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한 분위기를 확! 반전시켜주는 대화스킬어색한 분위기를 확! 반전시켜주는 대화스킬

Posted at 2014. 9. 11. 07:02 | Posted in LOVE/LOVE : 연애의 기술

어색한 분위기를 확! 반전시켜주는 대화스킬

"J씨 스릴러 영화 좋아해요?"라는 질문에 상대가 "스릴러 영화는 잔인해서 별로 안좋아해요..."라고 대답한다면? 순간 싸늘해지는 분위기... 무슨 말을 해야할지 난감하고 머릿속은 복잡해지며 등에서 식은 땀만 주르륵 흐를것이다. 하지만 걱정마라! 대화가 꼭 자연스럽게 이어져야하는건 아니다! 대화가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을땐 일단 무조건 우기고 그 멘트에 대한 긍정적인 의미를 갖다 붙여보자 싸늘했던 분위기가 한순간에 화기애애해질것이다!

스릴러영화 별로 안좋아하세요...?

 

 

대화가 꼭 자연스러워야하는건 아니다.

소개팅이나 파티 등에서 처음 보는 혹은 아직은 어색한 상대와 대화를 하다보면 당신의 생각대로 대화가 풀리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영화 얘기를 하며 공감대를 형성해 봐야지!"라는 깍쟁이 같은 생각을 하고 스릴러 영화를 좋아햐나고 물어봤는데 상대가 "스릴러 영화는 잔인해서 별로 안좋아하는데..."하거나 상대방의 폰 케이스가 미키마우스길래 "미키마우스 좋아하시나봐요?"라고 물어봤는데 상대가 "아뇨, 그냥 친구가 선물해줘서..."라고 대답을 해버린다면? 말문이 막힌 당신은 순간 턱에 어퍼컷이 꽂힌 권투선수마냥 그로기상태에 빠져버릴것이다.

 

하지만 너무 당황하지 말자, 모든 대화가 꼭 자연스럽게 이어져야하는 것은 아니며 평소 우리의 대화도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지만 별 문제 없이 잘 이뤄지고 있지 않은가? 친구와 대화할때에는 친구가 "나 스릴러 영화 안좋아하는데?"하면 "하긴... 머리쓰기 싫어하는 니가 무슨 스릴러영화를 보겠냐~"고, "미키마우스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냥 친구가 선물해준거야~"하면 "꽁짜좀 밝히지말고 니가 좋아하는걸로 니가 사!"하면서 왜 소개팅자리라고 당황하는가?

 

대화가 자연스럽게 혹은 당신이 예상한 대로 상대가 대답하지 않는다고 당황하지 말자, 당신만 당황하지 않으면 대화는 얼마든지 자연스럽게 이어갈수 있으며 무엇보다 어색한 순간에 당신이 빛나는 재치를 발휘하면 오히려 분위기를 반전시킬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일단 우기고 그 뒤에 긍정적인 의미를 갖다 붙여라!

상대방이 당신의 예상과 다른 대답을 한다면 일단 무조건 우겨라. "스릴러 영화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에 상대가 "스릴러 영화는 잔인해서 좀..."이라고 대답한다면 "아... 스릴러 영화가 좀 잔인하긴 하죠... 하...하..."할게 아니라 일단 우기는거다. "정말요? J씨 스릴러 영화 좋아하실것 같은데~"라고 말이다! 그리고 쌩뚱맞다는 표정을 짓는 상대방에게는 이렇게 말해주면 된다! "J씨 첫인상이 이지적이라 영화를 봐도 생각없이 보는것 보다는 추리를 하고 범인을 잡아내는 스릴러영화를 좋아하실것 같아서요!"

 

옛말에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가면 된다'라고 했던가? 대화가 당신의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아도 괜찮다! (심지어 대부분의 경우 당신의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단 우기고 거기에 긍정적인 의미만 갖다 붙이면 만사 OK다! 명심해라!

"중요한건 자연스러운 대화가 아니라 상대방에게 호감을 불러 일으키는 대화다!"

 

자연스러운 대화에 집착하지말고 상대방에게 호감을 불러일으키는데에 집중하자.

대화가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을때 긴장하지말고 일단 우기고 긍정적 의미를 갖다 붙이는 거다.

"K씨는 허세가 없고 소탈하셔서 포장마차를 좋아하실줄 알았어요~"

"L씨는 천진난만하셔서 애니메이션 마니아실줄 알았어요~"

"M씨는 솔직하고 사람을 편하게 해주셔서 친구가 많을줄 알았어요~"

지금까지 숱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봤지만

자기 칭찬을 하는데 싫어했던 사람은 단한명도 없었다!

 

"우겨라! 그리고, 긍정적 의미를 갖다 붙여라!"

이 두가지만 기억하면 당신에게 있어서 말이 막히는 순간 따위는 없을것이다.

 

 

뜬금없는 질문을 하고 칭찬을 하자.

난 이 스킬을 '우기고 칭찬하기'라고 부르는데, '우기고 칭찬하기'는 대화가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을 때 뿐만 아니라 활용도가 꽤나 넓은 편이다. 예를들어 서로 아무 말이 오고가지 않는 순간이 오면 당황하지 않고 하던일을 하다가 (음식을 먹거나 술을 마시며) 시선을 땅에 떨구고 피식 웃은 다음 (여자친구는 이걸 느끼한 미소라고 부른다.) 뜬금없는 멘트를 던지는 거다.

 

예를들면 "Y씨 B형이시죠?"라고 말이다. 상대는 뜬금없는 혈액형 타령에 당황할것이다. 상대가 진짜 B형이든 아니든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멘트는 상대가 "왜요?" 라고 물었을때 재미있다는듯이 이렇게 말하는거다.

"이상하게 제가 B형한테 끌리더라고요."

 

'우기고 칭찬하기'의 활용

1. 칭찬하고 싶은 말을 미리 정한다.
ex ) "예쁘신것 같아요~"
2. 뜬금없는 질문을 한다.
ex ) "핑크색 좋아하죠?"
3. 칭찬을 하며 우긴다.
ex) 예쁘고 남자들한테 인기있는 여자들이 핑크색을 좋아하더라고요~

 

남자와 여자가 대화를 하는 이유는 오직하나다.

"상대방에게 호감을 얻기 위해!"

이 목적을 달성하고 싶다면 고민할것 없이 무조건 칭찬을 날려라!

상대방이 햄버거에 콜라를 먹어도 자연스럽게 이렇게 말하는거다!

"H씨는 활발하고 경쾌한 느낌이라 톡! 쏘느 콜라를 좋아하실줄알았어요!"

알긴 뭘아나!? 그래도이렇게 해보자! 상대에게 호감을 얻고 싶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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