헤어질때가 아니니... 참고 대화를...
"대화해도 안되면 어떡해요!?"라고 묻지마라, 당신이 남자를 대화로서 설득할수 없다면 그건 헤어질수밖에 없는것 아닌가? 그런게 바로 연예인들이 이혼하면서 말하는 '성격차이'라고 하는거다.
[이별사용설명서] - 화내다가 연애망치는 여자를 위한 충고
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바닐라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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