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의 심리를 읽는 7가지 주요 표정상대방의 심리를 읽는 7가지 주요 표정

Posted at 2012. 2. 1. 07:18 | Posted in 연애 연재글/실전콜드리딩

손가락 안누르면 솔로. 


상대방의 심리를 읽는 7가지 주요 표정

손금을 보다보면 사람들이 많이 묻는 질문이 있다.


"바로 오빠, 어떻게 다 알아요!? 정말 손에 다 나와있어요!?"


요런 간드러지는 질문을 받으면 손금의 유래부터 시작하여 동양과 서양의 손금의 차이에 대해 한 차례 강의를 한다. 그러면 그녀들은 "아... 그렇구나..." 하며 감탄하고 마치 날 점쟁이처럼 대우해준다. 그동안 내게 손금을 본 사람들과 지금껏 실전 콜드리딩을 통해 손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사람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한가기 고백하고자 한다.


"사실 난 손금을 볼때 상대방의 손에서보다 얼굴에 더 많은 정보를 얻는다."


아무리 내가 강원도 산골짜기에서 2년동안 손금을 갈고 닦았다지만 언제나 강조하듯 난 평범남일 뿐이다. 막 수정구슬에서 미래를 보고 사람의 손에서 곧 닥칠 위험을 읽는 점술가가 아니다. (이 사실은 손금을 봐줄때마다 먼저 밝힌다.) 물론 손금이라는 것이 사주와 마찬가지로 오랜 기간의 통계에 의한 것이기에 때론 노스트라다무스 마냥 척척 맞출때도 있다. (물론 이 경우가 우연의 일치일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물고 대다수는 10개중 6개정도 맞는 정도다. 절반에서 살짝 더 맞는 정도? 그렇다면 어떻게 사람들은 이런 반타작 손금에 감탄을 하는것일까? 비밀은 바로 그 사람의 얼굴에 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의식을 하든 하지 않든 얼굴로 수많은 감정을 드러낸다. 나는 이 표정을 보고 내가 맞는 말을 하고 있는것인지 아님 틀린말을 하고 있는것인지 판단하고 또 그에 따른 대응을 한다.

 

사실 표정으로 사람의 심리를 읽는다는 폴에크먼 박사의 '얼굴의 심리학'이나 '거짓말 까발리기'(절판에 다가 중고책도 구하기 힘들다;) 같은 책들을 오지가 파봐도 실생활에 적용하기엔 어느정도 무리가 따른다. (너무 어렵다...) 하지만 딱 7가지의 표정만 기억해두면 누구라도 상대방이 지금 내말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수가 있다.

 

긍정적 표정

1. 고개를 끄덕인다.

이 부분은 워낙 기본적이라 소개팅이나 선과 같이 매너를 갖춰야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지는 상황에서는 상대방이 의도적으로 긍정적인 표현을 하기위해 고개를 끄덕이기도 한다. 손금의 경우 나의 이야기들이 대충 맞아 들어가고 있을때 상대방은 자신도 모르게 매우 작게 고개를 끄덕인다.

맞아요~!

 

2. 눈깜박임의 수가 줄어든다 / 동공의 크기가 확장된다.

처음 보디랭귀지나 여러 책에서 호감의 신호로 눈깜박임과 동공의 크기에 대해 언급되어있는것을 보곤 속으로 엄청 욕을 했다. 타 인종과는 달리 동양인의 경우 대부분 눈의 색이 검정색이라 동공의 크기를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손금을 보며 사람을 많이 대하다 보니 막연한 느낌을 느낄수 있었다.

 

쉽게 말하면 살짝 넋나간 모습이랄까?(이런 경우를 NLP에서는 트랜스(trance)라고 부른다) 동공의 확장은 대다수 눈깜박임수의 감소와 함께 찾아오기때문에 동공의 크기를 확인할수 없다면 눈깜박임수를 따져보면 된다.

아.... 그렇구나...

 

3. 입을 살짝 벌린다.

물론 침을 흘릴정도로 크게 벌리는것은 아니다. 턱에 힘이빠진정도 라고 생각하면 쉽다.

 

4. 갑자기 눈을 크게뜬다.

이땐 뭔가 대박을 잡은거다. 상대방의 결정적 과거를 맞췄거나, 상대방이 폭풍공감할만한 말을 했다는 소리다.

컥... 바로 오빠 어떻게 그걸!?

 

부정적 표정

1. 아랫입술에 힘을 준다 

아랫입술에 힘을 주면 아랫입술이 살짝 올라가면서 앞으로 튀어나온다. 쉽게 설명하면 어린아이가 삐졌을때 입술을 삐죽 내민 모습이다.(물론 그렇게 심하게까지 표정을 짓는경우는 드물다) 매우 약한 부정적 반응이다. 아직 나의 말이 상대방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알수 없지만 긍정적 반응은 아니다.

입술만 봐라.

 

2. 미간에 주름이 잡힌다.

대부분 위의 아랫입술에 힘을 주는것과 함께 일어나는 행동으로 의심, 부정의 느낌이다. "싫다"의 느낌으 아니므로 말을 아예 바꿀 필요는 없으나 이후의 발언이나 태도를 눈여겨 봐야한다.

ㅇㅇ?? 뭐라는거야?

 

3. 고개를 갸우뚱한다 

물론 대화도중 자연스럽게 고개를 기울이는것은 상대방에 대한 복종의 의미와 상대방에 대한 이야기에 몰입하고 있다는 뜻이므로 호감의 표현이다. 하지만 이야기 도중 고개를 살짝 튼다는것은 "이새키 뭐라는거야?" 라는 뜻이므로 당신이 한말이 와닿지 않았거나 황당하다는 뜻이다.

자네... 그건 좀 아닌것 같다만..

 

이처럼 얼굴은 생각보다 많은 말을 하고 있다. 위의 7가지 반응들은 많은 책들에서도 소개된 반응이다.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 대화를 하며 위의 표정들을 포착하고 그에 맞는 대화를 나누기란 절대로 쉽지가 않다. 오늘부터는 위의 7가지의 반응을 관찰해보며 대화를 해보는것은 어떨까?

 

다음시간에는 위의 7가지 반응을 관찰하면 얻을수 있는 이득과 함께 이를 토대로 손금이나 대화를 이끌어 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걱정마라. 모르면 물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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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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