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했다고 비는 남자, 받아줘도 될까?잘못했다고 비는 남자, 받아줘도 될까?

Posted at 2012. 5. 22. 06:37 | Posted in LOVE/LOVE

 

 

 

잘못했다고 비는 남자, 받아줘도 될까?

우리나라의 커플이 이별을 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먼저 남자가 사소한 실수를 여자가 거슬릴 정도로 반복한다. 여기서 말하는 실수는 정말 사소한거다, 연락, 술문제, 친구문제 등등... 여자가 보기엔 정말 간단히 고칠수 있을것만 같은것들이다. 그렇기때문에 여자는 사소한 실수좀 고치라고 꾸짖는다. 하지만 남자는 그것도 이해못해주냐고 반박하거나 고친다고 하곤 안고친다. 이런 남자의 모습을 보며 여자는 남자의 사랑을 의심하고 분노한다. 이런 과정이 몇번 반복되고 결국은 이별한다. 이런 뻔한 과정을 우리는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다. (아니라고 말할수 있는가?)

 

근데 여기서 변수가 있다. 처음엔 이것도 이해 못해주냐며 화를 버럭내고 이럴거면 헤어지자는 여자의 말에도 쿨하게 OK!를 외치던남자가 몇일후에 자기가 잘못했다며,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며 백기를 들고 투항하는 경우다. 과연 남자는 남자의 말대로 개과천선하여 당신이 원하는 훈남으로 거듭날수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람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자기야! 내가 잘못했어 ㅠ_ㅠ 진짜 다 고칠께!


연락 잘 안하는 남자가 당신이 뭐라고 했다고 하루아침에 착실히 연락잘할 남자로 변할거였으면 이미 일찌감치 어머니 말씀 잘듣고 공부 열심히해서 하버드를 졸업하고, 한쿡으로 돌아와 정계에 진출했거나, 외국계 기업에서 눈코뜰새없이 일을 하고 있을것이다. 결국, 남자친구가 당신 옆에 있는건 옆에서 누가 잔소리한다고 쉽게 변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당신의 남자친구가 무능한 멍청이라는 소리가 아니다. 사람은 원래 누구나 자기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데에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사람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단기간에 바꾼다는것은 어려움을 넘어 불가능이다. 이걸 당신이 인정하지 않으면 당신은 하나부터 1612318588401까지 당신의 취향에 딱 맞는 남자를 만나지 않으면 매번 얼마 만나지도 못하고 헤어져야할거다.

 

그러면 눈물 콧물 흘리며 당신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으며 "내가 다 잘못했어! 내가 다 고칠께!"라고 말하는 남자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건가? 그것도 물론 아니다. 남자는 정말 당신을 위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고치고자하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을 당신에게 한거다. 근데 중요한건, 말은 그렇게 했지만 실제로 그렇게 습관을 고치는것이 생각처럼 안될뿐이다.

한순간에 사람이 이렇게 변할까?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 당신은 남자의 행동이 자꾸 거슬리는데, 절대 바뀌지 않을거라니... 이처럼 절망적인 소식이 또 어디있냔 말이다! 그러면 무슨 로또하는 심정으로 당신의 1612318588401가지 취향에 딱 맞는 남자가 나타날때까지 계속 이별을 해야할까? (근데... 당신의 취향에 딱 맞는 남자가 나타마면 한번에 꼬실수는 있는건가?)

 

아무리 당신이 김태희라도 당신의 취향에 완벽히 들어맞는 남자를 만나기는 힘들거다. 그러니 헤어진 못난 남자친구가 되돌아왔을때는 이렇게 생각해봐라, "이놈이 또 그짓을 했을때 내가 이해해줄수 있을까?" 라고 말이다. 여기서 이해해줄수 있을것 같다면 웃으며 남자친구를 용서하고 "앞으로는 그러지마!" 라며 궁디팡팡해주며 다시 달콤한 커플라이프로 돌아가라.

 

근데 문제는 만약 남자친구가 또 같은 실수를 했을때 도저히 용서할수 없을때이다. 이땐 이렇게 생각해봐라 "딴놈은 이짓거리 안할까?" 라고말이다. 과연 딴놈이라고, 당신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게 때맞춰 안부문자를 보내고, 다른 여자랑은 문자한통 안하고, 친구랑 늦게까지 술도 안먹고, 당신이 원하는 선물을 때마다 챙겨줄까? 만약 이 질문에 자신있게 "ㅇㅋ!"라고 대답할수 있다면 더 볼것도 없이 차버리고 새로운 남자를 찾아라.(정말 자신있게 대답할수 있을 때만이다!)

 

당신의 마음을 상하게하고, 당신을 짜증나게하는 남자의 행동은 당신이 푸닥거리를 하며 닥달을 하든 소문난 무당을 불러 신명나는 굿을 벌인다한들, 절대 변하지 않는다. 그건 남자가 구제불능이라서가 아니라 그게바로 사람의 본능이기 때문이다.

남자친구가 변할거라고 생각하지마라, 포기해라, 그럼 편하다.


사랑하는 사람은 서로 맞춰가야한다고 말하는데, 여기서 맞춰간다는 말을, 상대방이 싫어하는 행동을 조금씩 수정하는것이라고 이해하면 곤란하다. (앞에서 말하지 않았는가!? 사람은 절대 안변한다.) 사랑하는 사람은 서로 맞춰간다는 소리는 사랑하는 사람이 나의 비위를 거슬리는 짓을해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한다고 이해하는것이 당신이 앞으로 남자를 만나가는데에 있어 훨씬더 편할것이다.

 

"잘못했어! 앞으론 변할께! 다 고칠께!"라며 눈물콧물 다빼는 남자의 말만 믿고 다시 사귀는 우를 범하지 마라, 남자가 고칠께! 라고 호언장담했던 그행동은 분명 3개월내에 다시 나타난다. 그러니 지금보다 더 좋은 남자를 쉽게 만날 강력한! 자신이있으면 주저하지말고 이별선언을 해라! 그러나 만약 "하긴... 딴놈이라고 뭐 다르겠어?"라는 생각이 든다면, 넓은 아량으로 남자친구의 구질구질하고 못난 행동을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해라.

 

오늘의 교훈 유머

다시 태어났을때 지금의 배우자와 또 다시 결혼하겠냐는 물음에 90%이상의 사람들이 싫다는 대답을 하였다. 이 조사를 듣고 한 목사님이 설교시간에 같은 질문을 교인들에게 했는데 아무도 손을 들지 않고 있을때 한 할머니 한분이 손을 드셨다. 그래서 목사님은 "정말 남편을 사랑하시나보군요!"라고 하자 할머니는 짧게 한마디 하셨다.

“다~그놈이 그놈이 그래도 길들여진 놈이 낫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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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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