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남자친구를 붙잡기 위한 기본상식헤어진 남자친구를 붙잡기 위한 기본상식

Posted at 2014. 10. 17. 06:03 | Posted in 이별사용설명서

헤어진 남자친구를 붙잡기 위한 기본상식

연애를 망치는 이유는 단순하다. "모든것을 내 기준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것을 내기준으로 생각하니 상대가 이해될리가 없고 대체 왜 내 기준대로 되지 않냐며 상대를 들볶다 보니 "우린 아무래도 맞질 않나봐..."라는 말과 함께 이별통보를 받게 되는거다.

 

문제는 자아중심적인 연애로 연애를 망쳐놓고 남자친구를 잡는것 조차 자아중심적으로 행동한다는거다. K양을 비롯한 이별녀들아 가만히 생각해봐라. 그대들이 계획하고 있는 재회의 방법은 과연 남자친구의 입장에서도 생각을 해본 방법인가?

계획대로인데 왜 안잡히는거지!?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줄 사람은 없다.

다른 이별녀들처럼 연락문제로 저희 커플도 많이 싸웠어요... 결국 남자친구는 참지 못하고 이별을 고했고요... 매달려봤지만 뭐... 결국 붙잡지도 못했네요... 친구들은 그래요... 남자친구가 저를 정말 사랑했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저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했을 거라고...

 

연애에 관한 감성적인 몇몇의 글귀들은 듣기에는 달콤지만 막상 현실에 적용해보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정말 사랑했다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줬을 것이다"라... 이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하루에도 몇번씩 볶아대고, 사소한 일조차 의심을 하고, 남자친구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어떤 남자가 사랑해줄수 있단 말인가? 물론 K양은 "그건 남자친구가..."라며 여러 이유를 말하겠지만 어떤 사연이 있든 먼저 생각해봐라.

"본인이 남자친구에게 보여준 모습이 과연 사랑스러운 모습이었던가?

 

혹시 아직도 "그래도 사랑한다면 이해해줄수 있지 않나요...?"라는 생각이 드는가?

그렇다면 당신에게 이렇게 묻고 싶다.

"그렇다면 왜 당신은 연락이 줄어든 남자친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지 않았는가?"

 

누구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줄수는 없는거다.

당신이 연락이 줄어든 남자친구를 있는귿로 사랑해줄수 없었던 것처럼

남자친구는 이런 저런 이유로 닦달하는 당신을 더이상 사랑할 수 없었던거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생각해야한다.

"지금 내가 하려는 행동은 사랑스러운 행동인가?"

 

물론 이쯤 당신의 입에선 "남자친구가 먼저 잘못한건데..."라는 말이 새어나오고 있을 것이다. 틀린말은 아니다 그래 남자친구가 먼저 잘못했다! 그리고 그때 당신에게도 이별통보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당신은 하지 않았고 남자친구는 기회가 왔을때 했을 뿐이다.

 

사랑한다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줬을거다? 이런 X소리가!

사랑받고 싶다면 사랑스런 모습을 보여줘야하는거다.

상대가 당신의 속을 뒤집어 놓는다고 해서 당신의 닦달이 사랑스러워 보이는게 아니다.

사랑스러운 행동을 해라, 도저히 그렇게 못하겠다면 이별을 준비해라.

 

 

재회를 위해 친구인척 하지 마라.

제가 힘들어 하니까 남자친구가 당분간은 친한 친구로 지내자고 하더라고요... 바로님께서도 일단은 친하게 지내는게 좋다고 해서 저도 알았다고 했죠... 근데 친구로 지낸다는게 여간 괴로운일이 아니더군요... 다른 여자들과 환하게 웃으며 대화를 하고... 그러다 저를 만나면 또 상냥하게 대해주고... 절 가지고 노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K양의 말이 맞다. 나는 거의 대부분의 재회상담글에 일단 남자친구와 편해지는 것에 집중하라고 조언을 했다. 대부분의 경우 이미 남자친구는 여자친구라는 존재에 질려버린 경우가 많으므로 일단은 당신을 끔찍한 존재가 아닌 그저 그런 정도의 편한 상대로 인식시키는게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나는 재회를 위한 준비로 자신의 삶에 열중하며 남자친구에게 편하게 다가가라고 조언을 하는거다. 중요한건 실제로 자신의 일에 집중하면서 남자친구를 편하게 대하라는 뜻이지 편한척, 이제는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하라는게 아니다. 연기력이라곤 아이돌의 발연기만도 못하면서 매달리고 싶은것을 간신히 참아내며 친구코스프레를 하는게 정말 남자친구에게 통할 것이라고 생각하나?

 

나의 재회상담중 10건중 1~2건 정도가 재회에 실패하는데 그녀들이 재회에 실패하는 가장큰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속으론 남자친구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싶으면서 어금니를 꽉 깨물고 괜찮은척 연기를 하다 얼마 못가 감정이 폭발해버리곤 눈물콧물을 쏟아내며 남자친구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아버리니 남자친구는 깜짝놀라 도망가버리는거다.

 

정말 재회를 원한다면 제일 먼저 당신의 감정부터 조절을 해라. 이 상황에 오게된것은 결국 당신이 감정조절을 잘하지 못해서이지 않은가? 연애중에는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화를 내고 이별하고 나서는 슬픔을 주체하지 못해 매달리고! 더이상 실수를 하고 싶지 않다면 감정조절을 하는것에 시간을 투자해라.

 

남자친구 생각이 안날때까지 조깅을 하거나 공부나 일에 미친듯 몰두를 해보며 예민할대로 예민해진 당신의 감정을 달래라. 그리고 남자친구 앞에서 웃으며 인사말을 건내자. 이게 재회의 시작이다.

 

 

마음을 돌리려하지말고 다시 유혹해라.

지금 계획은 친구로 지내다가 한 한달쯤 후에 제 마음을 전달하려고 해요. 그동안 내가 잘못했고 난 오빠 뿐이다... 내가 더 잘하겠다... 우리가 사귈때 좋지 않았냐... 뭐 이렇게 할까하는데... 바로님이 보시기에는 어떠세요?

 

K양을 비롯해 재회를 바라는 여자들의 재회플랜에는 가장 중요한게 빠졌다.

그것은 바로 "남자친구가 원하는것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이다.

남자친구는 K양에게 질려서 이별통보를 했다.

그런 남자친구가 K양의 진심어린 반성과 설득이 통할까?

 

K양이 뭐라고 하든 남자친구는 "이래봐야 또 그럴거야..."라고 생각할 뿐이다. 남자친구는 K양의 마음과 전혀 다르다. K양은 재회를 간절히 바라지만 남자친구는 이별후의 여유가 꿀처럼 달콤할것이다. 그런 남자친구에게 옛날 이야기를 들먹이며 다시 사귀자고 말하다니... 갓 전역한 군인에게 다시 입대하라는 말과 다를바가 없다.

 

남자친구의 마음을 돌리려고 하지마라.

남자친구는 다시 그 시절로 되돌아 가고싶지 않기에 이별을 말한거다.

그렇다면 남자친구가 원하는건 뭘까?

당신의 남자들이 원하는건 하나다.

"당신을 처음 만났을때와 같은 설레임!"

 

재회를 원한다면 남자에게 매달리지마라.

스스로 감정을 추스리고 남자친구가 당신에게 반했던 그 모습과 그 태도로 남자친구를 다시 유혹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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