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동이 비슷한 이유?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동이 비슷한 이유?

Posted at 2011. 5. 13. 09:55 | Posted in LOVE/LOVE : 연애의 기술
 

연인들을 보면 느낌과 행동이 참 비슷한 경우가 많다. 물론 비슷한 유사성에 서로 이끌렸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지만 그보다 서로 사랑하게 되면서 느낌과 행동이 비슷해진 경우가 많다. 오늘은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동이 비슷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그러한 원인을 다른 방식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사랑하는 사람들

으윽!!! 닭살~~

 

추천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오래된친구나 연인과 함께있을때는 따로 말을 하지않아도 편안함을 느낄수 있다. 이러한 편안함을 레포(Rapport)라고 말을 하는데 이 레포(Rapport)가 쌓이면 쌓일수록 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커지게 된다. 특히 여자들의 경우 연애에 있어 신뢰감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레포(Rapport)형성은 남자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레포(Rapport)를 형성하는 방법에는 많은 방법에 있는데 그중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은 미러링(Mirroring)이다. 미러링(Mirroring)은 상대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면서 상대의 감정을 느껴보고 상대에게 동질감을 주어 신뢰감과 편안함을 주는 심리기술이다. 쉽게 말하면 '따라하기'정도가 된다.  


미러링(Mirroring)을 시도할때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거울을 보듯이 대칭이 되는 쪽으로 따라해야한다.
 
 예를 들어 상대가 왼손으로 술잔을 들었다면 나는 오른손으로 술잔을 들고, 상대가 오른손으로 물을 마시면 당신은 왼손으로 물을 마시는것이다. 단! 여기서 따라하는것에 치중을 하다가 상대에게 '저사람이 나를 따라하는군!'이라는 생각을 갖게 해서는 안된다. 만약 상대방이 날 따라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면 편안함은 커녕 불쾌함을 느끼게 될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들

건배는 대표적인 미러링의 예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가 검지손가락으로 뺨을 긁는다면 당신도 똑같이 검지손가락으로 뺨을 긁기보다는 엄지로 살짝 뺨을 훔치는 정도가 적당하다. 중요한것은 상대의 행동을 나도 같이 한다는데 있다. 이렇게 상대의 행동에 나의 행동을 맞춰가면 상대는 무의식적으로 당신에 대하여 동질감과 편안함을 느끼며 당신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다.

이러한 미러링(Mirroring)을 많은 연애 지침서에서는 강력한 연애의 기술로 설명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미러링(Mirroring)은 이미 보편화된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미러링(Mirroring)에 익숙하여 의도적인 미러링(Mirroring)을 금방 눈치를 챌수도 있다. 그러니 당신이 상대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미러링(Mirroring)을 시도한다면 매우 주의를 해야한다.

 

미러링(Mirroring)의 활용

미러링(Mirroring)을 단순히 상대에게 편안함을 주기위해 사용한다면 당신은 하수이다. 우리는 연애의 고수를 꿈꾸며 사랑을 공부하는 사람들이므로 우등생 답게 기초를 배웠으면 활용을 해야한다. 상대에게 편안함을 줄수 있는 미러링(Mirroring)을 어떻게 활용할수 있을까?

 

상대의 호감도를 측정할수 있다.

미러링(Mirroring)은 서로 마음이 통하는 사이, 편안한 사이에 이루어지는 자연스러운 행동을 의식적으로 따라하며 상대에게 편안함과 신뢰를 주는 기술이다. 이것을 역 이용하면 상대가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지 알수있다. 한마디로 자신의 행동을 상대가 얼마나 자연스럽게 따라오는가를 보면 된다.

예를들어 당신과 상대방이 술을 마시고 있다면 당신이 술잔을 들었을때 상대방의 반응을 살펴보자. 당신의 손이 술잔으로 갈때 상대도 술잔에 손이 따라간다면 상대는 당신의 행동에 매우 신경쓰고 있음을 알수있다. 만약 당신이 술잔을 잡고 술잔을 들때까지도 상대가 술잔에 손을 가져가지 않는다면 상대는 당신의 행동에 별로 신경쓰고 있지 않는다는것을 알수있다.  


물론 한두번의 예외까지 크게 신경쓸필요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당신의 행동을 상대가 자연스럽게 따라오고 있다면 상대가 당신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다는것을 확인할수있다.

사랑하는 사람들

너나 좋아하는 구나?

 

대인관계를 예측해볼수 있다.

만약 저멀리 남자와 여자가 있다. 이때 당신은 저 둘이 애인사이인지 아니면 오늘 처음만난 사이인지, 또 지금 사이가 좋은지 아닌지 확실하게 구별할수 있을까? 물론 왠지 어떤 느낌이 들겠지만 그것은 객관적이지 않다. 미러링(Mirroring)을 이용하면 보다 확실하게 대인관계를 예측해볼수 있다.

만약 둘사이의 바디랭귀지가 미러링(Mirroring)의 양상을 띄고 있다면 애인사이는 아니라도 상당히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음을 알수있다. 하지만 둘사이에서 미러링(Mirroring)이 이루어져있지 않고 바디랭귀지가 서로 따로 놀고 있다면 아직 어색한 사이이다. 


에... 이런걸 어디다써먹어... 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당신이 이글을 읽는 이유이다. 미러링(Mirroring)을 통해 대인관계를 예측할수 있다면 미팅의 눈치게임의 승자가 되는것은 식은죽 먹기이다! 또한 임자가 있는 사람이 좋아졌을때 도저히 포기를 못하겠다면 미러링(Mirroring)을 통히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애인사이의 관계가 틀어졌을 때를 알아낼수도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들

이둘은 서로 연인 사이이거나 서로 호감을 느끼고 있다.

 

호감도를 늘릴수 있다.

미러링(Mirroring)의 주목적은 당신이 상대를 따라함으로써 상대에게 편안함과 신뢰를 주는것이지만 반대로 상대에게 당신을 따라하게 만들어 상대가 당신에게 편안함과 신뢰를 줄수있게 만들수도 있다. 예를들면 '건배'나 '하이파이브'와 같은 행동들을 들수 있다. 이러한 행동은 워낙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상대에게 거부감없이 당신을 따라하게 만들수 있다. 이러한 행동이 반복 되면 하나의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된다.

 

이밖에도 미러링(Mirroring)의 활용에는 수많은 방법이 있다. 당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미러링(Mirroring)활용에는 무엇이 있나? 만약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공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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