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만났을때 전남친을 설득할 필요가 없는 이유헤어지고 만났을때 전남친을 설득할 필요가 없는 이유

Posted at 2020. 4. 24. 09:30 | Posted in 이별사용설명서

헤어지고 만났을때 전남친을 설득할 필요가 없는 이유


바로님! 전남친이 겸사겸사 저녁 때 보자고 하네요. 장족의 발전이죠? 만나서는 다음 약속을 잡는거보다 그냥 편하게 친구처럼 대화하고 오면 되겠죠? 마음을 표현하거나 다음 약속을 잡는건 안하는게 상대 마음에 부담이 덜 될듯해서요. 헤어지고 따로 보는건 첨이네요.

- P양


많은 사람들은 내게 묻는다. "이럴땐 뭐라고 말을 해야할까요?" 그러면 나는 말한다. "설득방법이나 멘트를 고민할 필요 없어요. 자연스럽게 가볍고 밝게 소통하고 오세요" 


대개 내 조언을 들은 사람은 뭔가 떨떠름한 표정을 짓는다. 아니...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한다는 말은 안해주고 대뜸 그냥 가볍고 밝게 소통을 하고 오라니... 질문을 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을거다. 하지만 내가 이런 당황스러운 조언을 해주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게 바로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메러비안 법칙에 의하면 사람간의 의사소통에서 언어적 요소의 중요성은 7%에 불과하고, 청각적 요소는 38%, 시각적 요소는 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왔다. 한마디로 소통에 있어서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라는 언어적 요소는 소통에 있어서 7% 밖에 차지하지 않는다는거다. 


그래서 내가  "설득방법이나 멘트를 고민할 필요 없어요. 자연스럽게 가볍고 밝게 소통하고 오세요" 라고 말을 하는거다. 그래도 멘트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걸 쉽게 납득할수 없다는 사람들에게 나는 이렇게 물어본다. "본인은 팝을 들을때 가사의 뜻을 다 알고 곱씹으며 들어요? 그리고 영어를 모르는 사람들은 팝을 들으며 공감할 수 없을까요?"


물론 언어적 요소가 전혀 상관없다는건 아니다. 완벽한 소통을 위해선 7%의 언어적 요소도 분명 필요하다. 하지만 7%의 언어적 요소와 93%의 비언어적 요소 둘중 어느쪽에 포커스를 맞춰야하는지는 고민할 필요도 없는 일이다. 


그래서 설득법이나 멘트와 같은 언어적 요소를 고민할 필요 없이 비언어적 요소에 집중하며 자연스럽게 가볍고 밝게 소통하고 오라는 거다.


내일 '소통'이라는 시험을 보는데 '언어적 요소'에서는 7%가 나오고 '비언어적 요소'에서는 93%가 나온다면 당신은 7%의 언어적 요소에 매달릴건가? 나라면 과감히 7%는 제끼고 93%의 비언어적 요소에만 집중할것 같다. 


P양아 "마음을 표현하거나 다음 약속을 잡는건 부담되겠죠?"하는 고민도 하지마라. 그런 멘트에 대한 고민은 P양을 더욱 주눅들게 만들고 어색하게 만들 뿐이다. 심플하게 생각하면 된다. "약속잡혔으니 재미있게 데이트하고 오면 된다"라고 말이다. 


재회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없어도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데이트를 즐기다보면 자연히 '신뢰', '안정감', '매력' 등이 전달이 되는 것이고 그러한 감정적 자극들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상대의 심경변화를 이끌어내게 될것이다. 우리가 영어를 잘 몰라도 팝을 들으며 공감할 수 있는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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