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만하면 왜 폭탄만 나올까!? 소개팅에서 킹카만나는법!소개팅만하면 왜 폭탄만 나올까!? 소개팅에서 킹카만나는법!
Posted at 2011. 5. 24. 06:17 | Posted in LOVE/LOVE소개팅은 솔로에서 커플로가는 길중 가장 안전하고 검증된 방법이다. 하지만 커플로 가는 길이 안전하고 검증되었다고 마냥 좋은것은 아니다. 물론 사람들마다 소개팅 경험의 차이는 있겠지만 커플로가는 다른길에 비해 내가 원하는 상대가 나올 확률은 드물다.
원하는 상대건 아니건을 떠나 소개팅을 한두번 해봤다면 '헉!'소리나는 폭탄을 만나는 경험이 한번쯤 있었을 것이다. 대체 왜 소개팅을 하면 나의 이상형과는 전혀 딴판인 폭탄이 나오는 것일까!?
추천항상 감사합니다.
소개팅에 폭탄만 나오는 이유
당신이 소개팅을 너무 서둘렀다.
당신의 지인이 결혼정보회사에서 일하지 않는이상 언제나 멋진 이성들을(그것도 솔로로!) 항상 구비할수는 없다. 하지만 당신의 외로움은 당신의 지인들 주변에 멋진 이성이 나타나기까지 기다릴 인내심이란 애초에 없다. 그러다보니 직,간접적으로 주변 지인들에게 압박을 넣다보니 주변 지인들입장에서는 '이거나 먹고 떨어져라!' 라는 심정으로 주변의 솔로를 우선 소개해주는 것이다.
괜찮은 사람은 임자가 있다.
그렇다면 왜 지인들의 주변에는 멋진 이성이 없을까? 그 이유는 매우 단순하다. 당신이 꿈꾸는 이성은 대부분 품절 상태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옛말에 이런말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건 남도 좋아한다'
꼭 좋은건 품절...
소개팅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다.
소개팅은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오거나 당신이 다니는 회사의 회장아들을 길가다 만나는 상황이 아니다. 당신이 아는 평범한 지인이 알고있는 평범한 지인일 뿐이다. 그러니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멋진 사람이 나올확률은 극히 낮다. 또한 주선자를 졸라 상대방의 포토샵 가득한 사진을 보았다만 당신은 소개팅날 지옥을 맛보게 될것이다.
선택의 폭이 좁다.
솔로에서 커플로가는 여러 길중 소개팅만큼 좁은길도 없다. 오직 당신의 앞에는 단 한명만이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에게 있어서 선택의 기회란 없다. 이렇게 선택의 기회를 박탈당한 상황에서 당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과 마주앉아있어야 한다면 당신은 적장을 끌어안고 남강에 투신한 논개의 심정일것이다.
소개팅 주선자 눈에는 당신도 폭탄이다.
조금 충격적이겠지만 사실이다. 소개팅을 받는 입장에서는 마냥 이쁘고 멋있는 상대가 나오길 바라지만 주선자 입장에서는 양쪽을 저울질하기 마련이다. 당신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던 사람이 아니라면 일부러 당신보다 못하는 사람을 소개팅을 주선해주지 않는다. 당신이 보기엔 당신앞에 앉아 있는 폭탄과 당신은 격이다르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소개팅 주선자가 보기엔 거기서 거기인것이다.
소개팅하고 반성의 시간을...
소개팅에서 킹카를 만나려면?
평소 자신의 스타일에 신경을 써라.
아무리 당신의 지인이 당신을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해도 외적인 부분이 보통이하라고 생각되면 주선자로써 좋은 사람을 소개해줄수가 없다. 여기서 외적인 부분은 외모를 말하는것이지만 꼭 김태희, 정우성처럼 생겨야한다는것은 아니다. 다만 깔끔한 이미지와 세련된 스타일은 성형을 하지 않고도 만들수 있는 부분이다. 적어도 킹카를 소개받고 싶다면 이정도는 해줘야하지 않을까?
안지 얼마 안된 사람에게 소개를 받아라.
소개를 받을땐 오래 알고 지낸사람보다는 차라리 알게된지 얼마 안된 사람에게 소개를 받는것이좋다. 사람이란게 알면 알수록 좋은면보다 나쁜면을 많이 보이기 마련이다. 당신이 항상 베스트인 모습만 보일수 없듯 오래 알고 지낸사람은 당신의 흠을 많이 알고 있다. 흠이 많은 사람에게 킹카를 소개해줄 주선자는 없다.
동성의 주선자에게 소개를 받아라.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대부분 동성을 평가하는 잣대는 이성을 평가하는 잣대보다 그나마 낮은 편이다. 그래서 여자 주선자가 소개팅녀의 외모를 설명할땐 귀엽다라는 말을 많이하고 남자 주선자는 소개팅남의 키는 보통이라는 말을 자주한다. 커플성사는 나중이고 우선 맘에드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동성 주선자가 유리하다.
이상형보다는 싫어하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라.
대부분 소개팅을 받을땐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어필을 하고 그에 맞는 사람을 소개해달라고 조르기 마련인데 앞서 말했지만 당신이 말하는 그런 이상형은 대부분 커플부대 소속이다. 그러므로 차라리 당신이 도저히 용서할수 없는 이성상에 대해 설명하는것이 소개팅에서 폭탄을 만나지 않을수 있는 방법이다.
그렇다고 싫어하는 이성상에대하여 너무 디테일하게 설명할경우 너무 까탈스럽다는 인상을 줄수 있으므로 도저히 용서할수 없는 점중에 한두가지를 골라서 설명하라.
ex) 난그냥 평범한 외모에 좀 재미있는 남자였으면 좋겠어~ 단! 키가 173이하는 좀;;;;(싫어하는 점은 확실히 디테일한것이 좋다.)
나 키큰데 ㅇㅋ?
'자동' 보다는 '지정'하라
로또의 묘미는 내가 번호를 직접 고르는데에 있다. 소개팅역시 주선자의 눈을 믿기보다는 내가 직접 고르는것이 좋다. 그렇다고 무작정 주선자의 싸이를 뒤져 제일 맘에드는 이성을 찾아 주선자에게 소개를 강요해서는 안된다. 당신이 고른 이성이 현재 애인이 있는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와 같은 기본자료 조사한 상태에서 주선자에게 소개를 부탁하여야한다. 괜히 이사람 저사람 소개를 부탁하면 괜히 스토커소리만 듣는다.
당부의 말
당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소개팅에 당신이 원하는 사람이 나올확률은 100%가 아니다. 때론 당신이 정말 싫어하는 스타일의 이성이 나올수도 있고 그럴 확률이 높다. 황금같은 주말에 소개팅을 하며 내가 맘에 들어하지 않는 사람과 시간을 보낸다는것이 얼마나 고역인지 나도 잘 안다. 하지만 소개를 주선해준 주선자와 바쁜시간을 쪼개 나와준 상대의 정성을 생각해서라도 그날만큼은 최대한 매너있게 행동하는것이 맞다.
당신이 매너를 지켜야 다음 소개팅을 기대할수도 있는것이며, 소개팅을 단순히 커플로 가는 여러 갈래의 길중 하나가 아닌 새로운 인맥을 넓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고통스러울 일도 아니다.
매너? 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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