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건 남자건 당신의 문자를 씹는 이유여자건 남자건 당신의 문자를 씹는 이유

Posted at 2011. 5. 17. 10:57 | Posted in LOVE/LOVE : 연애의 기술
 

오랜만에 소개팅을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아무리 기다려도 상대에게 문자는 오지 않는다. 용기를 내어 먼저 문자를 해보지만 이내 할말이 떨어져버리는데... 그깟 문자 보내는게 무슨 대하소설 쓰는것도 아니건만 문자 한통 쓰기가 왜이렇게 어렵고 왜 내가 어렵게 쓴 문자는 쉽게 씹히는걸까? 오늘은 문자를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문자를 씹는 이유

대체 왜 내문자만 씹는건데!

 

 추천 항상 감사합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문자보내는 방법

1. 상대방의 번호를 입력한다.

2. 간단한 안부를 묻는다.

3. 전송한다.

 

뷁!!!!!!!!!!!!!!!!+_+ 나도 다 안다고!!!+_+

문자보내는법도 알면서 보내는 문자 족족 씹히는 이유가 뭘까?

 

여자건 남자건 당신의 문자를 씹는 이유

단답형 대답을 유도하는 문자

많은 사람들이 어색한 사이에 문자를 할때 가장많이 하는 실수는 단답형 대답을 유도하는 문자를 보내는 것이다. 예를들면 '밥먹었어?' '술먹고 있어?'와 같은 '응' '아니'와 같은 단답형의 대답을 요구하는 문자를 하게되면 'ㅇㅇ', 'ㄴㄴ'와 같은 무성의한 답문을 받거나 아예 문자를 씹힐 확률이 높다.

남자가 문자를 씹는 이유

그래도 문자 안 씹는게 어디야;;

 

범위가 너무 넓은 질문의 문자

그래도 단답형의 대답을 유도하는 문자는 양반이다. 몇몇 사람들은 '뭐해?'와 같은 너무도 추상적이고 범위가 넓은 질문의 문자를 보내곤 한다. 물론 보내는 사람입장에서는 그냥 뭐해?라고 묻는 의미겠지만 대답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어디부터 어디까지를 말해야할지 난감할수도 있다.

물론 당신에게 호감이 있는 상태이거나 상대가 한가하다면 심심풀이로 질문에 응하겠지만 당신의 말대로 상대가 무언가를 하고 있다면 뭐해?와같은 무의미하고 범위가 넓은 질문의 문자는 자일리톨씹듯 자근자근 씹힐가능성이 90%다.

여자가 문자를 씹는이유

질문이 난해하면 상대가 문자를 씹는다.

 

난감한 시간대의 문자

사람에 따라 당신에겐 한가한 시간이 상대에게는 너무 바쁜 시간대일수도 있다. 이때 문자를 하고나서 핸드폰만 보며 기다리다 정기적으로 문자까지 한다면 당신은 그냥 수신거부대상.

  

상대에게 호감을 주는 문자방법

간단한 질문

문자를 통한 질문에 대한 대답은 너무 단답형도 너무 생각해야하는 것도 좋지 않다. 질문을 들었을때 바로 대답을 떠오를수 있고 간단한 질문이 좋다. 그렇게 되면 상대의 대답으로 대화를 이어갈수 있다.

밥먹었어요? > 네 or 아니요 (X)
> 아... 그래요?
단답형의 대답을 유도하는 질문은 질문이후 대화를 이어가기가 힘들다.

뭐해요? > 친구들이랑 대학로가서 연극기다리며 밥먹고 있어요. (X)
물론 광범위한 질문에 자세한 대답을 해줄수도 있지만 자칫 귀찮게 느껴질수도 있다.

점심은 뭐먹었어요? > 스파게티요(O)
> 스파게티요? 앗! 미리말하죠~ 대학로에 스파게티 잘하는집 알고있는데~
디테일한 질문으로 예 or 아니오가 아닌 단답형 대답을 이끌어내고 그에대한 대화를 이어나가자 


상대방을 따라하자

말투와 같이 말하는데에도 습관이 있듯이 문자에도 습관이있다. 말끝마다 ㅋ를 붙이는 사람, +_+, -_-, ㅜㅜ와같은 이모티콘을 많이 붙이는 사람등 개개인별로 나름의 문자 말투가 있다. 이때 상대의 문자말투를 따라하면 보다 상대화의 대화가 매끄러워진다.

센스남 : 어디야?
그녀 : 명동 ㅋㅋ
센스남 : 명동?ㅋㅋ 또 어떤맛집을 찾아가려고! 식신씨!?
그녀 : ㅋㅋㅋㅋㅋ 아니에요~ ㅋㅋㅋㅋ 영화볼려구요~
센스남 : 아니긴 ㅋㅋㅋㅋㅋ 영화? 오~ 문화생활도해? ㅋㅋㅋㅋ 


상대방의 이름을 많이 부르자 

같은 문자라도 나의 이름이 들어간 문자는 한번더 눈길이 가기 마련이다. 야, 너, 저기요와같은 호칭보다는 ○○씨와 같은 이름을 꼭 넣어주자. 혹시나 조금 어색하다면 살짝 장난치듯이 느끼한 말투도 괜찮다.

센스남 : ○○씨 지금 어디세요? 


'우리'라는 말을 섞자. 

'우리'라는 말은 상대방과 나를 하나로 묶는 단어로 은연중에 상대에게 당신과 하나의 집단에 속해있다는 느낌을 전달할수 있다. 또한 상대방의 이름을 부르기 어색할 경우 '우리'라는 표현으로 대신할수도 있다.

센스남 : ○○씨 우리 언제쯤 볼까요?  

 

문자를 기다리지 말자.

사람들마다 바쁜 시간대가 다를수 있으므로 문자를 하나 보내놓고 망부석마냥 핸드폰을 바라보는 일은 이제 그만하자 기다리다보면 꼭 한시간도 안되서 '바빠요?'와같은 찌질멘트가 나갈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 기다리고 싶다면 적어도 3~4시간 정도는 기다려보자!

여자가 문자를 씹는 이유

상대가 문자를 씹는다고 문자를 마냥기다리지말자.

 


위의 문자법은 당연히 대화에도 통용되는 방법이므로 평소 대화에서도 이용하며 익숙해지도록 해보자. 즐겁게 읽으셨다면 손가락은 필수, 다음뷰 구독은 옵션, 네이버이웃은 선택, 트윗팔뤄는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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