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없이 짜증내는 여자친구 대처법이유없이 짜증내는 여자친구 대처법
Posted at 2012. 5. 5. 07:37 | Posted in 연애 연재글/광고와 연애
손가락 안누르면 솔로.
이유없이 짜증내는 여자친구 대처법
이 광고는 칠레에서 진행된 생리통약 광고이다. 생리기간에 예민해진 여자를 흑인 복서와 무에타이선수로 표현하여 소비자들에게 웃음을 주고있다.
"오빠 진짜 자꾸 왜그래!!!!!!?????"
연애좀 해본 남자들은 한달에 한번정도 정말 이해할수 없는 벼락을 맞아본적이 있을것이다. 별로 그렇게 잘못한것도 없는데... 평소에는 별말없다가 갑자기 분노의 화신이 되어버린 여자친구를보고 있으면 문득 한가지 생각이 떠오를 것이다. "아... 오늘 그날인가?" 남자입장에서는 억울하고 짜증이 나겠지만 그렇다고 여자친구에게 "너 오늘 그날이냐?"라고 묻지마라 정말 지옥을 경험하게 될테니...
여자들의 경우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느정도의 생리통을 동반하기 때문에 한달에 한번 온몸에 가시가 돋힌것처럼 예미하다. 이러한 증상을 전문용어로는 월경전 증후군이라고 하고 이것이 심할경우에는 월경전 불쾌장애(PMDDㆍ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라고 부른다. 월경전 증후군은 월경이 시작하기 5일전 정도 부터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경험하며 일반적으로 유방통ㆍ두통ㆍ부종ㆍ하복통 등의 신체적 증상과 우울함, 집중력 저하, 피로감, 불안감 등의 정서적 증상들이 다양하게 나타난다고한다.
사실 나도 남자인지라 여자의 고통을 100%이해할수는 없지만 평소에는 온순하던 그녀가 악마로 변신하는걸 보면 분명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고통임에는 분명하다는것을 짐작할뿐이다. 그렇다면 그녀를 미치게하는 월경전 증후군을 대처하는 방법은 없을까?
여자는 당신에게 대놓고 "오빠 나 월경전 증후군이야"라고 말하지 않는다. 아마도 대부분은 "오늘 속이 좀 안좋아", "나 배가좀 아파"라고 말할것이다. 그렇다고 이때 냉큼 약국으로 달려가 게보X을 사다주는 과잉 센스를 발휘하진 말자. 그녀가 월경전 증후군이라고 말하지 않고 배아프다는 핑계를 대는건 당신에게 알리고 싶지 않아서기 때문이다. 특히나 연애 초기라면 그냥 근처 찻집으로 들어가 따뜻한 전통차나 한잔 마시며 그녀의 기분을 맞춰주는것이 좋다. (카페인은 몸에 좋지 않으므로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은 음료를 추천해라)
하지만 언제까지 이럴수만은 없는일, 이왕이면 여자친구와 월경전 증후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그녀의 주기를 파악해두는것도 좋다. (물론 그렇다고 "너 월경 언제해?"라고 묻지는 마라. 한대맞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대충 그녀가 월경전 증후군으로 고생한후 몇일쯤 지나 "얼마전에 니가 평소랑 너무 달라서 깜짝 놀랐어..."라며 대화를 시작하면 그녀도 대충 눈치를 챌것이다. 만약 그녀가 눈치를 못채거나 혹은 일부러 모르는척을 한다면 굳이 "너 월경전 증후군 있잖아!"라고 꼬집지 말고 그녀가 자연스럽게 말할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줘라.
이글을 읽는 당신이 여자라면 월경전 증후군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면 적당한 때에 남자친구에게 당신의 고통을 털어 놓는것이 양쪽모두에게 이롭다. 언제나 말하지만 남자란 동물은 당신이 생각하는것보다 더 눈치가 없는 곰과에 속하는 동물이라 당신이 아무리 눈치를 줘도 못알아 먹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정말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니, 당신이 정말 인자롭고 현명한 여성이라면 당신의 고통에 대해서 이성적으로 잘 설명을 할수 있으리라 믿는다.
마지막으로 서로 월경전증후군에 대해 어느정도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면 남자가 가장 조심해야할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여자친구가 화를 내고 짜증내는것을 단순히 월경전 증후군의 탓으로 돌려서는 안된다는것이다.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예민한 시기에 당신이 무엇인가 사소한 실수를 했기때문에 불같이 화를 내는것인데 다짜고짜 "오늘 그날이야?"라고 물어봤다가는 말 그대로 지옥의 불벼락이 떨어질수 있음을 기억하자.
예민한 마법의 그날, 충분한 대화와 서로의 약속으로 큰탈없이 서로 배려하고 이해할수 있는 현명한 커플이 되길 기원해본다.
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바닐라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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