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로 이별을 앞둔 커플, 어떡해야할까?권태기로 이별을 앞둔 커플, 어떡해야할까?
Posted at 2016. 5. 16. 07:01 | Posted in 이별사용설명서권태기로 이별을 앞둔 커플, 어떡해야할까?
모든것에는 타이밍이 있는데 때로는 타이밍을 놓친 노력은 오히려 더 좋지 않은 결과를 불러오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권태기이다. 사실 권태기는 자연스러운 것이므로 권태기가 오기전에 준비를 잘 해두었다가 권태기가 있었나? 생각이 들게끔 지나가는것이 최상이다. 하지만 미처 준비를 하지 못한채 권태기를 맞았다면 어떻게든 잘해보려고 하기보다는 조금은 무관심이 차라리 더 나을수도 있다는걸 명심하자. 때로는 순리에 맞기는것이 좋을때도 있는거다.
스킨십 문제는 아주 예민하게 다루도록하자.
남자든 여자든 스킨십에 대해서는 양쪽다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다. 남자라면 여자친구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보고 반영야하고 여자또한 남자친구에게 스킨십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할때는 조금 더 배려를 할필요가 있는거다.
때론 J양처럼 "아... 진짜 싫다니까? 그런것좀 하지마!"식으로 면박을 주거나 스킨십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직설적으로 표현을 하기도 하는데, 물론 목적달성은 빠를지 모르겠으나 자칫 서운함을 넘어 마음의 상처가 될수도 있다.
어쨌거나 J양이 좋았던것인데 J양이 불쾌하다는 표정으로 앞으로 스킨십을 자제해달라고 말을 해버린다면 남자의 자존심은 뭐가 되나...? 입맞춤을 하다가 다짜고짜 인상을 쓰면서 상대가 "야 너 양치는 했어?"라고 묻는다고 생각해보자.
남자친구가 하라는대로 따라야한다는게 아니다. J양에게도 남자친구에게도 스킨십은 예민하고 민감한 문제이니 평소에 이에대해 대화를 나누며 조율을 했었다면 어땠을까?
갑자기 달라지려고는 하지마라
여행을 가고, 외모를 달리하는건 사실 남자친구 입에서 여자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기전에 했어야 했다. 지금은 타이밍이 지나버렸고 이제와서 갑자기 노력을 하려고하는건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줄수 있다.
여자로 느껴지지 않는 다는 남자에게 자꾸 뭘 같이 하자고 한다고 긍정적이 피드백이 나오겠는가. 오히려 본인의 마음은 식었는데 상대방이 자꾸 노력하려는 모습에 부담스럽기만 할수도 있다. 이럴땐 차라리 "뭐 우리가 만난 세월이 있는데 그럴수도 있지~"라며 심드렁하게 대응하는게 차라리 낫다.
노력을 아예 하지 말라는게 아니다. 예쁜옷을 입고, 머리도 새로하고 변화는 좋으나 상대에게 너무 대놓고 "나 지금 니가 권태기를 이겨내게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어!"라고 어필을 하지는 말라는거다. 당신이 이끌어내야하는건 매력이지 동정심이 아니니 말이다.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말자.
남자친구의 행동은 좋은 행동일까? 물론 아니다. 어쩌다 자신에게 권태기가 오면서 주도권이 본인에게 쏠리니 아주 이렇게 저렇게 자기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고 있다. J양의 말대로 예의가 없는것이고 뜬금없이 한밤중에 부르다니! 의도도 불순하다!
문제는... 어쨌거나 주도권은 남자친구에게 있는것이 맞다는거다. J양이 남자친구와 갈등을 봉합하고 잘해볼 생각이 있다면 일단은 남자친구의 말에 따르는것이 맞았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불순한 의도를 보이면 그때에는 웃으면서 집에 돌아와도 늦지 않았을 것이다.
상황은 분명 J양의 감정이 상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나 우리가 항상 명심해야하는건 감정보다 내가 원하는 목적에 더 포커스를 맞춰야한다는거다.
아마도 조만간 또 비슷한 방식으로 연락이 올텐데 그때엔 너무 자존심 상해하지말고 일단은 나가보자. 그리고 무슨말하는지 잘 들어보고 적당히 장단은 맞춰주도록하자. 트러블이라는게 만남이 지속되면 정말 어이없는 포인트에서 한번에 풀릴수도 있는것이니 말이다.
이별재회지침서 '다시 유혹 하라'책정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035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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