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법좋아하는 사람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법

Posted at 2013. 12. 6. 07:21 | Posted in LOVE/LOVE : 연애의 기술

좋아하는 사람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법

좋아하는 사람을 유혹하려면 무엇을 해야할까? 고백? 기름진 멘트? 선물공세? 모두 아니다. 일단 좋아하는 사람을 유혹하려면 부드러운 눈으로 상대를 바라봐야한다. "뭐야... 뭐가 이렇게 간단해?"하는 생각이 들었다면 당신은 둘중 하나다. 연애의 고수는 아니라도 연애좀 해본 사람이거나... 아니면 연애를 제대로 해본적이 없거나... 어쨌든 좋아하는 사람의 눈을 똑바로 쳐다본다는건 마치 알몸으로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처럼 묘하게 부끄럽고 가슴떨리는 일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나도 좋아하는사람 눈을 보고 싶은데...

 

 

당신은 절대로 좋아하는 사람앞에서 자신감을 가질수 없다.

"형... 저는 이상하게 좋아하는 사람을 못쳐다 보겠어요..."라며 내게 고민을 토로하는 K군, 안타까운맘에 이런 저런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고 있는데 구석에서 한 녀석이 가소롭다는듯이 말했다.

"야~ 뭐 그렇게까지해! 나도 그랬었는데~ 결국은 다 자신감이야! 니가 자신감이 부족해서 그래! 자신감을 딱! 갖고 그녀앞에 다가가 그럼 되는거야!"

 

분명 맞는 말이다. 상대의 눈을 잘 쳐다보지 못한다는건 분명 자신감 부족이다. 헌데... 그 자신감... 어떻게하면 만들수 있을까? "난 괜찮은 놈이다... 난 자신감이 넘친다... 얍!" 하면 없던 자신감이 불쑥불쑥 솟아날까?

 

진지하게 말하지만 당신은 절대로 스스로 자신감을 만들어 낼수 없다.

 

당신은 당신 자신을 너무 잘안다. 어떤 점에서 못났고, 얼마나 여자 앞에서 쑥맥인지를 남들에게 거짓말을 할수 있을지 몰라도 스스로는 속일수 없는거다. 당신이 아무리 "나도 여자눈을 당당히 쳐다볼수 있어!"라고 되새겨봐도 당신의 두뇌는 여자앞에서 뻘짓했던 과거의 기억과 자신감도 없으면서 애써 있는척하려면 현재의 모습을 떠올려주며 이렇게 말할거다. "야! 뭔소리야 너 찌질하잖아!"

 

자신감은 절대로 만들어 낼수가 없다. 자신감은 당신이 어떤 행동을 했고 그 행동이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는걸 스스로 느꼈을때 자연스레 생기는거지 "자신감아 나와랏 얍!"한다고 된다면 누가 소심소심하게 행동하겠는가?

 

만약 자신감을 만들어내고 싶다면 "난 잘할거야!", "난 잘할수 있어!"라는 무의미한 다짐을 할게 아니라 눈을감고 당신이 가진 최고의 순간을 떠올려봐라 예를들면 좋아했던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았던 일이라던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상을 받았던일, 하다못해 초등학교 1학년때 짝꿍과 손을 잡았던 기억이라도 좋다.

 

당신에게 가장 긍정적인 느낌을 주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그 시절의 기억을 더듬어보자. 그때 무슨옷을 입었는지, 어떤 사람들이 내 주위에 있었는지 등을 떠올리며 그때 그 순간 느꼈던 긍정적인 느낌을 똑같이 체험해보자. 아마 당신은 그때를 회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안정되고 입가에 미소가 지어질 것이다. 이런 방법을 반복 숙달하다보면 자신감까지는 아니더라도 덜덜 떠느라 헛발질은 안할것이다.

 

 

눈으로 상대의 심리를 읽어보자.

눈동자접근단서(Eye-Accessing Cues)를 아는가? 깊게 들어가면 어려우니 간단히 말하자면 상대의 눈을 보고 상대의 심리를 파악하는 방법이다. 크게 나눠보면 왼쪽, 오른쪽, 상, 중, 하로 나누는데. 상대의 눈동자가 왼쪽으로 향하면 상상, 오른쪽으로 향하면 기억을 끄집어 내는것이다. 또 눈동자를 위로 올리면 시각, 중간은 청각, 아래는 촉각과 내면 대화를 뜻한다. 일단은 아래의 그림을 보며 대략적인 느낌을 파악하자.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자.

 

어쩌면 당신은 "뭐야 이걸로 정말 상대의 속마음을 알수 있는거야!?"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일단 결론부터 얘기하자만 평소 엄청난 수련을 하지 않으면 눈동자접근단서로 상대의 마음을 읽는다는것은 어불성설이다. 하지만 당신이 눈동자접근단서를 사용한다면 상대의 속마음을 읽을수는 없을지 몰라도 좋아하는 사람의 눈은 똑바로 그것도 지그시 볼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의 눈을 제대로 쳐다볼수 없는것은 당신에게 안구공포증이 있어서가 아니라 상대의 눈을 바라보는 행위에 대해 불필요한 의미를 두기 때문이다. "똑바로 쳐다보면 날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을까?", "혹시... 내가 좋아하는걸 들키진 않을까?"등등의 생각이 들며 상대의 눈을 바로보지 못하게 된다. 물론 속으로는 "괜찮아! 그럴리 없어!"라고 주문을 외우겠지만 앞서 말했듯 두뇌는 당신을 너무도 잘 알기 때문에 계속해서 쓸데없는 불안감을 주입시킬것이다.

 

이럴땐 이렇게 생각해보는거다. "음! 그녀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눈동자접근단서를 적용해봐야지!"라고 말이다. 분명 당신은 좋아하는 사람의 눈을 바라보는것이 한결 편해질것이고 심지어 눈을 바라보는것이 즐거워질것이다! (눈만봐도 상대의 속마음을 알수 있는데! 어찌 즐겁지 않겠는가?)

 

 

"친한 친구가 되야지!"라고 생각해라.

이성앞에서 덜덜떠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흔히 이렇게 말한다.

"상대를 동성친구라고 생각해봐!"

 

뭔가 설득력 있는 말이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덜덜떨어도 동성친구 앞에서 덜덜떠는 사람은 흔치않으니 말이다! 아지만 이것도 실전에는 거의 쓸모가 없는 말이라고 봐야한다. 아니... 눈앞에 이성이 그것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어찌 동성친구라고 생각할수 있겠는가!? 차라리 눈이안보이면 모를까 뻔히 눈앞에 보이는데 말이다!

 

유혹을 세분화 시켜보자. 유혹은 대체로 친밀감 → 신뢰 → 성적매력의 순으로 진행된다. 헌데 연애초보가 막연하게 "저 사람을 유혹해야지!"라고 마음을 먹으면 심리적으로 과부하가 오기 마련이다. 이럴땐 유혹의 단계를 세분화 시켜 심적인 압박감에서 벗어날수 있다.

 

누군가를 유혹해야한다는 것은 부담스럽지만 누군가와 친한친구가 된다는것은 그리 부담스럽지 않다. 그러니 앞으로는 좋아하는 사람이 눈앞에 있을때 안절부절 당황하지말고! "일단! 그(녀)의 친한 친구가 돼야지!"하고 목표를 연인이 아닌 친구로 잡아라.

 

"저는 그녀를 유혹할 생각도 안했는데 떨려요!"하는 사람이 있는데 유혹할 생각은 없겠지만 막연하게 좋아한다는 감정이 있는 상태도 당신에게는 심적인 부담일수 있는거다. 이때 막연하게 "그녀가 너무 좋다"가 아니라 뚜렷하게 "그녀와 친한 친구가 돼야지!"라고 뚜렷한 목표를 잡으면 심적으로 안정을 찾을수 있고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자연스럽게 쳐다볼수 있고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쌓을수 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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