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남자)여자친구 잊는법헤어진 (남자)여자친구 잊는법

Posted at 2011. 5. 9. 06:00 | Posted in 이별사용설명서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것이라고 지겹도록 들었건만 왜 나에겐 이별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것일까? 그땐 정말 이게 마지막이다. 이게 최선이다 생각했으면서도 도저히 잊혀지지 않는것이 헤어진 여자친구가 아닐까?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헤어진 여자친구만 그리며 살수만을 없을터 헤어진 여자친구를 잊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헤어진 여자친구를 잊을수 없는 이유

1. 막상 헤어져 보니 아쉽다.

여자친구와 헤어지기 전에는 어떠한 이유로든 여자친구와 헤어지는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헤어지지지만 막상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보니 생각했던것 만큼 행복한것도 아니고 오히려 그동안 옆에 있어 주었던 여자친구의 빈자리가 커보이기 마련이다.

 

추천은 바닐라로맨스를 춤추게 합니다.

 

2.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유를 망각한다.

사람이라면 기억을 서서히 망각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연애를 시작하면 내가 왜 이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는지를 서서히 망각하고 헤어지게 되면 내가 이 여자를 싫어하게 되었는지를 서서히 망각한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여자친구와의 기억중에서 좋지 않았던 기억은 망각되거나 추억이라는 예쁘포장지로 감싸게되고 결국 아름다웠던 그날의 추억이 문득 문득 떠오르는 것이다.

 

헤어진 여자친구 잊는법

1.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

사랑은 사랑으로 잊는다고 하지 않던가!? 헤어진 여자친구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용감히 새로운 사랑을 시작해야한다. '또 사랑해서 뭐해... 어차피 또 헤어질걸...'이란 생각이 든다면 현빈의 한마디를 기억하라 '사람은 죽을걸 알면서도 살아가잖아(내이름은 김삼순)'

 

2. 헤어진 이유를 떠올려라.

헤어진 여자친구와의 기억이 문득 문득 떠오르는것은 당신이 무의식적으로 그녀와의 기억을 아름답게 포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아름다웠던 기억보다 힘들고 슬펐던 기억들에 대한 당신의 무의식에 의한 기억의 조작은 심각할 정도다.

 

헤어진 여자친구와 싸웠던 기억을 떠올려 보자. 어디서 싸웠는가? 싸운 날은 더웠나? 아니면 추웠나? 싸운 날의 여자친구와 당신의 옷차림은 어땠었나? 여자친구와 싸웠을때 주변의 지나가는 사람들을 많았는가? 당신은 무엇에 화가 났었나? 여자친구는 무엇에 화가 났었나? 최대한 그날의 기억을 생생히 떠올려 보려고 노력해보자. 만약 여자친구와 싸운 장소가 놀이터였다면 놀이터 바닥의 모래알의 질감까지 떠올려보자.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면 떠올릴수록 자신의 가슴에 분노가 차오르는것을 알수있을것이다. 막연하게 싸운날을 떠올렸을때는 슬펐던 기억이 최대한 생생하게 기억하려할수록 당시의 분노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수 있다. 이것은 그동안 당신의 무의식에서 싸웠던 날의 기억을 얼마나 조작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이해할수 있다.  

 

이러한 연습을 반복하면 할수록 그녀에 대한 연민과 슬픔은 줄어들고 헤어질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다시 분노할수 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이렇게 슬픔에서 분노로 곧바로 이동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는 사랑을 아름답게 기억하고자하는 무의식의 저항 때문이다.(사람의 두뇌는 최대한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방향으로 기억을 왜곡하려고 한다.) 이럴땐 차라리 슬픔의 기억을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기억으로 조작하는 것이 좋다.

 

여자친구와의 기억 조작하기

앞서 설명한것과 같이 조작하고 싶은 날의 기억을 최대한 생생하게 되살려보자 어디서 싸웠는가? 낮인가? 밤인가? 주변에 사람들은 많았는가? 여자친구는 무엇을 입었나? 당신은 무엇을 입었나? 당시 당신의 감정은 어떠했나? 여자친구의 표정은 어떤가? 뭐라고 말하는가? 당신은 뭐라고 말했는가? 최대한 디테일하게 기억을 되살려보자. 혼자 씩씩 거려보며 당시 내뱉었던 말을 혼자 중얼거려도 보자.

이렇게 당시의 분노의 감정을 불러일으켰다면 그 상황의 정반대의 노래를 들어보자. 예를들면 이박사 메들리와 같은 뜬금없는 노래들 말이다. 이때 분노의 감정이 갑자기 묘한 기분으로 변화하는 것을 느낄수있다. 이때 더욱 집중을 하며 당시의 기분을 되살릴려고 노력해본다. 물론 노래때문에 당시의 기분을 되살린다는것이 힘들겠지만 계속 집중을 하려고 노력한다.

이렇게 분위기에 맞지 않는 노래를 들으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려고 노력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당시의 기억과 분위기에 맞지 않는 노래가 매칭이 되면서 슬픔+분노+코믹의 감정이 믹스되면서 당시의 기억이 별일 아닌 기억으로 변하게 된다.

당신이 충분히 반복을 하였다면 몇회 반복하지 않아도 노래를 틀지 않고 당시의 기억을 떠올려 봤을때 자연스레 이박사 메들리가 귓가에 들리면서 슬픔이나 분노의 감정이 들기전에 '풉!'과 같은 소리와 함께 웃어버릴 것이다.

이와같은 작업으로 그녀와의 기억을 조작하기를 반복하게되면 그녀와의 기억들은 당신의 기억속에서 특별한 사건이 아닌 별일 아닌 기억들로 묻혀버리게 될것이다.



첨부 동영상 자료


 

개인적으로는 효과가 너무 강력하여서 지난 사랑이 너무도 초라해 지는것 같아 잘 쓰지 않는 방법이다. 다만 너무 아픈 사랑이라 잊는것이 현명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한번쯤 사용해보는것이 좋다. 즐겁게 읽으셨다면 손가락은 필수, 다음뷰 구독은 옵션, 네이버이웃은 선택, 트윗팔뤄는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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