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는 남자를 붙잡는 최고의 방법헤어지자는 남자를 붙잡는 최고의 방법

Posted at 2013. 1. 6. 08:11 | Posted in 연애 연재글/광고와 연애

 

 

헤어지자는 남자를 붙잡는 최고의 방법

 

차림새를 보아하니 건장한 경찰관인것 같은데... 무슨 초강력 회춘약이라도 먹은것일까? 우락부락 무서워야할 경찰관이 8살 초딩으로 쪼그라 들어 버렸다. 게다가... 손에 든것으로 보아 운전자가 교통법규를 위반했고 경찰이 공포의 딱지를 끊는 중이었던것 같은데... 운전자는 어떻게 공포의 경찰관을 꼬맹이로 쪼그라들게 만들었을까? 그 비결은 바로 럭스 바디용품!? 럭스 바디용품을 사용한 여자가 너무 아름다워져서 딱지떼러온 경찰까지도 반해서 쪼그라들어 버린다는...

 

미련이라는것은 말그대로 미련한 짓이다. 어떠한 것이든 실패을 했거나 망쳤다면 그 실패에서 교훈을 얻고 다음에는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실수를 반성하며 마무리 하는것이 제일 현명하다. 왜냐하면 이미 망친것을 다시 고치려면 새로 시작하는 것보다 수십배에 달하는 노력이 들어가고 심지어 그 노력들이 수포로 돌아가는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연애 또한 마찬가지다. 당신이 잘못했든 상대가 잘못했든 한쪽에서 "이제 그만 헤어지자"라는 말이나왔고, 그 말이 단순히 분노에 의한 돌발적인 발언이 아닌 오랜 고민끝내 나온 말이라면 당신의 마음이 어떻든 일단은 둘 사이의 관계를 정리하고 자신의 실수를 복기하며 반성의 시간을 갖는것이 정석이다.

 

하지만 당신에게는 힘들것이다. 일단 이별 통보를 받게되면 상대가 아무리 몇년간 고민해온 이별 통보라도 당신에게는 어디서인가 갑자기 날아온 화살같을 것이기 때문이다. 숨이 가쁘고 눈에서는 계속 눈물만나고 뭔가 조금만 양보했어도 이런 상황이 오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들것이다. 당신은 그제야 상대에게 용서를 구하며 상대를 붙잡기 위해 눈을 희번덕 거리겠지만 그 끝은 나와 당신 모두 알고 있다. 

 

 

이별통보를 받았다면 상대는 당신이 질린것이다.

헤어지자는 남자를 붙잡으려는 여자들의 가장큰 실수는 "내가 잘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내가 앞으로 화를 덜내면...", "앞으로 애교를 많이 부리면...", "앞으로 남친말을 잘 들으면..."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는 당신에게 이별을 말하는 남자의 심리를 털끝만큼도 고려하지 않은 생각이다.

 

당신에게는 충격이겠지만 남자가 당신에게 이별을 말하는 이유는 당신이라는 여자에게서 질릴대로 질렸기 때문이다. 그 이유가 당신의 빈번한 짜증과 분노일수도 있고, 과도한 간섭 혹은 과도한 순결주의 때문일수도 있지만 하여간 남자입장에서는 "도저히 얘랑은 연애 못하겠어!"라는 판단이 섰기에 당신에게 이별통보를 하는거다.

 

이렇게 당신에게 질릴대로 질려버린 남자를 "오빠! 앞으로 내가 잘할께! 제발!"이라는 말로 잡을수 있을까? 궁금하다면 남자친구가 당신에게 "미안... 앞으로는 안그럴께..."라고 했을때 당신의 반응을 떠올려보자. 아마도 남자는 당신이 했던 반응과 똑같이 반응할 것이다. "저는 잡았는데요!?"라고 말하지 말자, 당신이 "오빠! 앞으로 내가 잘할께! 제발!"이라며 남자를 잡았다면 얼마후 남자에게 "너 잘한다더니 결국 또이러는거야!?"라는 말을 들으며 또다시 이별통보 혹은 이별협박을 들을것이니 말이다.

 

회사에 질려서 이직을 원하는 직원을 잡기위해서는 현재 주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연봉을 쥐어 줘야하는 것처럼, 당신에게 질려서 이별을 원하는 남자를 잡으려면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희생을 해야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회사들이 회사에 질린 직원을 잡을 능력이 없듯 당신에게는 당신에게 질린 남자를 붙잡을만한 참을성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연愛인들 사이에서 "한번 헤어지면 또 헤어지기 쉽더라"라는 말이 돌고 있는것이다.

 

 

연애는 불안과 유혹의 연속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왜 남자를 질리게 했을까? 그 이유야 한달동안 당신에게 밀려드는 청구서보다 많겠지만 그 중 한가지를 꼽자면 당신이 연인관계라는 것을 너무 안정적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사귀는 사이인데 이정도도 못해줘?"라며 짜증내고, "커플인데 이정도는 이해해주겠지"라는 생각으로 자기 관리에 소홀해하며 당신의 매력을 스스로 깍아 먹는다.

 

하지만 연애는 절대로 안정적인 관계가 아니다. 2000년도 모통신사 광고카피처럼 사랑은 움직이는 것이며 언제라도 이별을 통보하고 갈라질 수 있는 극도로 불안정한 관계이다. 당신이 "사귀는 사이인데 이정도도 못해줘?"라며 짜증을 내면 남자는 "이런 여자랑은 더이상 연애 못하겠군!"이라며 당신에게 이별통보를 하고, 당신이 "커플인데 이정도는 이해해주겠지"라며 자기 관리에 소홀하면 남자는 "이여자는 매력이 없어!"라며 당신에게 이별통보를 할것이다.

 

이렇듯 연애는 극도로 불안정한 관계이다. 이 관계를 단단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당신의 품에서 절대로 빠져나갈수 없도록 당신의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매력을 항상 갈고 닦아야한다.

 

"왜 여자만!?"이라고 분통을 터뜨리진 말자. 어차피 당신도 남자친구가 매일 추리링을 입고 똑같은 데이트코스를 고수한다면 화를내고 이별통보를 할것이다. 남자든 여자든 똑같다. 누구나 매력있는 상대에게 관대하고 매력없는 상대에게는 냉정한거다.

 

여자들아, 연애라는것은 "오늘부터 1일!"이라며 새끼 손가락 걸었다고 해서 평생 알콩달콩 깨가 쏟아지는것이 아니다. 당신들이 바라는 행복한 연애는 상대가 나를 끊임없이 미화하고 동경할수 있도록 상대를 끊임없이 유혹을 해야한다.

 

 

여자의 매력은 단순히 얼굴만이 아니다.

끊임없이 유혹을 하라고 말하면 여자들은 "어떻게 처음과 똑같을 수 있나요!?", "나이먹으면 주름이 생기는걸 어떡해요!?", "남자에게만 올인하라는건가요!?"라고 항의한다. 이런 말을 하는 여자들의 마음을 모르는것은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여자에게 매력을 키워서 남자를 유혹하라고 하면 왜 여자들은 단지 외모를 가꿔야한다고만 생각하지 모르겠다. 어째서 여자의 매력은 외모라고만 생각할까...?

 

그래, 솔직히 남자가 여자보다 이성을 보는데에 있어 좀 더 단순하고 외모를 더 따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남자가 단순히 예쁜여자에게만 환장하는것은 아니다. (당신은 얼굴만 보고 스킨쉽에만 환장하는 짐승과 사귀고 싶은가?) 어떤일에 비전을 가지고 열중하는 남자의 모습에 여자들이 호감을 느끼는 것처럼 남자도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고 자기개발에 힘쓰는 여자에게 매력을 느낀다.

 

쉽게 말해 당신이 좀더 나은 곳으로 이직을 하기 위해 퇴근후 회화학원을 다니거나, 틈날때마다 각종 공모전에 도전하는 진취적인 모습도 남자에게는 당신의 새로운 모습으로써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간다는 소리다. 그렇다고 꼭 공부일 필요도 없다. 요가, 살사, 독서 등 자신만의 생산적 취미생활에 힘쓰는 모습 또한 매력이다.

 

헤어진 남자친구를 잡고싶다는 여자들아, 뭐든 좋다. 자꾸 자신을 가꾸고 개발해라, 연애에 목매달지 않고 자기 자신을 가꾸고 개발하려는 여자에게 남자는 호감을 느낀다. 또한 헤어진 남자친구는 하루하루 달라지는 당신을 보며 새로움을 느끼고 달라진 당신을 다시 잡으려고 달려들 것이다.

 

헤어지자는 남자는 당신에게서 질릴대로 질려버렸다. 헤어지자는 남자를 붙잡고 싶다면 남자에게 울고 매달리며 공(空)약을 남발하지 마라. 머리를 자르고 염색을 하던, 갑자기 다이어트를 하던,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하던 하여간 지금의 당신에서 달라져가는 당신의 모습을 남자에게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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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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