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위한 잔소리, 남자는 왜 안들을까?남자를 위한 잔소리, 남자는 왜 안들을까?

Posted at 2014.08.01 07:15 | Posted in LOVE/LOVE : 남자의 심리

 

남자를 위한 잔소리, 남자는 왜 안들을까?

답답한 K양의 마음은 알겠지만 지금까지처럼 계속 남자친구에게 하지말라는 식으로 잔소리를 하면 남자친구는 K양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달달했던 연애관계마저 한번에 무너뜨릴수 있다. K양 입장에서는 황당하고 배신감이 들겠지만 흥분하지말고 차분하게 몇가지 불길한 질문을 던져보자. 또한 남자친구를 위한 조언보다 남자친구에게 K양이 남자친구의 확실한 지지자임을 알려라! 얼마지나지 않아 모든일이 K양의 바람대로 될것이다.

뭐...? 창업???

 

 

당신이 반대할수록 상대는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바로님 제발 도와주세요. 저희는 내년에 결혼을 하기로 약속한 커플입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뜬금없이 회사를 그만두고 아는 선배랑 작은 가게를 내겠다는거에요... 학생 때 아르바이트한번 제대로 해본적도 없으면서 무슨 가게냐고 해도, 가게를 차려도 맨날 뜬구름잡는 소리만 하던 그 선배랑은 제발 하지말라고 말려도 남자친구는 알지도 못하면서 왜그러냐고 화만내네요...

 

정말... 얼마나 황당했을까!? 결혼을 코앞에 두고 갑자기 창업이라니! 그것도 요상한 선배의 꼬임에 빠져서!!! 마음같아서는 남자친구의 선배라는 작자를 찾아가 정강이뼈를 둘로 나눠주고 싶겠지만 조금만 참자. K양이 창업에 대해 반대를 하고 남자친구의 선배에 대해서 비난을 할수록 남자친구는 더더욱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K양이 창업이 어려운 이유와 남자친구의 선배를 신뢰할수 없는 이유에 대해 말하면 K양의 남자친구는 창업이 잘될수 있는 이유와 선배를 신뢰할수 있는 이유에 대해 말을 하게 될것이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정말 큰 문제는 K양의 의견에 반박을 하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여러 정보들을 수집하다 결국 자신의 주장이 완벽하다는 생각에 빠질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이라는게 그렇다.

자신의 의견에 대해 누군가 반대를 하고 비난을 하면

자신의 말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기를쓰고 달려들게 되있다.

K양이 남자친구의 말이 틀렸다고 말하지마라.

그건 남자친구를 더더욱 독선적으로 만드는 지름길이다.

 

 

잔소리꾼이 아닌 확실한 내편이 되어줘라.

창업일로 몇 번 다투고 나서는 제가 창업관련 얘기만 꺼내도 짜증을 내고 제 얘긴 들으려고도 하지 않아요. 남친이 이대로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을 하는것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이일로 저희 사이가 아예 틀어져버리는건 아닐까 걱정이 되네요...

 

왜 남자친구가 K양의 얘길 듣지도 않으려고 할까? 이유야 뻔하지 않은가? K양은 분명 반대할게 뻔하니 K양이 말만 꺼내도 짜증을 내며 아예 말을 하지 못하게 하는거다. K양 입장에서는 K양의 의견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남자친구입장에서는 그저 자신의 말에 반대하는 사람의 말일 뿐이다.

 

K양이 정녕 남자친구가 K양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길 바란다면 제일먼저 해야할것은 K양의 말이 얼마나 이성적이 합리적인지를 설득하는것이 아니라 남자친구로 하여금 K양이 남자친구의 편이라는것을 어필하는 것이다.

 

"알바도 안해봤으면서 무슨 창업이야!"라는 말은 분명 따끔하지만 남자친구에겐 꼭 필요한 충고다. 하지만 동시에 이런 따끔한 충고는 남자친구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남자친구와 감정싸움을 유발할수도 있다는걸 명심하자.

 

K양 입장에서는 속이 터지겠지만 일단은 남자친구의 선택을 존중해주고 응원해주자. "창업이 힘들긴 하겠지만 오빠는 잘할수 있을거야!", "오빠가 뭘 못하겠어~", "오빠가하는 일인데 오빠가 어련히 꼼꼼하게 따져봤겠어~"등의 말들은 남자친구로 하여금 K양을 자신의 편이라고 생각하게 만들고 자신의 계획에 대해 더욱 디테일하게 K양에게 설명을 하고 이에 대해 K양의 의견을 물어볼 것이다.

 

 

반대하지말고 불길한 질문을 던져라. 

남자친구는 자기가 알아서 다 준비한다고 말은하지만 저는 불안하기만하네요... 대학 다닐땐 취업준비에 열중하고 취업해서는 회사일만 하던사람이 무슨 창업인지... 조언을 하려해도 듣질않고 그렇다고 이렇게 그냥 둘수만은 없는 노릇이고... 친구들은 그냥 헤어지라는데... 정말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앞서 말했듯 절대로 남자친구의 의견에 반대하지마라. 그것은 역효과를 불러오는것은 물론이며 K양과의 관계마저도 망가뜨릴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일단 남자친구의 편을 들며 남자친구의 계획들을 찬찬히 들어보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넌지시 지나가는 말로 부정적인 질문을 던져보자.

 

"우리 오빠가 알아서 잘하겠지만 세금이 만만찮을텐데...", "사업아이템은 참 좋은것 같다~ 근데 인테리어비용이...", "내가 가게 낼만한곳을 좀 알아봤는데 보증금이나 월세는 나쁘지 않은데 권리금이...."라며 남자친구의 편을 들어주는듯 하며 뒤에 부정적인 질문을 덧붙여보자.

 

처음엔 "뭐 그정도는 다 생각했었어!"라며 자신있게 말하던 남자친구도 집에 돌아가 침대에 누워서는 복잡한 경우의수를 따지며 머리를 쥐어뜯을 것이다.

 

남자친구를 위해 따끔한 충고를 해주고 싶은 당신의 마음은 알지만

절대로 듣기싫은 잔소리를 늘어놓는 잔소리꾼이 되지 마라. .

당신이 잔소리꾼이 될필요는 없다.

당신은 언제나 남자친구의 편을 들면서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며

남자친구 스스로 생각하게 만들어라.

당신이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바보가 아니라면

스스로 자신의 계획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깨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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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 아휴 남자들은 비슷한가봐요......... 왜 충고를 충고로 받아들이지 못할까요? 뭔가 일을 하고자하면 완벽해보이는 계획을 세우고 상대에게 어필을 해야지 이거할꺼다!라는 말에 현실적인 충고를 하면 왜 내편이 아니냐며 답하는 으아아아아 제이야기같아서 한자적고 갑니다
    • 2014.08.02 09:05 신고 [Edit/Del]
      충고?당신은 사회생활얼마나해봤나요?여자가 하는거랑 남자가하는 사회생활이 같다고 생각하나요?참자기만생각하네요.
      누가더답답한지ㅉㅉㅊ
    • ㅇㅇ
      2014.08.13 20:22 신고 [Edit/Del]
      여자들도 친구나 남친한테 털어놓으면 공감해주거나 오냐오냐해주거나 같이 까주길 바라지 충고나 조언하면 왜 설득하려들거나 문제해결을 하려드냐고 하잖아요 비슷한거죠
      물론 이렇게 말하면 모든 여자가 그런게 아니다라고 하겠죠? 마찬가지예요 모든 남자가 그런건 아니죠
      남자들은 ㅉㅉ 라고 하시는건 남자들이 여자들이란 ㅉㅉ 하는거랑 똑같아요
      그리고 저 내용은 남녀관계보다 직장생활에서 특히 유용한 팁입니다
      상사-부하직원끼리 관계에서 특히요
  3. 설마 찌질하게... 사업에 실패하고 K양 탓하진 않겠지...?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았냐는둥.. 너가 그때 방해해서 그렇다는둥...............
    일단 .. 믿어주고 응원하는게 답이라지만 내년에결혼할 계획이라는데 얼마나 불안할까...?ㅠ___ㅠ
    • 2014.08.02 09:07 신고 [Edit/Del]
      님이 찌질하시거나 주변사람이 그런가봐요? 뭐든 생각은 자기주변에서 나오는 상황을 근거로 판단하기마련인데.얼마나 주변사람들이 찌질하고 본인이 갖춘게없으면 그런사람들이 꼬일까.. 인생되게 부정적인듯.
    • ㅇㅇ
      2014.08.13 20:13 신고 [Edit/Del]
      나비님 말이 맞아요
      꿈이님이 주변에 그런 사람들만 있거나 그런 남자분에게 당해서 피해의식이 있으신 듯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배려와 존중이 들어간 화법으로 말하면 남탓안하구요
      내가 찌질한 화풀이 당하기싫으면 처음부터 개입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내가 관여안했는데도 나한테 찌질하게 화풀이하면 문제있는 사람이니 멀리하면되구요
  4. 나도// 남자라고 뭉뚱그려 비난하는 식 좀 하지 말자
    여자도 마찬가지로 남자는 이해안되는 비이성적 측면이 있다.
    위 글에서 나오는 부정적인 반응은, 저자분이 잘 설명해주고 있지만, 여자측에서 남자를 깔아뭉개며 한심하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을 경우도 많다.
    어느 성이 우월하고 못난게 아니라, 합리적이고 현명한 사람과 비합리적이고 미련한 사람이 있을 뿐이다.
  5. 여자보다 남자가 창업준비를 해도더잘할거같은데 저여잔 뭘안다고 무조건반대만하는지모르겠음.ㅋㅋㅋ그냥당장 불안정해지니까 반대하고,그냥 자꾸감정싸움만 하는게 여자도 실리적으로 짚어서 적당하고 합당한 문제제기를 못하면서 그냥 당장 결혼해야되는데~~이런 비이성적인 이유만들어 반대하니 남자가 짜증낼수밖에없는거..
    • 2014.08.04 09:38 신고 [Edit/Del]
      여자분에게 충분히 설득력있고 확신감을 주는 태도로 창업준비를 했더라면 여자분은 믿고 지지할수 있었겠죠. 물론 여자분의 사정을 정확히는 모르나, 무작정 나만 믿어라 하면 나이도 있는 만큼 .. 여성분이 걱정이 들수밖에 없을거에요. 여튼, 바로님 글의 취지는 말려봤자 찐만 빠지니 일단 믿고 응원해주는것이 낫다고 말씀 하시는 것 같으신데, 개인적으로 전 이러했으면 좋겠네요. 남자분의 창업관련해서 함께 이야기하고 좋은 정보를 주려할 때, 남자분이 귀찮아 하거나 자기가 알아서 하려고만 한다면, 정리를 하시거나 냅두시고 여자분 앞길만 생각하셨으면 해요.
    • ㅇㅇ
      2014.08.13 20:20 신고 [Edit/Del]
      여자분이 불안할만한 충분한 상황이고 사유인건 맞죠
      사업이라는게 아무리 열심히 준비 잘한다해도 하루 아침에 망할 수도 있고 흥할 수도 있고 혼자 잘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거든요
      연애면 몰라도 결혼까지 결심했으면 같이 안정감있게 살고싶어할텐데 여자 입장에서는 신뢰감 흔들릴만합니다
      그래도 남친 믿고 잘하고싶으니까 나름 도와주려고 다가가는건데 접근 방법과 표현 방식이 문제인거죠
      여자분만 비이성적이었을지, 남자분도 뜬구름만 잡는 말만 늘어놨을지는 저 커플만 아는거지, 남자분은 충분히 준비했을거라는건 이 글만 봐서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걸 떠나서 정상적인 사고와 판단력의 소유자라면 배려가 들어간 어투로 완곡하게 말하면 (바로님이 본문에 말한 어법) 당장은 버럭하거나 내가 왜! 하더라도 혼자있을 때 생각하게 되는게 사람입니다

      서로 결혼까지 결심했으면 저 커플은 서로에 대해 어느정도 잘알텐데 여자분이 표현 방식 다르게해도 남자분이 이해하겠죠
      남자분이 바뀌면 여자분도 같이 바뀌고 남자분 더 이해해줄거구요
      결혼까지 결심했으면 보통 애정과 신뢰감으로 결심하는게 아닐텐데요
  6. sneakers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7. 엄마인가 부인인가 여친인가..
    포지션 파악부터 필요..
  8. 여자분들이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네요.. 잘 보고 갑니다^^
  9. yyvtfgfgdrrf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10. 이글저글 읽어도 속시원히 해결되지 않고 답답하네요..바닐라로맨스님께 고민상담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1. ㅇㅇ
    남자 상대가 아니어도 인간관계 전반에 해당되는 좋은 내용입니다.
    남녀 입장을 바꿔도 마찬가지인 내용이구요

    가족들끼리도 고압적이거나 무조건적인 반대나 혹은 나름 나도 생각하고 고민하던 것을 무시하면
    날 위해 하는 말인걸 알아도 말 듣기 싫죠
    답답하거나 걱정되면 답답하고 걱정되서 그런다는걸 표현해야하는데 무조건 다그치거나 내가 신경써주는건데라고하면 의도는 알아도 감정은 상하죠

    포인트는 상대방 나름 고민하고 노력한 점을 인정해주면서 얘기해야하는데 난 널 생각해서 그러는거야!! 하고 쥐어뜯는 사람 중에는 상대를 인정하고 배려한 표현없이 자기 감정과 생각만 말한 경우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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