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에게 사랑받는 현명한 세가지 방법남자친구에게 사랑받는 현명한 세가지 방법

Posted at 2013. 11. 18. 07:23 | Posted in LOVE/LOVE : 남자의 심리
 

남자친구에게 사랑받는 현명한 세가지 방법

여자는 언제 남자에게 불만을 느낄까? 명품백을 안사줘서? 해외여행에 안데려가서? 두눈이 번쩍 뜨이는 이벤트를 안해줘서? 모두 아니다. 여자가 남자에게 불만을 느낄때는 딱 한순간이다. (정상적인 여자라는 전제하에...) 언제냐고? 바로 "남자친구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낄때"다. 다만 안타까운건 사랑이라는건 기다리면 어디서 샘솟지 않는다는 거다. 남자친구가 당신을 얻기위해 노력한것처럼 당신도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노력을 해야한다. 자! 지금부터 남자친구에게 사랑을 받기위한 현명한 세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꼭! 사랑받고 말겠어!

 

 

바라기보다 먼저 해주자

원래 남자들이 먼저 어디가자! 언제 만나자!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저희는 일주일에 한두번 밖에 안만나요... 그리고 남자친구는 가게를 하는데... 이왕이면 가게 끝나고 나서 잠깐이라도 저를 보러왔으면 좋겠는데... 이건 너무 이기적인 생각일까요...? 그래도 조금은 노력해주지... 하는 섭섭함이 앞서네요...

 

K양아... 배부른소리말자. 지금 내 메일함에는 한달에 한번도 못만나서 고민이라는 여자들의 사연이 수두룩빽빽이다... 하루에 두어시간마다 카톡이 오고 일주일에 한두만 만난다면 그건 아직은 평범의 범주안에 있다는거다. (내가 요새 받은 우울한 사연에 비하면 엄청 달달한 상황이다!) 

 

그래도... K양의 마음이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다! 조금만... 정말 조금만더 해줬으면 좋겠는데... 하지만 그런 마음은 K양이 스스로 말했듯 이기적인 마음이다. 늦은 밤까지 가게를 운영하는 남자친구가 차로 1시간 반거리에 있는 K양을 찾아가는것 보다는 K양이 퇴근하고 남자친구의 가게에 "서프라이즈!"하며 찾아가보는건 어떨까? (남자친구는 "회사 끝나고 한번을 가게에 안오냐..."하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가는게 있으면 오는게 있는법이다. K양이 퇴근후 남자친구의 가게에 갔다면 맛있는것도 대접하고 짧은 드라이브도 시켜주고 집에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지는 않을까? 남자친구에게 사랑받고 싶고 행복한 연애를 하고 싶다면 뭐든 "아...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하며 볼에 바람을 넣고 뾰로통한 표정으로 섭섭해할게 아니라 먼저 사랑스런 행동을 해보자.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두뇌엔 기브엔테이크 뉴런이 존재한다. K양이 먼저 해주면 남자친구도 해준다. 어떤가? 정말 간단한 공식 아닌가?

 

"그래도 여자들은 말안해도 먼저 해줬으면 하는거라고욧!"하고 훈수를 두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난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남자도 사람이다 이왕이면 여자가 먼저 해줬으면 좋겠다." 둘다 먼저 해주길 바라고 볼에 바람을 넣고 있든지 아님 먼저 해주고 받던지, 그건 당신의 선택이다.

 

 

고치려고 하지말고 물들여라

그래도 연락을 자주하는 편이에요. 헌데 카톡내용이 너무 친구 같아요. 말투가 굉장이 단답이라... 이 문제에 대해 여러번 얘기를 해봤지만 잘 안고쳐지나봐요... 많은걸 바라는것이 아니라 달달한 멘트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오죽하면 제가 일명 셀프 서비스를 해요. "나 안보고 싶어~?", "자기야 뽀뽀타이밍~", "자기야 나 얼만큼 좋아~" 뭐 이렇게요... 이렇게 항상 대답을 유도하다보니 이게 뭐하는건가... 싶더라고요...

 

K양아! 지금 K양은 매우 중요한 시기에 서있다. 지금 느끼는 불만을 "왜 자꾸 단답형으로 말하는건데! 내가 그러지 말라고 했잖아!"라며 짜증내고 화를 내는 패턴에 익숙해지면 얼마 지나지 않아 내 메일함에 쌓여있는 재회상담에 K양의 사연이 하나더 추가될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K양이 하듯이 엎드려절받기를 반복하다보면 분명히 몇달 지나지 않아 남자친구는 달라질것이다.

 

많은 여자들이 남자친구에게서 이별통보를 받아낼수 있었던 노하우중 No.1은 "남자를 고치려 드는것"이다. 고치려고 하지말자 남자친구는 당신의 동생도 아들도 아니다. 당신과 똑같거나 혹은 더 어른이라는 점을 잊지말자. 당신이 뭔가 남자를 고리쳐들면 남자는 처음에는 못이기는척 따라주다가도 자꾸 엄마처럼 잔소리를하고 닦달하고 구속하는 당신에게서 도망쳐버릴 것이다.

 

남자를 고치려고 들지말고 당신의 방식대로 물들여라. 지금 K양이 아주 잘하고 있다! 남자친구가 먼저 "우리쟈기 집에들어갔쪄욤~?"이라고 하지는 않지만 K양이 옆구리를 찌르면 절이라도 해주지 않는가!?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 아니 꽤 괜찮은 수준이다! 이렇게 계속 옆구리를 찔러봐라! 얼마 지나지 않아 남자친구 입에서 "우리쟈기 회사에서 힘들징? 흑흑~"과 같은 손발이 오그라드는 멘트가 나올것이다.

 

이왕이면 좀더 빨리 그날을 앞당기고 싶은가? 그렇다면 칭찬하고 또 칭찬해라. "우리 쟈기~ 나 얼만큼 사랑해~?"라며 옆구리를 찔렀는데 남자친구가 "하늘만큼 땅만큼~"(아... 속이 안좋네...)하고 대답하면 "꺄~ 오빠 대박! 나너무 감동받았어~!"라고 해줘라. 남자친구는 인심쓰듯 오글거리는 멘트를 줄줄이 내뱉을것이다.

 

인간은 변하는 동물이다. 당신이 채찍질하고 불평 불만을 터뜨리면 도망가지만 자꾸 잘했다 칭찬하고 사랑한다 말해주면 품으로 더 파고들게 되어있다.

 

 

뭐든 유치하게 표현해라

또 남자친구는 너무 여자를 모르는것 같아요. 제가 회식이 있어서 늦게 술을 마시다 몰래 빠져나와 전화를 하면 "왜 빠져나왔어, 그런건 끝까지 있어야지"이러는거에요 누가 모르나? 자기한테 칭찬받고 싶어서 그런거지!? 에효... 정말...

 

연인이 왜 싸우고 헤어지는줄 아는가? 바로 자신의 감정을 유치하게 말할줄 몰라서이다. 앞서 말했지만 여자가 남자에게 바라는것은 그리 크지 않다. 중요한건 바라는게 크지 않으니 더 빈정이 상하는거다. 사소한 것이라도 어긋나면 여자 마음속에서 "아니! 내가 큰거 바란것도 아니고 말야! 이것도 못해주나!?"하는 생각이 든다. 이왕이면 이런걸 솔직하고 예쁘게 말해주면 좋으련만 여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제가 이런것까지 하나하나 말해줘야해요?"

 

그래! 말해줘야한다. 말해줘야 남자가 알수 있는거다. 사소한 다툼으로 소중한 인연과 이별하고 싶지 않다면 오늘부터 7살짜리 아이처럼 유치하게 표현해라. "바보야~ 나도 술마시고 싶지! 근데 난 일찍들어가면 오빠가 칭찬해줄줄 알고 이런거잖아~!"라고 말이다. 아... 이런 귀여운 여자친구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수 있을까?

 

"왜 연락안해!?"가 아니라 "오빠 연락 없으니까 외롭고 속상하잖아~!", "어제 왜 들어가면서 전화 안했어!?"가 아니라 "오빠한테 전화 안와서 잠도 못잤잖아 ㅠ_ㅠ", "데이트 계획도 안세웠어?!"가 아니라 "난 오빠가 나랑 데이트할때 막 설레어하면서 데이트계획 세웠으면 좋겠는데..."라고 말해보면 어떨까? 나라면 당장이라도 "에구구구... 우리 애기 많이 섭섭했어? 미안미안~"할것 같은데...

 

당신의 감정은 모두 옳다. 다만 표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꼭 들어주고 싶은 사랑스러운 앙탈일수도 있고 듣기싫은 닦달이 될수 있다는것! 꼭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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