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기 뷰티 아카데미] 이색 데이트! 뷰티 아카데미에서 데이트를!?

 

어제는 다소 특별한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예전에 티켓몬스터에서 미오기 뷰티 아케데미관련 딜이 올라왔었는데 여자친구와 같이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볼까해서 구매를 했습니다. (같이 화장배우는 추억!? ㅋ) 여자친구는 회사에가서 남자친구가 미오기 뷰티 아카데미에서 화장배우기로 했다니까 회사 사람들이 그렇게 부러워했다더군요!+_+ 남친 센스가 장난이 아니라며...ㅋ 제가좀....ㅋ

미오기 뷰티아카데미

하지만 막상 당일이 되어 미오기 앞에 서니... 이거 영... 들어거기가 쑥쓰럽더군요;;; 3초 마인드 컨트롤후 입장! ㅎㅎㅎ 당연히 남자는 저혼자;;; 선생님도 상당히 놀라워하시더라고요; 지금까지 남자가 딱 3명왔는데 한명은 공연하는분이라 자기가 분장을 하기위해 오시고 한분은 그냥 오시고 여자친구와 온사람은 저혼자라는;;; 이건뭐 너같은 팔불출은 첨이다! 뭐이런 뜻?

이건 무슨 미술학원인가;;;

뭔놈의 화장품과 붓이 이렇게 많을까요!? 하지만 주위에서는 몇가지 없다며 툴툴거리는 여자분들 속출... 대체... 화장을 얼마나한다는 말이냐....;;;;; 강의를 듣기전에 화장품과 붓을 보며 이미 놀람;;;

 

참가자들중에서 한분을 뽑아 선생님이 직접 메이크업을 해주시며 강의를 진행합니다.

 

강의에 몰입중인 그녀들

저는 개인적으로 여자분들이 절 너무 의식하시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남자가 화장배우러 오는게 이상하잖아요~ 그것도 여자친구랑;;;) 수업이 시작하니 철저히 무시하는;;;ㅋ 처음 강의실에 앉아 있을때 강의실로 들어오는 여자분들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었는데...(뭔가 허전...;;;) 수업이 끝날때쯤 되니 다들 아리따운 아가씨가 되어게시더군요...;;;;;;;;;;;;;;;;;;;;;;; 이게 화장의 힘인가요?;;;;

 

변신후의 그녀들~ㅎ

수업이 끝나고 새침하게 나가는 그녀들을 바라보며 정말 화장의 힘이란 대단하구나...라는것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원래 화장을 잘안하는 편이어서인지 화장은 안하는게 제일 이쁘다! 고 생각했었는데 전문가의 메이크업을 받은 여자친구를 보며... "아... 정말 너 화장해야겠구나..."라고 말했다 뺨 맞을뻔했네요;;;

 

저는 간단한 눈썹정리 방법과 면도자국 감추는법등을 배웠는데 나름 요긴하게 쓸것 같습니다. 솔직히 뷰티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은것은 아니지만 무엇보다 여자친구에게 재미있는 추억을 남겨준것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요즘 커플 마사지, 커플 피부관리도 있다는데 커플 뷰티 아카데미~ 어떠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