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 친구 / 남자 친구] 게이 남자 친구를 원하는 여자의 심리[게이 친구 / 남자 친구] 게이 남자 친구를 원하는 여자의 심리

Posted at 2011. 6. 27. 04:42 | Posted in LOVE/LOVE

 

 

남자들이 모르는 여자의 심리중 하나는 바로 여자가 게이 남자친구를 원한다는 것이다. ㅇㅇ!? 여자는 게이를 좋아해!? 그렇다고 이상한 상상을 하지마라! 여자들은 친구로써 게이를 좋아할 뿐이니! 그렇다면 게이 남자 친구를 원하는 여자들의 심리를 집중 탐구해보자!

추천감사합니다.


 

게이 남자 친구의 매력?

1. 프로패셔널하다.

모든 게이들이 그러하다는것은 아니지만 내가아는 몇몇의 게이들은 자신의 일에 매우 열정적이다. 내가 잘아는 선배의 경우 다른 선배들이 여자 후배들에 미쳐 술자리 순회를 하고 있을때 그 게이선배는 차곡차곡 돈을 모아 유럽여행도 다녀오고 취미생활도 열심히하며 생산적 활동에 매진했다. 


2. 여자들의 유혹에 초연하다.

분명 게이는 생물학적으로 남자이지만 여자에 끌리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여자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미모에 헥헥거리는 남자들사이에서 게이가 조금 특별하게 다가올수도 있다. 


3. 섬세하다.

게이는 때론 여자보다 섬세하다. 트랜드에 민감하고, 스타일에 목숨을 건다. 


4. 편하다.

여자의 입장에서 여성스러운 게이는 마초보다 훨씬편하고 자신의 비밀을 털어 놓을수도 있다. 여자에게 게이란 남자와 여자사이에 있는 중간적 성이므로 남자에게 말하기 불편하고 여자에게 말하기 불편한 모든것을 터놓고 이야기할수 있는 편안함이 있다.  


5. 남자다!

게이가 아무리 여성스럽다해도 남자는 남자다! 

 

[게이 친구 / 남자친구]

 

 

게이는 남자의 마음을 잘안다?

게이 남자친구를 원하는 여자들의 가장큰 착각은 게이 남자친구가 있으면 남자에 대한 질문들을 편하게 물어볼수 있고 남자의 심리에 대해 보다 잘 알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게이가 남자를 잘 알수 있을까? 내 주변의 게이 친구들을 보건데 절대 그렇지 않다. 게이는 남자의 가장큰 특징인 여자를 좋아하지 않는데 대체 무슨수로 게이를 통해 남자의 심리를 알아내겠다는것일까? 


내 주변의 게이 친구들의 경우 여자를 꼬시려고 헌팅을하고, 술집에서 급만남을 하려고하는 친구들의 이해하지 못했다. 물론 남자는 여자를 좋아한다는 기본적 개념을 수박 겉핥기 식으로 알고는 있지만 여자에 끌리지 않는 게이의 입장에서 이성애자를 100%이해한다는 것은 힘든일이다. 


물론 주변 남자친구들의 행동을 여과없이 100%보기때문에 남자를 아무리 잘안다는 여자보다는 이런 저런 사례들을 당신에게 전해줄수는 있지만 남자는 이런이런 심리야! 라고 말해줄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남자는 게이를 배워야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남자들이 여자에게 인기 있고 싶다면 어느정도 게이를 본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서 설명했듯 게이는 이성애자 남자보다 프로페셔널하고, 여자에 초연하며, 섬세하고 편안하다. 반대로 생각하면 극단적으로 말해 여자가 보기에 이성애자 남자는 여자에 목숨을 걸고 무딘성격으로 불편하다. 이러한 점에서 게이는 이성애자 남자들이 보완해야할 점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할수 있다. 

[게이 친구 / 남자친구]


 


게이를 흉내낸 극단적 유혹의 전략

참고로 헌팅을 전문으로하는 카페에서 마져 극악의 난이도로 평가받았으며, 과연 효과가 있냐 없냐에대해 많은 논쟁이 오고갔던 유혹의 전략이므로 평범남들은 그냥 스킵해도 무방하다.


개인적으로 여자들에게 여성스럽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얼굴은 마당쇠지만 말하기를 좋아하고 여자를 이해하는 편이며 여자를 크게 불편해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루는 친구가 술집에서 급만남을 성사시켜 합석을 하게 되었다. 언제나 그렇듯 이름, 나이, 학교, 사는곳등의 호구조사로 들어가고 또 뻔한 얘기가 오고갔다.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한 나는 게이 흉내를 내기로 했다.

[게이 친구 / 남자친구]


 

바로 : 야! 너 뭐야! 너 얘네가 좋아?

친구 : 어... 어??????

바로 : 어느 기지배가 좋은건데! 그냥 툭까놓고 말해버려! 

여자들 : ㅇ_ㅇ !!!???

바로 : 왜! 게이 처음봐?

여자들 : ㅇ_ㅇ !!!!!!!!??????



처음 당황하던 여자들도 나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에 '이놈 정말 게이?'라며 신기해하기 시작했다. 옆에있던 친구두명은 분위기를 망쳤다고 생각했는지 죽일듯이 나를 째려보기 시작했다. 시간이 조금 흐르자 분위기는 급반등하여 화기애애해졌으며 3명의 여자의 관심은 모두 나에게로 쏠렸다. 여자들은 왜 게이가 됐냐, 정말 여자를 봐도 흥분이 안되냐, 남자들은 왜 ~하냐, 등등 수없는 질문을 쏟아냈다. 


나는 귀찮은듯이 하나하나 설명해줬고 여자들은 내 번호를 묻고 호감을 보였다. 물론 그러한 호감은 나에게 이성으로서가 아닌 게이라는 특수성에 대한 호감이었지만 그날이후 드물게도 여자쪽에서 연락이 먼저 오고 자신의 친구들을 소개해주는 등의 부가적인 혜택?을 보았다. 자세한 내용은 차후포스팅하도록하겠다. 


이해할수 없겠지만 분명 '게이'는 여자들에게 충분히 어필이 가능했다.

[게이 친구 / 남자친구]


 

게이는 역겹다?

내 주위엔 몇명의 게이친구들이 있고 레즈비언친구는 한명이 있다. 이런 이야기를 주변에 해주면 남자들은 대부분 게이? 토나와! X신같아! 등등... 게이를 일종의 장애인취급을 한다. 그리스신화에 따르면 태초의 인간을 세부류로 나누었으며 태초의 인간의 모습을 네개의 팔과 네개의 다리, 그리고 두개의 성기를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했다. 

한 부류는 남자의 성기를 두개를 가지고 있었으며, 또 한 부류는 여자의 성기를 두개를 가지고 있었다. 마지막 부류는 남자의 성기와 여자의 성기를 모두 가지고 있었는데 태초의 인간은 너무나 힘이세고 강해서 거만했다. 이에 제우스는 인간을 반으로 나누었고 지금의 인간의 모습이 만들어 졌다고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리스의 신화가 사실이냐 아니냐가 아닌 동성애를 보편적 사랑으로 생각한 고대 그리스인들의 생각이 중요하다. 과연 동성애자는 역겨운 존재인가? 나는 동성애자도 이성애자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다소 마무리가 어색하지만 게이에 대한 나의 글을 읽으며 게이에대한 반감으로 가득차있을 몇몇 이성애자들을 위해 어색한 마무리를 남긴다. 

[게이 친구 /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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