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록 사랑해도 헤어져야하는 상황 3가지죽도록 사랑해도 헤어져야하는 상황 3가지
Posted at 2013. 6. 5. 07:11 | Posted in LOVE/LOVE : 남자의 심리
죽도록 사랑해도 헤어져야하는 상황 3가지
과연 돌아선 남자친구를 잡을수 있을까? 물론 돌아서는 남자친구를 하루아침에 뿅! 하고 되돌아오게 할수는 없겠지만 당신이 가만히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면 시간의 문제일뿐 언젠가는 당신에게 연락이 올것이라는게 내 지론이다. 하지만 가끔은 연락이 와도 절대로 다시 만나서는 안되며 죽도록 사랑해도 헤어져야하는 상황이 있기도하다.
남자가 바람피우다 결렸으면 얄짤없이 헤어져라.
당신의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우다 걸렸나? 그렇다면 아무말 없이 이별통보를 하고 돌아서라, 남자친구가 눈물 콧물을 빼고 죽는 시늉을 한다 하더라도 절대로 마음이 약해져서는 안된다. '외도발각 = 이별'이란 공식을 꼭 명심하고 절대로 잊지말자. 그렇다고 내가 "한번 바람피운 사람은 또 피운단 말야~ 절대 받아주면 안돼!"라며 샌님같은 소리를 하는게 아니다.
솔직히 바람? 뭐 어쩌다 피울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바람을 피우는것과 들키는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바람을 피우는것을 들켰다는 것은 일단 상대에게 꼬리를 잡힐만큼 관계가 깊었다는 것이고, 무엇보다 바람을 피우면서 최소한의 주의도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저 카톡 몇번을 주고 받은 사이가 아닌 깊은 관계라면 또 그것을 빼도박도 못할 증거를 찾아냈다면 그 관계는 거기서 끝인거다.
바람을 피운 남자가 나쁜놈이기 이전에 당신의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당신은 결코 쿨하게 넘길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처음엔 미안하다며 당신에게 싹싹 빌던 남자친구도 당신이 과거를 들추며 합리적인 구속을 하면 불같이 일어나 당신을 집착녀로 몰며 비난하다 당신을 차버리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이다.
L양이 그랬다. 남자친구의 바람을 잡았지만 일단 너무 사랑한다는 이유로 넘어가기로 했다. 하지만 L양은 쿨하지 못했고, 회식때문에 연락이 안되는 남자친구에게 "너 지금 다른거 하는거 아냐?"라며 비아냥거렸다. 물론 L양은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 얼마전에 남자친구의 외도를 잡아내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남자는 그걸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 L양의 남자친구는 L양의 발언을 듣고 질색을 하더니 이별통보를 해버렸다.
남자가 무섭다고하면 그 연애는 끝이다.
이별한 여자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있다. "상대방이 당신과 똑같은 기분일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당신은 당장 숨이 멎어 버릴것 같겠지만 남자는 반대로 이제야 숨을 쉴수 있을지도 모를일이다. 그런데 당신이 죽겠다고 남자의 입장과 상황은 생각지도 않고 무작정 "오빠! 사랑해!", "오빠를 포기할수 없어!", "오빠없이 못살겠어!"라며 남자를 찾아가 매달린다면 남자는 당신을 사랑에 힘들어 하는 여자가 아닌 한맺힌 처녀귀신쯤으로 여길것이다.
농담이 아니다. 분명 싫다는데... 그것도 L양의 남친 입장에서는 바람을 피우다 들켰었는데도 이렇게 따라다니는 L양을 보면 "아... L양... 바보..."라며 슬퍼하기보다. "대체 이 여자는 날 언제까지 쫓아다닐속셈이지!?"라며 경악을 할것이다. 바람을 피워놓고 이별통보하는 L양의 남자친구도 말도안되지만 그런 남자친구를 붙잡겠다고 남친동창모임에 불쑥 찾아가는 L양도 참...
L양아, 지금 당신은 남자친구에게 찰거머리, 귀신, 스토커 취급을 받기 일보직전 혹은 이미 그런 취급을 받고 있는 상태라는것을 명심해라. 이런 취급을 받아서는 절대 남자친구는 당신을 존중하지 않을것이며 당연히 정상적 연애도 불가능한거다.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웠었든 안피웠던을 떠나 일단 남자가 L양의 등장에 기겁을 하고 당황한다면 그건 정상적인 연애의 궤도에서 벗어나도 한참을 벗어났음을 의미하는거다.
객관적으로 말도안되는 상황이라면 본전생각말고 도망쳐라.
솔직히 L양의 사연을 읽고 처음엔 "남자친구 XXX!"라며 L양이 안쓰러웠다. 근데 사연을 읽어 내려갈수록 솔직히 나... L양이 무섭다... L양아 지금까지의 연애가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나? 물론 이 세상에 수많은 사람이 있는것 만큼 수많은 연애가 있지만 그래도 정상범위라는게 있는거다. L양의 연애가 위험한건, 정상범위를 벗어났을때 "앗! 위험해!"라고 놀라야하는데 "아무리그래도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해!"라며 더 연애에 열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째서 L양은 이런 시궁창 같은 상황에서 빠져나올 생각을 하지 않고 더 깊은 시궁창으로 몸을 던지는건가?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워도 붙잡고, 남자친구가 기겁을 해도 붙잡고, 또 바람을 피워도 붙잡고, 그러면서 남자를 이해하는것도 아니고 남자의 행동에는 분노하며 남자친구 주변인들에게까지 둘만의 복잡한 연애사에대해 폭로하고... 이건 결코 이어질수 없는 아니 이어져서는 안되는 인연이다.
L양은 지금 이 상황을 사랑이란 아름다운 단어로 미화시키려고 노력하지만 내가보기에 이 관계가 조금더 지속되면 조만간 L양과 남자친구는 경찰서에서 서로를 마주하게 되지는 않을까싶다. L양아, 당신이 남자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충분히 알겠다. 하지만 0.1초만이라도 지금 L양의 모습을 봐라. 당신의 모습이 행복해 보이나? 그리고 어떻게든 남자친구를 붙잡는다고 지금보다 행복해질것이라고 확신하나?
확실히 L양의 남자친구는 결혼상대는 물론이며 연애상대로도 부적합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L양이 1등 신부감인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이 둘의 조합은? 단언컨데 히로시마에 떨어진 핵탄두보다 더 큰 충격과 파괴력을 보여줄것 같다. L양아, "사랑하니까..."라며 얼렁뚱땅 집착과 엉망진창의 연애를 미화하기보다 보다 객관적으로 자신의 연애를 되돌아 볼수는 없을까? "정말... 둘이 행복할수 있을까?" 믿고싶지 않고 인정할수 없겠지만 때론 이별이 재회보다 나을때가 있으며 지금이 그 때이다.
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바닐라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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