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짝사랑만 하고 연애를 못하는 이유당신이 짝사랑만 하고 연애를 못하는 이유

Posted at 2013. 11. 21. 07:21 | Posted in LOVE/LOVE : 연애의 기술

당신이 짝사랑만 하고 연애를 못하는 이유

"당신은 왜 짝사랑만 하고 연애를 못하나요?"라고 말하면 당신은 "아무래도 상대방의 이상형과는 좀 거리가 있어서...", "절 좋아하는것 같지가 않더라고요...", "고백을 했는데... 차였어요..."라고 말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모든 핑계를 잊어라. 당신도 연애를 할수 있으니 말이다! "난 안돼..."라며 포기하지 마라. 몇가지만 고치면 당신도 달달한 연애의 특권을 누릴수 있다.

나도 솔로탈출 할수 있어? 정말?

 

 

상대의 이상형에 얽매이지마라

몇달전 부서이동을 했는데, 거기서 마음에 드는 분을 발견했어요. 저는 위로 누나가 3명이나 되서 여자들과 친해지는것은 어렵지 않아서 처음 회식자리 이후로 그분과 많이 친해지긴 했습니다. 헌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냐고 물어봤더니 그분은 특이하게도 조금 덩치가 있는 남자를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보통체격인데...

 

앗! 이럴수가!!! 덩치있는 남자를 좋아한다니... P군아... 이를 어째... P군은 보통체격인데... 에고고... 포기 해야겠다... 그치? -_- 자! P군아 혹시 음식중에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가? 왠지 나처럼 냉면을 좋아할것 같은데... 냉면을 좋아하든 쫄면을 좋아하든 하나만 물어보자.

"P군은 좋아하는 음식만 먹고 사나?"

 

이상형이 뭔가, 수많은 스타일중 가장 마음에 드는 스타일이 아닌가? 그렇다면 그 사람은 그 스타일의 남자만 만날까? P군의 그녀에게 스키니한 훈남이 다가가면 "어맛? 어디서 이런 갈비씨가? 난 덩치있는 남자가 좋다고!"라며 뿌리칠까? 이상형은 그냥 이상형인거다.

 

물론 그녀의 이상형에 P군이 딱 들어 맞는다면 정말 나이스했겠지만 이상형과 맞지 않는다고 해서 그녀의 남자친구가 될 자격을 박탈당하는것은 아니다. P군은 P군만의 매력으로 승부를 하면 그만이다. 잠깐... 설마... "아는 여자들이 그러는데... 저는 착한게 매력이라던데요...?"라고 말할건 아니지? 착한건 매력이 아니다 그냥 매력이 없으면 착하다고 해주는거다.

 

옷을 잘입어도 좋고, 말을 찰지게 해도 좋고, 키가 크거나 얼굴이 잘생겨도 좋다. (돈이 많으면... 그건 정말 좋을...) 그녀의 이상형에 억지로 자신을 끼워 맞추거나 시도도 해보지 않고 포기하지 마라. P군은 P군의 매력으로 승부를 하면 된다.

 

잡스형이 말했다. "사람들은 눈 앞에 갖다주기 전까지는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릅니다."라고! 어쩌면 그녀는 어쩌다보니 덩치있는 남자만 만나본것일 수도 있고, 무엇보다 그녀는 아직 P군을 만나본적이 없지 않은가? 혹시 아는가? P군이 가진 독특한 매력이 그녀가 매료될지도? 물론 무조건 다 잘될거란 장미빛전망을 말하는건 아니다. 제발 해보지도 않고 쫄아서 고개를 숙이지는 말라는거다!

 

 

먼저 호감을 표시해라.

어느 정도 친해지긴 한것 같은데... 여기서 뭘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네요... 가끔씩 둘이서면 점심시간에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지난번엔 퇴근후에 둘이서 간단하게 치맥도 하긴했는데...

 

상대에게서 호감을 얻고 싶다면 호감을 표시해라. 물론 호감을 표시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먼저 호감을 표시하면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까?", "괜히 사이가 어색히 지지는 않을까?", "좋아하는걸 들키면 쉽게 질리지 않을까?"라는 고민이 들며 입을 떼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하지만 걱정마라. 호감을 표시하면 반드시 호감으로 되돌아 온다. 나도 P군과 같은 고민을 한적이 있었다. "아... 내가 먼저 좋아한다고 하면 밀당에서 지는거 아냐!? 절대 안되지!"라며 좋아한다는 표현을 하지 않고 상대를 유혹하는 방법에 연구해봤다. 은근슬쩍 떠보기도 하고, 괜히 튕겨보기도 하고, 이성적인 호감을 표시하지 않고 마냥 웃겨보기도 하고... 결론은? 대실패!!! 기억해라! 대실패!!! 에둘러 말을 하면 묘한 썸의 기운을 풍길수는 있었지만 결국 애매한 썸을 남기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관계는 흐지부지되곤 했다.

 

그래서 방법을 바꿔봤다. 직설적으로 호감을 표시하기 시작한것이다. "어? XX씨 정말 예쁘네요.", "저 XX씨 좋아해도 되요?", "XX씨가 웃으니까 괜히 설레잖아요!"라고 말이다. 여기서 포인트는 직설적인 호감 표시를 하되 진지하지 않고 가볍게 하며 상대의 팔이나 어깨 등을 살짝 스킨십하는 것이다. (물론! 둘사이에 어느정도의 친분과 호감이 존재해야한다걸 명심하자.)

 

결과는? 대성공!!! 기억해라! 대성공!!! 이렇게 한다고 모든 여자를 유혹할수 있다는건 물론 아니다. 다만 이런 나의 직설적인 호감 표시는 100%의 확률로 상대를 기쁘게 하고 미소짓게 했다는거다.

 

호감을 표시하는것을 주저하지 마라. 당신이 손톱을 물어 뜯으며 안절부절하지 않고 밝은 미소로 상쾌한 말투로 직설적인 호감을 표시한다면 상대도 그 호감을 끈적이지 않게 상쾌하게 받아들일 것이니 말이다.

 

 

부담을 주지 말아라.

친구들은 그분도 저에게 호감이 있어 보인다고 일단 고백을 해보라는데... 같은 부서기도 하고... 아직 확실한것도 아닌데... 괜히 사이만 이상해 질것 같기도 해서... 망설이게 되네요...

 

이 말이 나올줄 알았지만... 결국은 나와 버리는구나... 그놈의 고백병... 분명 친구들이 말한대로 분위기는 매우 좋아보인다. 특히 그녀가 P군에게 "콜드6 좋아하시나봐요?"라며 생긋 웃으며 콜드6를 건냈다는것만 봐도 분명 둘사이는 어느정도 서로 호감을 주고 받고 있는 사이라고 보여진다. 하지만 음료수 쪼가리좀 줬다고 도끼병에 걸려서 고백을 하는 도박은 이제 그만하자.

 

고백이란 앞서 내가 말한 호감표시와는 달리 그녀에겐 부담이 될수 있으니 말이다. P군이 생글생글 웃으며 "와~ XX씨 정말 예쁘신것 같아요~"라고 말하는건 부담없이 생긋 웃으며 들어주면 그만이지만 P군이 온몸을 똬리를 틀며 "저...저...저기... 저... XX씨 좋아하는데... 저와... 사... 사....겨주실래요...?" 라고 말을 하면 그녀는 P군을 남자친구로 받아들여야 할지 말지 선택을 해야하는 부담을 느낄수 밖에 없다.

 

일단은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하고 데이트를 즐기자. 그리고 서로의 눈만봐도 "아... 이 사람 눈엔 내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을때 멋있게 고백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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