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과 어떻게 대화를 해야할까요?전남친과 어떻게 대화를 해야할까요?

Posted at 2019.09.15 20:29 | Posted in 이별사용설명서

전남친과 어떻게 대화를 해야할까요?


답변주신거 잘 이해했습니다. 그동안 저지른게 많이 후회가 되는데 ^^어쩔수 없죠! 근데 사귈때에도 서로 명확한 명분 없이는 굳이 연락을 안했던터라, 연락할 거리가 없다는게 문제네요 ㅎㅎ 

- P양


내가 누차 강조하지만 대화를 나눌때 멘트, 소재, 명분따윈 상관없다. 또한 우리는 사무적으로 만나는 사이가 아니라면 그 누구와도 명분에 따라 연락을 하지않는다. P양은 전남친과 사귈때도 서로 명확한 명분 없이는 연락을 안했다고 말을 하지만 그건 말도 안되는 말이다. 


아무리 연락을 잘 안했어도 데이트 약속을 잡으려고 연락을 주고 받은적은 있을텐데 데이트 약속을 잡는데에 무슨 명분이 있나? 그냥 보고 싶으니까 보는거지 거기에 무슨 명분이 있단 말인가? 그러면 P양은 매번 데이트 약속을 잡을 때마다 무슨 명분을 갖다 붙였다는 말인가? "오늘은 만나서 ~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이러면서 명분을 만드나? 


물론 다른 연인들보다는 좀 더 건조한 대화를 했을 수는 있겠지만 연애라는 자체가 명분이 없는 서로 감정을 주고 받는 관계인데 연애를 하며 명분없이 대화한적이 없다는 말이 되는가? 


또한 헤어지고도 몇번 더 만나지 않았던가? 그건 또 무슨 명분인가? 물론 표면적으로는 마지막이니까, 무슨 물건 때문에 등등의 명분이 있었겠지만 정말 그 명분 때문에 그 명분이 있었기 때문에 만났다고 보나? 만나고 싶으니까 P양이 어설픈 명분을 갖다 붙였고 전남친은 자신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으니 모른척 속아준것뿐이지... 장담하지만 P양이 쓸데없는 명분을 붙이지 않았어도 봤을거고 앞으로도 그럴거다. 


P양이 자꾸 연락할 거리와 명분을 찾는건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이성적으로 준비를 하는게 아니라 그냥 전남친에게 연락을 한다는게 두렵고 불안할 뿐인거다. P양과의 약속에 전남친이 늦었다고 치자. 전남친이 차가 얼마나 많이 막혔는지에 대해 그럴듯하게 말을 하면 P양은 "아... 정말 차가 많이 막혔구나?"라고 생각할까? 늦은게 짜증이 나면 무슨 X소리를 하냐며 남자친구를 비난하고 몰아세울 것이고, P양이 어떻게든 남자친구를 붙잡고 싶은 마음이 앞서면 "뭐.. 그럴 수도 있지~"하고 넘어갈거다. 


다른분들은 편하게 벽을 허물때 어떤 식으로 하시나요? "만남"이란 목적을 가져도 대화가 이상해지니.. 말씀하신대로 대화를 하며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고 싶은데 무슨말을 어떡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멘트는 중요치 않다 하셨지만 소재는 있어야 할거 같은데)

- P양


다른 사람이라고 다르지 않다. 다른 사람이라고 그럴듯한 명분을 만들어내는게 아니라 어이없는 질문이라도 가볍게 편하게 말을 할뿐이다. "주말인데 한잔하자!"든,  "오늘 꼴데 경기봄!?"이든 명분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이없는 말이라도 와이낫!?이라는 느낌으로 편하게 건내는 거다. 


상대가 그것에 부정적으로 반응한다는건 명분이 없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그 상황의 기분이 그럴뿐인거다. "오늘 꼴데 경기봤어!? 아우! 속터져!"했는데 상대가 고압적인 태도를 취하며 부정적으로 답변을 했다고 치자. 그럼 만약 그때 "오빠 혹시 오빠 트렁크에 내 모자 못봤어?"라고 명분을 만들어 말하면 상대가 갑자기 상냥하게 긍정적으로 대할것 같나? 


사실 헤어진 그 순간 상대와 연락을 할 그럴듯한 명분은 없다. 헤어진 사이에 그깟 모자쪼가리때문에 연락하는게 무슨 명분이 있겠으며, 궁금한게 있다한들 헤어진 사이에 굳이 물어봐야할만큼 중요한일이 뭐가 있을까? 자꾸만 머리를 쥐어짜며 생각해봐야 P양의 태도만 더더욱 주눅들고 어색할뿐이다. 


지각을 했을때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 그럴듯한 시나리오를 써봐도 듣는 사람에겐 그냥 핑계일 뿐이다. 차라리 그럴땐 억지 시나리오를 짜며 상대의 눈치를 볼게 아니라 "야~ 미안하다 ㅠ_ㅠ 내가 또 오늘 늦었다... 대신 내가 오늘 다쏜다!!!"라고 골든벨을 울리는편이 낫다. 


P양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P양이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봐야 나올 명분은 없다. 애초에 명분이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니 말이다. 간신히 만들어봐야 그 명분은 P양 스스로의 마음을 편하게 해줄뿐 상대에게는 통할리가 없다. 차라리 정면승부를 해라. "주말에는 좀 술도 한잔하고 그래! 이왕이면 나랑!"이라고 했다가 상대가 부정적으로 나오면 멋쩍어하면서 "뭐 어떠냐! 죽을죄를 진것도 아니고! 일단은 알겠어! 그래도 다음번엔 한잔꼭 하자~"정도로 물러나면 될 일이다. 


P양이 볼땐 그런식으로 한것 같은데 잘안된다고 느껴진다면 그건 P양이 오로지 어떻게든 전남친을 꼬여낼 생각만하며 눈치를 살살보고 호시탐탐기회를 노리고 있으니 전남친 입장에서는 그 시선과 분위기가 부담스러운것일 뿐이다. 제발... 제에발... P양의 생활에 좀 집중하면 안될까? 응?


재회플랜&사례집 '이번 연애는 처음이라' 책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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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재회지침서 '다시 유혹 하라'책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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