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에서 써먹을 만한 유혹의 질문법소개팅에서 써먹을 만한 유혹의 질문법

Posted at 2012. 3. 7. 08:03 | Posted in 연애 연재글/실전콜드리딩


손가락 안누르면 솔로. 

소개팅에서 써먹을 만한 유혹의 질문법

이성을 유혹하는데에 있어 '질문하는것'만큼 효과적인적은 없다. 질문이라는것은 상대방에대한 정보를 습득하게하고 상대방에게있어 "나 당신에게 관심이 있어요!"라는 호감의 표시를 할수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이성을 발견하면 제일많이 해야하는것은 상대방에대한 칭찬과 상대방에대한 질문이다. 제발 대화는 '경청'이 제일 중요한거라며 꿀먹은 벙어리마냥 앉아 있지마라. (물론 상대방이 이제막 사단장배 축구대회에서 골을 넣는 장면을 말하고 있는중이라면 조용히 경청을 하는것이 매우 좋다.)

저는 당신이 궁금해요~


처음만난 자리에서 수다맨처럼 자신의 인생과, 이상형, 비젼등 당신이 궁금해할만한것에 대해 줄줄이 실토하는 사람은 매우드물다. 당신이 경청을 하겠다며 조용히 입을 꾸욱 닫고 상대방을 응시하면 상대방은 그저 긴장하여 어색한 미소만지을 분이다. 결국 대화를 리드하고 상대방을 유혹하려면 상대방에대한 질문을하여서 상대방이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술술 꺼낼수 있도록 유도하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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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제 이성을 유혹하는데에 있어서 질문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다!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질문을 하느냐가 문제인데... 라고 말하면 설마... "뭐 고민할 필요있어? 걍 물어보면 되지!" 라며 "몇 살이에요?", "어디 살아요?", "무슨일 하세요?"등등의 질문들을 할 바보는 없겠지? 여기는 당신이 주말마다 자주 방문하던 무도회장이 아니란 말이다! 그런 무도회장 즉석만남 질문 3종세트는 이제 그만하고 오늘부터는 좀 세련된 질문법으로 이성을 유혹해보자.

 

1. "저는 ~하는데 ○○씨는 어떤가요?"

기억을 돌이켜보면 우리는 개나리 유치원 병아리반 담임선생님께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받으면 고맙다는 인사와함께 그에 맞는 보답을 해야한다는 거룩한 'Give&Take'정신을 배웠다.(이것도 안배웠으면 어디가서 유치원 나왔다고 말하지마라) 이에 우리는 누군가에게 무엇을 받으면 괜히 부담스러워지고 자신도 보답을 해야한다는 압박을 느끼게된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궁금한점이 있다면 먼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말해주고 물어보는 "저는 ~하는데 ○○씨는 어떤가요?"질문법이 상대방의 답을 이끌어낼때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예를들면 "저는 주말에 책읽는거 좋아하는데(설마...) ○○씨는 주말에 주로 뭐하세요~?"따위의 질문법을 말한다. 물론 "주말에 뭐하세요?"라는 매우 간단한 방법이 있긴하지만 이런 1차원적 질문법을 계속 나열했다가는 상대방이 "야! 니가 형사야!? 지금 나 취조하는거임!?"라고 일갈한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날수 있다는걸 잊지말자.

당신은 어디살고있습니까?


예문

가수 누구 좋아하세요?
= 저는 원더걸스 유빈 좋아하는데 ○○씨는 가수는 누구 좋아하세요?

사랑과 현실중에 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세요?
= 저는 현실보다는 사랑이 먼저라고 생각하는데 ○○씨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행지중 어디가 제일 좋았어요?
= 저는 다며본 여행중 순천만이 가장 기억이 남던데 ○○씨는 좋았던 여행지가 어디세요?


주의!

그렇다고... "저는 연봉 3000인데 ○○씨는 연봉이 얼만가요!?" 라고 물어볼 용자는 없겠지...? 아무리 세련된 질문법이라도 질문이 매너가 결여되어있다면 상대방은 불쾌할수밖에 없다는것을 잊지말자!
 

 

2. "~는 아니죠?" 서틀 네거티브(subtle negatives)

위의 "저는 ~하는데 ○○씨는 어떤가요?"질문법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끌어내는데 효과적이라면 "~는 아니죠?"의 질문법은 살짝 상대방을 떠보면서 드라마틱한 연출을 할수있는 심리트릭 질문법이다. 서틀 네거티브(subtle negatives)의 대표적인 예문은 "자네집에 사과나무가 있지?없는데요~없어서 다행이야! 있었으면 큰일날 뻔 했어!!!!"이다.

자네! 사과나무 키우고있나!?


서틀 네거티브(subtle negatives)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위의 예문을 떠올리곤 하는데 아쉽게도 위의 예문은 정확한 서틀 네거티브(subtle negatives)예문은 아니다. 위의 예문을 정확한 콜드리딩 예문으로 바꿔보면 아래와 같다.

콜드리딩 : 서틀 네거티브(subtle negatives) 예문

점쟁이 : 자네집에 사과나무가 있는건 아니지?
손님 : 없는데요~
점쟁이 : 다행이야! 있었으면 큰일날뻔했어!!!!


서틀 네거티브(subtle negatives)를 보다 쉽게 이야기하면 부정의문문이라고 표현할수 있는데 신기한게도 부정의문문은 절대로 틀리는법이 없는 질문법이다. 당신이 "혹시 청담쪽 사는건 아니죠?"라고 물었을때 상대방이 "아닌데요-_-"라고 대답해도 "○○씨 오늘 스타일이 청담갔을때 많이 봤던 스타일이라서요~ㅎ"라고 능구렁이같이 넘어가면 그만이다. 만약 맞았다면? 그날은 당신이 점쟁이지위를 얻게되고 뭔가 눈썰미있는사람, 통하는 사람 쯤으로 생각될것이다.

헐! 우리집 어케암!?


다만 서틀 네거티브(subtle negatives)는 너무 남발할경우 "아자식은 왜 자꾸 날떠보는거임!?"이라며 사기꾼취급을 할수 있으니 대화도중 포인트를 주는 용도로만 사용하는것이 좋다.

tip!

앞서 설명했던 서틀 네거티브(subtle negatives)는 대화의 포인트를 주는정도로 쓰이기 때문에 "혹시 발라드좋아하는건 아니죠?"와같이 맞춰도 별 임팩트없는 질문에 쓰는것은 일본도로 오이를 써는것과 같다. 그러니 서틀 네거티브(subtle negatives)를 쓸때는 "혹시 디자인쪽 일하시는건 아니죠?", "혹시 청담쪽 사는건 아니죠?" 등과같이 만약 맞췄을경우 강한 반응이 나올만한 질문에 사용하는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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