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부크루즈, 혀와 눈이 호강하는 선상파티!이사부크루즈, 혀와 눈이 호강하는 선상파티!

Posted at 2013. 3. 20. 06:30 | Posted in 바닐라로맨스의 일상

 

 

이사부크루즈, 혀와 눈이 호강하는 선상파티!

 강원도 화천에서 군생활을 했던 나는 앞으로는 절대! 기필코 무슨일이 있어도

강원도 땅을 밟지 않겠노라 다짐했었습니다.

(주변 군필자들에게 이유 물어보면 이해하기 쉽게 그 이유를 말해줄듯...)

그 다짐 때문이었는지... 실제로도 군 전역을 한지 수년이 지나도록

강원도 땅을 밟지 않았었는데 색다른 데이트코스가 있다길래

혹하는 맘에 강원도 주문진으로 내달려 보았습니다.

 

 유람선 하면 한강밖에 떠오르지 않는 서울 촌놈에게

바다 유람선! 그것도 디너크루즈는 호그와트로 가는 열차마냥

신비스러울수 밖에 없었음!

 

사진은 이렇지만 실제로보면 어마어마한 크기...

 

 이것이 해리포터가 호그와트로 가기위해 사용했던...

9 3/4승강장인가...

 

 다소 민망했던건 선착순으로 아무데나 앉으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내 이름으로 이렇게 똭! 예약이 되어있는 것인 아닌가!?

뭔가 VIP대접받는 느낌에 나도 모르게 어깨가 으쓱!

 

 사실 7시까지 왔었어야 했지만... 원래 주인공은 늦게 등장하는 법!

남들은 배가 출항하기전 이미 배를 거의 채운 상태지만...

30분씩이나 지각을 해서 허겁지겁 배울 채우기 위해 출동!

 


 솔직히 산해진미까지는 아니었음.

보다 현실적으로 말하면 요즘 유행하는 초밥부페만큼의 퀄리티!

그래도 디너크루즈의 티켓 가격을 생각하면

상당히 괜찮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아기자기한 디저트들이 나의 눈길을 끌었지만...

난 사나이므로 패쓰!

 

 역시... 사나이가 승부를 볼곳은...

참치회인가...

이러면 안되지만 나도 모르게...

이X복 참치 기본 가격과 디너크루즈 티켓가격을 비교하며 혼자 미소를 지었다는...

무엇보다 덩그러니 놓인 참치 머리를 보며 안쓰런 생각이 들었지만...

그것도 잠시... 나도 모르게 접시에 한가득 참치회를 쌓아본다...

 

참치회를 지나니... 이게 웬 등심!?

아... 요즘 내가 참치회에 빠졌다곤하지만...

그래도 어찌 고기를 지나칠수 있으리... 이것도 한접시...

 

 나는 신나게 접시를 채워가고 있는데...

어느새 쇼타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오셨다는

누님들의(어쩌면 동생일지도...) 춤사위는 나의 혼을 쏙 빼놓았다.

보이는가? 늑대들의 시선고정...

보는 내가 다 민망스러울 정도!+_+

 

 이어지는 중국 형제 기예 듀오! 모자로 저글링을!+_+

이 이후 2PM뺨치는 몸매를 자랑하며 아크로바틱을 선보였지만... 괜히 부러우므로 생략!

 

 

 이사부크루즈의 부페와 공연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나의 정신을 쏙! 빼놓은것은 역시나 불꽃놀이!

육지?에서 봤던 불꽃놀이들은 정말 하늘에서 터진다면

이사부크루즈의 불꽃놀이는 정말 바로 눈앞에서 터짐+_+

프로포즈를 생각한다면 불꽃들이 팡팡 터질때

사랑하는 그녀의 귓가에 "결혼해줘"라고 속삭여볼만 할듯!

 

정말 하이라이트는 이 이후였는데...

성격이 급해 찍지를 못한것이 너무 아쉽...ㅠ_ㅠ

다 필요없고 불꽃놀이만을 위해서라도 타볼만하다는 생각이!

 

짧은 시간을 뒤로하고 작별의 시간!

멋진 공연을 보여주신 공연단 분들과 직원분들이

직접 작별인사까지 해주시니+_+

정말 VIP가 된기분이었음!

 

커플기념일, 가족모임에도 괜찮은 이사부크루즈!

아무래도 조만간 또 방문하게될것만 같은 느낌!

(다음 파티를 이사부크루즈에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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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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