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를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권태기를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Posted at 2012. 4. 21. 09:53 | Posted in 연애 연재글/광고와 연애

손가락 안누르면 솔로.

권태기를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백발의 할머니는 집에 들어 오자마자 깜짝 놀랐다. 집안이 온통 땔감 천지고 할아버지가 벽난로에 불을 지피고 도발적인? 포즈로 모포위에 누워있는것이 아닌가!? (금방이라도 "영감 뭐 잘못먹었수!?"라는 말이 튀어나올것 같다.) 그리고 우측하단에 작은 파란 알약하나. 비. 아. 그. 라. 이 광고는 핀란드에서 진행된 비아그라 광고이다.

 

기간의 차이는 있지만 가슴떨리는 연애를 시작하고 어느정도 지나면 권태기라는것이 온다. 예전에는 눈빛만 봐도 파바박! 전기가 통했는데, 이제는 내 손에 닿은것이 나의 팔뚝이지 상대방의 팔뚝인지 구별도 안간다. 이쯤 되면 혼자 속으로 생각한다. "아... 권태기 구나!"

 

많은 사람들은 권태기가 왔음을 직감하고 나면 그때부터 여러방면으로 짜증이 치밀어 오르기 시작한다. 예전에 비해 턱없이 매력이 떨어진 상대방이 짜증나고, 또 안락한 연애생활을 하다가 권태로움을 느끼는 자신에게 참을수 없는 분노를 느끼기도 한다.

 

그렇다면 권태기는 무엇이 잘못일까? 처음에 비해 체중이 늘고, 꾸미는것에 관심이 없어진 상대방일까? 아니면 주체할수 없는 바람기?를 가진 자신일까? 물론 둘다 문제가 될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권태기의 원인을 '상대와 나' 둘중 하나에게서 찾으려고 하는것이 문제다. 엥? 이게 무슨소리?

 

사실 권태기는 너무도 자연스러운것이다. 같은 사람을 비슷한 상황속에서 계속 만나는데, 천년 만년 사랑과 행복이 쏟아지길 바란다는것은 무리가 아닐까? 권태기를 해결하는 제일 첫번째 조건은 이 권태기는 '상대와 나'둘중 하나의 잘못이 아닌 조금 오래 사귄 커플이면 누구나 느끼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것을 서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것이다.

 

이렇게 권태기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고나면 이제는 노력을 해볼차례다.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고, 둘이서 다이어트를 목표로 운동을 시작하고, 평상시 데이트를 할때도 평소와는 다른 곳들을 위주로 다니며 연애의 상황을 바꾸려고 노력해보자. 정 안되면 위의 할아버지처럼 알약의 힘을....사용해보자! 그래도 사랑의 불꽃은 다시 피어오르지 않는다. 엥!? 뭐시라!?

 

그래... 당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사랑이 다시 활화산마냥 활활 타오를리는 없다. 뇌에서 분비되는 사랑 호르몬은 30개월이면 고갈이 되는데 신기하게도 다른 이성을 만나면 또다시 30개월동안 분비가 된다고 합니다. 결국 과학적으로만 따지자면 인간은 한명의 상대와 최대 30개월 밖에 연애를 못하는거다. 그러면 왜 노력을 하라고 하는것인가!?

 

비록 당신이 아무리 노력을 해도 다시금 연애 초기와 같은 설레임과 짜릿함을 맛볼수는 없겠지만 관계회복을 위해 서로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서로간의 신뢰가 두터워지고, 따뜻함, 행복, 고마움들을 느끼며 서로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

 

짜릿함은 길에 널린 수많은 이성에게서 느낄수 있지만 당신에게 신뢰와 행복, 그리고 고마움을 느끼게 해줄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몇 안된다. 짜릿함에 집착하지 마라. 짜릿함은 흔한거다.

 

당신은 짜릿한 말초신경에만 움직이는 짐승인가? 그러면 권태를 느낄때마다 바로바로 다른 사람을 찾아라. 하지만 당신이 현명한 지성인이라면 권태기를 받아들이고 신뢰의 관계로 나아가기위해 노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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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닐라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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