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연애를 안한게 그렇게 이상한가요?10년간 연애를 안한게 그렇게 이상한가요?

Posted at 2018. 12. 18. 08:15 | Posted in 연애 연재글/연애트러블클리닉

10년간 연애를 안한게 그렇게 이상한가요?

30대 후반의 여자입니다. 저는 20대 초반에 4년정도 연애를 해보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10여년간 연애를 해본적이 없어요. 그런데 이게 그렇게 이상한건가요? 주변 지인들은 대체 뭐가 문제길래 10년 넘게 남자친구도 없냐며 타박을 하네요.

가끔 저 스스로도 좀 한심할때가 있지만 저는 애초에 연애할때 금방 헤어질것 같으면 아예 시작도 하지 말자라는 연애관을 가지고 있어요. 연애만큼은 신중하고 싶은거죠. 만약 연애를 한다면 이 사람과 결혼을 목표로 시작을 하고 싶어요. 

그런데 주변사람들은 10년간 연애를 하지 않은것에 대해 지나치게 이상하게 보는것 같아요. 연애좀 못해봤다고 매력도 없고 능력도 없고 뭔가 문제가 있는 여자라고 단정지어버리네요. 

- J양



연애좀 안했다고 그게 죄도 아니고, 나름의 소신을 가지고 자발적 솔로인 J양에게 타박을 하는 주변 지인들은 분명 쓸데없는 간섭을 하고 있는거다. 법륜 스님은 간섭과 조언에 대해 말씀하셨다. "의견을 냈을 때 남이 따르지 않아 괴로우면 간섭이다" 본인들이 보기에 어떻든 나름의 소신을 가지고 신중히 연애를 하려는 J양에게 스스로 답답해하면서도 연애좀 하라고 강요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모든 선택은 J양이 하고 그 선택에 따르는 책임 또한 J양이 지는 것이니 주변 지인들의 말에 너무 상처 받을 필요는 없다. 다만, 주변 지인들의 말들에 너무 상처받을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아주 가끔씩 한두번쯤은 곱씹어보는건 어떨까? 


다른 자리에서 법륜스님은 잔소리와 조언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남의 말이 듣기 싫으면 잔소리, 듣기 좋으면 조언이다"라고 말이다. 결국 타인의 말이 잔소리가 되는것과 조언이 되는것 모두 결국 나의 선택에 따라 달려있다는 말이다. 


주변 지인들이 호들갑을 떨고 심각하게 말한다고해서 "나 이제 큰일났나? 내가 그렇게 이상한거야?"라며 불안해할 필요는 없겠지만 가끔은 "음... 그래도 날 사랑하는 사람들의 말인데... 한번쯤 곱씹어볼까?" 정도로 생각해볼수 있지 않을까? 


주변 지인들의 말은 어디까지나 그 사람의 견해일 뿐이며 J양이 그것을 꼭 따라야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J양이 조금 여유가 있다면 타인의 의견을 J양을 좋아하는 타인의 의견이라는 캐주얼한 수준의 정도로 받아들이며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는 있다. 


지인들의 말처럼 솔로탈출에 혈안이 될 필요는 없겠지만 누군가 또 이야길 하면 "내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날을 세우기 보다 "그런가...? 음... 소개팅 주선해주면 한번 나가볼게요~"정도로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을까? 


재회플랜&사례집 '이번 연애는 처음이라' 책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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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재회지침서 '다시 유혹 하라'책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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