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의 이성친구문제 간섭해도 괜찮을까?연인의 이성친구문제 간섭해도 괜찮을까?

Posted at 2018.04.28 10:13 | Posted in 연애 연재글/연애분석실

연인의 이성친구문제 간섭해도 괜찮을까?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는 전 우주의 생명체의 절반을 없애기 위한 절대적인 힘을 갖기위해 6개의 인피니티스톤을 차지하려 온 우주를 쑥대밭을 만들고 다닌다. 자고로 악당이라함은 우주 정복이러던가, 복수를 위해서라던가 하는 다분히 개인적인 욕망에 이글걸야하지만 타노스가 절대적인 힘을 얻어 우주 생명체의 절반을 없애려고 하는 것은 모순적이게도 우주의 평화를 위해서다.


우주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는데 너무나 많은 (편의상)사람들로 인해 자원이 고갈되고 결국엔 행성이 황폐화 되어 우주의 균형이 깨진다는 거다. 그것의 특단의 대책으로 타노스는 "그렇다면! 인구를 절반으로 줄이자!"라는 매우 심플한 해결 방법을 생각해낸거다. 물론 타노스의 이야기를 들은 타노스의 고향별인 타이탄행성의 사람들은 미친소리라며 무시했지만 결국 타노스의 말처럼 자원이 고갈되고 결국 행성이 황폐화 되어버렸다. 


이게 깨달음을 얻은? 타노스는 자신의 막강한 무력을 앞세워 주위 행성들을 하나 둘 쑥대받으로 만들며 인구의 딱 절반을 학살하면서도 이것은 구원이라고 이야길 한다. 그의 말도 아주 틀린말은 아니다. 실제로 타노스가 인구의 절반을 학살했던 행성들은 그 이후 번영을 누리기도 했으니 말이다. 


결국 우여곡절끝에 타노스는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모았고, 간단히 손가락을 튕겨 전 우주 인구의 절반을 죽여버린다음 한적한 초원의 집에 은퇴한 노인의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영화는 끝난다. 당신은 우주의 균형을 위해 희생이 필요하고 그것을 위해 인구의 절반을 학살해야한다는 타노스의 생각에 동의하나? 아마 대부분의 경우 미친소리라고 말할거다. 


분명 타노스의 말처럼 우주의 자원에는 한계가 있고, 무한정 인구가 늘어나 자원을 소비했다가는 그 행성은 거덜날것이 분명하고 이것이 지속되면 전 우주의 황폐화와도 연결될 지도 모를일이다. 하지만 그것이 전 우주 인구의 절반을 학살해야할 타당한 이유가 될 수는 없다. 이 세상 그 누구도 타인의 삶을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으니 말이다. 


만약 나와 같은 생각을 한다면 그 마음을 연인의 이성친구 문제로 끌고와보자. 혹시 당신은 당신의 연인에게 "아니! 여(남)사친이 말이 된다고 생각해!? 다 정리해!"라고 이야기 하지는 않나? 그정도는 아니라도 혹시 "어느 정도는 이해할테니까 대신 모임에 여(남)사친이 끼면 꼭 말해줘!"라고 느슨한 단속을 하거나 아니면 상대의 이성친구 문제에 터치를 하지 않는다고 스스로를 쿨한 사람이라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타노스에게 전 우주 인구의 절반을 없애버릴 권리가 없듯이 당신에게도 연인의 여(남)사친을 정리할 권리는 없는거다. 그런 권리가 없으니 연인의 이성친구 관계에 간섭할 수 없는 것이고, 간섭을 하지 않는다고 상대를 이해해준 것이라고 생각해서도 안되는거다. 


누군가 우주의 균형을 잡아주지 않아 행성이 황폐화되고 우주가 망한다면 그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많은 경우 누군가 나서서 강압적으로 균형을 맞추지 않더라도 우리는 상황에 따라 균형을 맞추기 위해 보이지 않는 손의 영향을 받기 마련이고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그 구성원은 멸망의 책임을 함께 나누어 질 수 밖에 없는거다. 


연애 또한 마찬가지 않을까? 연애라는 관계에서 여(남)사친의 존재는 확실히 트러블의 씨앗이고 이로 인해 많은 오해와 다툼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안타까운 일이지 연애관계에 해가 되니 정리를 해야만 한다는 식의 논리는 다분히 폭력적이다. 


물론 무조건 상대의 이성관계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소린 아니다. 다만 상대와 여(남)사친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된다면 그 전제는 "여(남)사친 문제는 연애에 해가될 수 있다!"가 아닌 "여(남)사친 문제를 개입하면 안되는 것이지만..."이 되어야 하며 대화와 타협의 과정은 한쪽이 일방적으로 강요하고 주장하는 것이 아닌 대단히 세심하고 조심스러워야 하지 않을까? 


우주 평화를 위한다며 우주 인구의 절반을 학살해야한다는 타노스의 생각과 평화로운 연애를 위해 연인의 인간관계까지 개입할 수 있다는 생각 둘다 모두 위험한 생각이라는걸 우리는 한번쯤 생각해봐야한다. 


재회플랜&사례집 '이번 연애는 처음이라' 책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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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재회지침서 '다시 유혹 하라'책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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