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남자친구가 사랑이 식어버린 이유당신의 남자친구가 사랑이 식어버린 이유

Posted at 2014. 2. 1. 07:21 | Posted in LOVE/LOVE : 남자의 심리

당신의 남자친구가 사랑이 식어버린 이유

많은 여자들이 O양과 비슷한 고민을 한다. "처음엔 안그랬는데... 남자친구가 사랑이 식어버린것 같아요..."라는 고민말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고민을 하는 여자의 어깨를 두드리며 "뭐 그런 남자가 다있냐!"라며 여자를 위로한다. 근데... 남자가 사랑이 식은게 꼭 남자의 잘못일까?

어떻게 사랑이 변해!

 

 

사람의 감정은 원래 변한다. 

연애 초반에 오빠는 정말 이런 사람이 어디있나 싶을 정도로 다정했어요. 하루에 몇번이고 연락을 해주고 모든 스케줄을 저에게 맞춰줬었죠. 그렇게 1년이 좀 지나고 나서부터인가 눈에 띄가 오빠의 사랑이 식었다는걸 느껴요. 요즘들어 부쩍 바쁘다는 말도 늘고... 만나면 피곤하다고 하고... 연락도 데이트도 줄고...

 

O양과 비슷한 상황에 봉착한 여자들의 머릿속엔 문득 이런 생각이 들거다. "속았다!" 처음엔 별관심도 없었는데 지극정성으로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 마음을 열었더니! 이제와서 언제 그랬냐는듯이 변하다니! 뭔가 남자의 고도의 속임수에 속아넘어 간것 같고 자신은 남자친구를 더 좋아하게 되었는데 남자는 반대로 사랑이 식어버린것 같아 묘한 억울함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떻게 사람이 변하니!"라며 남자를 탓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보자. "사람의 감정이 변하지 않을 수 있을까?"라고 말이다. O양이 처음 남자친구를 만났을 때를 떠올려보자.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앗! 내 소울메이트다!"라고 느낀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왜 O양은 남자친구를 사랑하게 되었나? 분명 특별한것 하나 없는 흔남이었지만 O양의 호감을 얻기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조금씩 마음이 움직인것 아닌가?

 

O양이 그랬듯 사람의 감정이란 절대로 영원하지 않고 하루하루 계속해서 변하는게 당연한 것이다. 별로였던 사람이 좋아지기도 하고 좋았던 사람도 시큰둥해지는게 사람의 감정이다. 어떻게든 사람의 마음은 변한다. 다만 그 감정의 변화가 사랑이 깊어지느냐 혹은 진부해지고 권태로워 지느냐는 자신의 노력에 달려 있는것이다.

 

왜 사랑이 식었냐고 남자를 탓하지 말자. 감정이 변하는것은 당연한 것이고 남자의 사랑이 식었다면 그건 그 뜨거웠던 사랑을 더 불태우게하지 못한 나의 잘못인 것이다.

 

 

뭐든 원하는 것이 있다면 얻으려고 노력을 해야하는거다.

솔직히 화가나요... 저만 오빠를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오빠는 저없이도 괜찮은것 같은데 저만 매달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이쯤 되면 수많은 여자들은 "왜 여자만 노력해야하는건데!?"라며 내 멱살을 잡고 싶어할것이다. 하지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건 여자만 노력해야한다는게 아니라 뭐든 원하는것이 있다면 노력을 해야한다는걸 말하고 싶은거다. 다시한번 O양이 남자친구와 사귀게된 계기를 떠올려보자.

 

O양은 남자친구를 유혹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아무노력도 하지 않은 O양을 얻기 위해 남자친구는 왜 헌신하고 노력을 했을까? 그건 O양을 좋아하고 얻고 싶었기 때문이지 않은가? 이건 불공평한것 아닌가?

 

남자친구의 마음을 되돌리고 싶은가? 그렇다면 O양도 노력을 해야한다. 이건 불공평한것도 아니고 억울한것도 아니다. 내가 원하는것을 얻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는게 왜 불공평하고 억울한일인가?

 

너무 하다고 생각하지 말자. 이게 현실이다. 만약 O양이 반대로 남자친구에 대한 마음이 식었다고 생각해보자. 그런데 남자친구는 O양의 호감을 얻기위해 노력을 하지도 않고 "어떻게 마음이 바뀌니!?"라며 O양 탓을 한다면 O양은 과연 뭐라고 대답할까? "정말 미안... 빨리 다시 사랑할께!"라고 할까?

 

뭐든 원하는것이 있는 사람이 노력하는거다. 사랑을 얻고 싶으면 노력하면 된다. 남자친구도 당신에게 사랑을 얻고 싶으면 노력할거다. 그러려면 우선 남자친구가 당신에게 사랑을 얻고 싶게 만들어야 할것 아닌가? 아무것도 하지않고 사랑만 받고 싶다면 그건 욕심이다.

 

 

남자친구가 진짜 바라는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자.

처음엔 남자친구에게 별 관심이 없었지만 남자친구가 저에게 헌신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남자친구를 사랑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남자친구의 태도가 바뀌니 제가 뭘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저는 더 챙겨줘야하나 생각했는데 친구들은 그러면 안된다고 차라리 더 차갑게 하라고 하더라고요.

 

어떤 사람과의 관계에 변화가 왔다는건 모두 나때문인거다. 남자친구가 O양을 바라보며 눈에 하트를 그리는것이 O양이 잘했기 때문인것처럼 남자친구가 O양을 무미건조하게 바라보고 O양과 함께하는 시간을 지루해 한다면 그것도 O양의 탓이다.

 

O양 입장에서는 "왜 다 내탓인가요!?"라며 억울해할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자. 그럼 그게 남자친구 탓인가...? 지금 O양 눈 앞에 O양이 그렇게 그리고 그리던 옷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몇달 전부터 꼭 갖고 싶었던 그 옷을 눈앞에 두고 머릿속으로 "나 이제 이 옷 싫어할래!"라고 해보자. 그럼 그 옷이 싫어지나? 똑같은거다 남자친구라고 "이제 O양 그만 사랑할래!"라고 다짐해서 그러는게 아니다. 그런데 어찌 남자를 탓할수 있을까?

 

남자친구가 처음과 달리 사랑이 식은 모습을 보인다면 변해버린 남자친구를 탓하기 보다 "어떻게 하면 남자친구의 마음을 다시 되돌릴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자. 남자친구의 시큰둥해져버린 마음을 돌리기위해 남자친구가 O양을 꼬실때 했던 것 처럼 소소한 이벤트를 마련해보고, 남자친구에게 작은 선물도 해보자.

 

물론 마냥 잘해준다고 남자친구의 마음이 예전처럼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 당신 스스로가 연애 초반만큼 사랑스러운지 되돌아 보자. 혹시 연애를 오래했다고 너무 편한 차림으로 남자친구를 만나지는 않았나? 생얼이 이쁘다는 남자친구의 말만 철썩같이 믿고 매번 생얼로 남자친구를 만나지는 않았나? 1년 내내 똑같은 머리를 하고 있지는 않나? 남자친구와 맛집을 찾아다니느라 연애초기보다 살이 찌지는 않았나? 남자친구가 연애초반과 같은 사랑을 퍼부어주길 원한다면 스스로도 연애초반의 자신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도록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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