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헤어지자는 남자를 잡을수 없는 이유당신이 헤어지자는 남자를 잡을수 없는 이유

Posted at 2013. 7. 17. 08:49 | Posted in LOVE/LOVE : 남자의 심리

 

  

당신이 헤어지자는 남자를 잡을수 없는 이유

헤어지자는 남자를 붙잡으려는 여자들의 절박함은 상상을 초월한다. 단순히 "오빠와 헤어질수가 없어요"의 수준이 아니라 대부분 "오빠 없이는 이 세상을 살아갈 의미가 없어요" 수준의 강력한 애착과 집착을 보인다. 그녀들은 남자와의 사랑을 목숨과 연결하며 자신의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 현재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하고 중요한지 말하고 싶어하지만 내가 볼때 그렇게 심각하면 심각할수록 그녀들이 바라는 재회는 더욱 어려울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왜? 지금부터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자.

 

 

사랑하는 남자에게 기대면 연애는 무너진다.

오빠는 저에게 헌신적으로 잘해줬어요. 아버지께서 갑자기 쓰러지셨는데 오빠는 잠자는 시간까지 쪼개가며 제 아버지를 간호해줬죠. 하지만 얼마전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재산다툼까지 벌어지며 집에오면 매일 울기만하고 몇달간  너무 많이 힘들어했어요. 오빠는 제 곁에서 묵묵히 힘이 되어 주다 얼마전 제게 이별 통보를 하더라고요, 더이상 이렇게는 못지내겠다고. 숨도 못쉬겠다며....

 

많은 여자들은 힘든일이 생기면 남자친구와 공유하려고 한다. 물론 감당하기 힘든 일에 대해 남자친구와 공유하고 그 슬픔을 이겨보고자 하는 당신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과연 그러한 행동이 연애에 이로울까? 당신에게는 야속한 말로 들리겠지만 슬픔과 괴로움을 남자친구와 나눠야겠다는 생각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옛말에 슬픔은 나누면 반이되고 기쁨은 나누면 둘이된다는 말있다. 정말이다. 슬프고 괴로운일을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면 반이된다. 하지만 당신이 알아야하는건 그 절반이 저절로 녹아 없어지는것이 아니라.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 대신 짊어져 주는것이다.

 

사랑하는 사이라면 그정도는 해줘야하는것 아니냐고 물어볼수도 있겠지만, 당신이 만나는건 전문 상담인이 아닌 일반인이다. 당신이 울고, 짜증내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면 상대는 처음에는 사랑으로 감싸주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신의 망가진 모습을 감당하지못하고 떠나 버릴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착각하지 마라 그건 당신을 덜 사랑하는게 아니라 인간의 한계인거다.

 

당신혼자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에 처했는가? 그렇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의논해라. 하지만 당신이 무너진 모습을 보여주고 상대에게 위로를 강요하지는 마라. 잔인한 얘기지만 어디까지나 그 힘든 일은 당신의 일이고 당신이 꿋꿋하게 버티고 이겨내야하는 일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기대고 싶은 당신의 마음은 절대 나쁜생각이 아니다. 하지만 명심해야하는건 사람의 인내심에는 한계라는것이 있고 그 한계를 넘어서면 누구나 잡고 있는 손을 놓아버릴것이라는거다.

 

 

망가지는 모습으로 상대를 잡지말아라.

그동안 제가 울며 미안하다고하면 제게 돌아와주던 남자친구였는데... 이번에는 제가 아무리 빌고 붙잡아도 안된다고만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오빠 없으면 정말 기댈사람도 없고 죽어버릴거라고 했는데. 오빠는 제발 그러지좀 말라면서도 제게 돌아와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오빠 지인에게 연락을 해서 정말 지금 저희집으로 오빠 안오면 정말 죽어버릴거라고, 오빠에게 전해달라고 했어요. 근데 오빠는 그냥 미치겠다는 말만 하고 오지는 않더라고요...

 

이별통보를 받은 여자가 할수 있는 행동중 가장 최악의 행동은 죽음을 운운하며 자신의 절박함을 이용하여 남자를 붙잡으려 하는 것이다. 이별녀 입장에서는 "난 니가 없으면 죽고싶을만큼 널 사랑해, 도저히 널 잊을수 없어!"라는 메시지를 남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의도였겠지만 남자는 그런 여자를 보고 "아 정말... 안되겠네...", "정말 무서운여자다...", "정말 내가 감당할수 없는 애구나..."라는 생각을 할뿐이다.

 

남자를 붙잡고 싶나? 그렇게 남자를 살아하나? 도저히 이별을 받아들일수 없는가? 당신의 의도가 무엇이든 당신이 심정이 어떻든 절대 남자에게 당신의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지 말자. 당신이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면 보일수록 남자는 하루빨리 당신 곁에서 사라져야겠다는 생각을 할뿐이다.

 

연애란 동등한 관계속에서 건강하게 자랄수 있다. 한쪽이 너무 절박한 모습을 보이면 한쪽은 부담감을 느끼고 거리를 두려고 할수 밖에 없지않은가? 그러니 당신이 얼마나 괴롭든 망가지지 말자.그 모습을 사랑해줄 남자는 없으니 말이다.

 

 

입으로 약속하지말고 행동으로 보여줘라.

바닐라로맨스님, 저 정말 이제는 달라질 자신있어요.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또 제가 뭘 얼마나 잘못했는지도 잘 알아요. 정말 이제는 잘할수 있는데, 저 제발 남자친구를 잡을수 있게 도와주세요. 이제 제게는 정말 남자친구밖에 없어요. 제발 저를 살려주세요.

 

K양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K양이 지금 얼마나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지, 또 앞으로 어떻게 변할것인지 그런건 중요하지가 않다. 일단 K양은 지난 몇차례 이별을 통해 남자친구에게 이미 많은 약속을 하였고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또 K양의 다짐을 믿으려고 할까?

 

당신이 큰맘먹고 노트북을 샀다고 생각해보자. 사용한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고장이 났고 짜증이 난 당신은 환불을 요구했지만 당담직원이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몇가지 노트북 악세사리도 챙겨주며 as를 받아볼것을 권유했다. 물론 착한 당신은 진상짓을 피우는 대신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노트북 악세사리를 챙겨집으로 향할것이다. 그런데 그 고장이 두어번 반복된다면...? 당신은 담당직원의 간곡한 부탁과 약속들을 웃으며 받아줄수 있을까?

 

한번 깨진 신뢰는 절대 입으로 붙일수 없다. 당신이 어떤 다짐을 하든 지금 당장 당신이 어떤 마음이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하는것은 눈에 보이는 행동이다. 생각해봐라. 말로는 "앞으로는 이기적으로 하지 않을께", "짜증나도 잘 참을께!", "감정적이지 않게 노력할께!"라면서 눈물콧물 흘리고 목숨을 담보로 협박까지하는 당신의 말을 누가 믿을수 있을까?

 

달라질거라고 말하지말고 행동으로 보여줘라. 자신의 현재의 괴로움을 스스로 이겨내는 어른스러움을 보여주고, 당신이란 여자가 더이상 남자에게 기대기만할줄 아는 나약한 여자가 아님을 지금 당장 남자친구에게 보여주란 말이다. 그러니 꼭 기억하자 돌아선 남자를 붙잡기위한 첫번째는 남자없이도 잘 살수 있다는걸 보여주는 것이란걸 말이다.

 

저의 포스팅이 도움되셨다면 View on버튼(손가락)을 눌러주세요. 추천은 바닐라로맨스에게 힘이 된답니다. 연애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착한일을 하면 연애가 쉬워진다] 를 통해 연애상담을 신청해주세요. 언제나 사랑하고 사랑받는 날들이 되시길, 당신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닐라로맨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