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분석] 헌팅과 사이비종교의 비교분석 [상황편][연애 분석] 헌팅과 사이비종교의 비교분석 [상황편]

Posted at 2011. 3. 4. 09:30 | Posted in LOVE/LOVE : 여자의 심리

 

헌팅과 사이비종교의 포교활동은 상당히 비슷한 구석이 있다. 우선 모르는 사람에게 다가가야하며 말을 걸고 내가 바라는 목적을 이루어내야한다.(헌팅 : 전화번호, 사이비종교 : 새로운 신도) 몇일 사이에 헌팅 장면을 목격하고 또 사이비 종교 포교활동에 당해?본 경험을 토대로 헌팅과 사이비 종교의 포교활동에 대해 비교 분석해보겠다.

  

 

엥?

헌팅하고 사이비종교의 포교활동이 같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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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보았던 헌팅


몇일전에 학원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헌팅을 시도하는 남자를 보게되었다. 워낙 그런쪽에? 관심이 많은 지라 뒤따라가며 그 남성의 전략에 대해 분석해보았다. 대략 반보 뒤쯤에서 걸어가며 여자에게 말을 건다.



시티헌터

군생활때 즐겨보던 시티헌터!ㅎ




헌팅남 : 저기요.

여자 : 네!?

헌팅남 : 구두가 참 예쁘시네요~

여자 : 네;;;

헌팅남 : 제 여동생이 몇일후에 생일인데 생일선물로 구두를 사줄까하는데 구두 어디서 사셨어요?

여자 : 네...?

헌팅남 : 블라 블라~ (잘 안들렸다)

여자 : 아... 블라블라 (잘안들렸다)

 

 

 

여자는 남자를 지나쳐갔다. 남자는 여자의 뒤통수에 대고

헌팅남 : 상표만 알려주셔도 되는데...

라고 말을 던졌지만 살짝 뒤를 돌아보고 어색한 웃음을 남기고 그녀는 갈길을 갔다.  


 

 

상당히 재미있는 구경거리였다. 그 헌팅남은 분명 요새 유행하는 PUA사이트들을 섭렵한 자였을 것이다. 다만 숙련도는 부족해 보였다. 헌팅남의 부족한 부분은 나중에 설명하겠다.

 


 

어제 당했던? 사이비종교의 포교활동


내가 일하는 회사는 종로에 위치해있다. 회사가 끝나면 나는 언제나 그랬듯 종각에 위치한 일본어학원으로 향한다. 지하철을 타고 갈수 있지만 운동겸 두정거장정도 걸어간다. 종로 3가역에 거의다 도착할 무렵 모녀관계 쯤으로 보이는 두 여자가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다가온다. 나의 대각선 쪽에서 다가와 나를 세우며 길을 묻는다.



 

사이비종교

그들의 전략은 무엇인가!!??





사이비종교 신자 : 저기요 학생

바로 : 네?

사이비종교 신자 : 여기서 광장시장 가려면 얼마나 더 가야해요?

바로 : (거리를 계산하느라 뜸을 들였다.) 아... 음.... 한.... 5분 쯤이요?

사이비종교 신자 : 광장시장에 뭐 먹거리 있나요?

바로 : (뭐가 있더라 생각을 했다) 음... 뭐... 저는 친구들이랑 육회 많이 먹어요.

사이비종교 신자 : 아~ 그곳에서 젊은 친구들이 모여서 놀기 좋나봐요?

바로 : 아~ 네...ㅎㅎㅎ




사이비종교 신자 : 학생 몇학년인가요?

바로 : 4학년이요

사이비종교 : 어휴~ 엄청 어려보이는데? 난 군대도 안다녀온줄 알았지~

바로 : 아...;;; 네....

 

블라블라~

 

나는 자리를 슬금슬금? 뒷걸음질을 치며 건성으로 대답하며 돌아섰다.


 

  

학원으로 향하는 길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몇일전에 보았던 헌팅남보다 오히려 사이비종교 신자가 헌팅에 더 능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왜일까? 하루쯤 독자분들도 고민해보시라! 힌트는 볼드체에 있다! 바닐라로맨스의 분석은 내일 보여드리겠다!

 

 


 

 오늘은 헌팅과 사이비종교의 포교활동을 비교해보았습니다. 물론 글을 하나로 쓸수도 있엇지만 언제까지나 제생각만 보기보다는 읽으시는 분들이 스스로 답을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 감질? 나게 오늘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물론! 저의 분석이 정답은 아닙니다. 다만 저의 생각이 그렇다는 것이니까 정답이 없다고 생각해보시고 자유롭게 예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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