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질리게 만드는 이별녀들의 행동남자를 질리게 만드는 이별녀들의 행동

Posted at 2013. 10. 7. 07:17 | Posted in LOVE/LOVE : 남자의 심리

 

 

남자를 질리게 만드는 이별녀들의 행동

평소에는 여자에게 절절매던 남자도 이별의 순간앞에서는 한없이 차가워지고 매정해진다. 여자는 그간 자신에게 한없이 잘해주고 미안해하던 남자가 갑자기 돌변한것에 깜짝 놀라며 번쩍 정신을 차리지만 대부분 남자는 여자의 말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여자는 속이타고 남자가 야속하겠지만 어쩔수 없다. 이미 남자는 당신이라는 여자에게 질려버렸으니 말이다.

 

 

화를 내면 대화가 사라진다.

저와 오빠는 서로에게 비밀이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을 서로 공유했어요. 그러다 제가 너무 오빠가 편해져버린것인지 짜증이 늘어나기 시작했고,또 오빠의 지난 과거 연애 이야기를 알고있기에 전여친과 비교도 하며 오빠를 몰아부치기 시작했습니다.한 번 싸움이 시작되면 저는 상대방을 무너뜨리고, 제 주장을 관철시키려 하는 편이었고,오빠는 기분상하게 해서 미안하다는 식으로 끝나는 형태였습니다.

 

N양도 충분히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것 같긴 하지만 전여친과 비교를 하며 몰아부쳤다는 부분은 다소 당황스럽다... 분명 서로 비밀이나 과거를 공유할땐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라는 명목을 붙였을 거면서... 민감한 상황에서 과거이야기를 끄집어 내다니... 다른건 몰라도 이건... 단순히 잘못을 떠나서 상당히 치졸한 대처라는것을 꼭 명심하길 바란다.

 

연애초반에는 대부분 남자쪽에서 여자의 비위를 맞춰준다. 헌데 문제는 여자의 불만과 투정을 받아주는 남자가 그것들을 통크게 이해하는것이 아니라 "내가 미안해!"라며 일단 상황을 종료하는데에 집중한다는거다. 이러다보니 여자 입장에서는 분명 미안하다는 말은 들었지만 뭔가 찝찝한 마음에 "오빠가 뭘 잘못했는지 알아?", "정말 미안하긴해?"라고 하며 남자를 더욱 닦달하기 시작한다.

 

어째서 남자는 여자의 불만을 자세히 듣고 그것을 대화로 풀어나가려고 하지 않을까? 그것은 바로 당신이 '화'를 내기 때문이다. 당신이 아무리 합당한 이유를 들어도 당신이 이야기를 화를 내면서 시작하면 남자는 분노회피하기 패시브스킬을 발동하여 영혼없는 "내가 미안해"를 연발할것이다.

 

"남자가 비겁하게 매번 미안하다는 말로 넘기려고만해!"라고 화를 내기전에 당신이 남자와 대화를 할때 어떻게 시작을 하는지 돌이켜보자, 만약 당신이 N양처럼 상대를 무너뜨리고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려고 했다면 남자는 분명 영혼없는 "내가 미안해"를 외치고 도망을 가거나 "이젠 더이상 못하겠어!"라며 이별통보를 날릴것이다.

 

남자친구를 닦달하다 남자친구의 입에서 "내가 미안해"라는 말을 들었다면 당신은 결코 기뻐해서는 안된다. 남자입에서 미안하다는 말이 나왔다는것은 "제발 좀 그만해... 내가 졌어..."라는 뜻이고 이런일이 반복되면 남자는 "아... 내가 맨날 미안하다고 먼저 양보해도 얘는 끝도 없이 불만이구나..."라며 당신을 포기해버릴것이다.

  

 

대화없는 재회는 무조건 또다른 이별이다.

그러다 크게 3번정도 크게 싸운 후 3번다 오빠가 헤어지자는 말을 했고, 저는 전화로 울면서 붙잡았습니다.마지막 기회라며 3번째엔 정말 이기적인 모습 내가 원하는 것만 이야기하지 않고, 오빠를 배려하겠다고 달라지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하며 붙잡았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괜찮았다가 몇일전 'XX'문제로 다시 크게 싸우게 되었고 오빠는 도저히 안되겠다며 또다시 이별통보를 했습니다.

 

일단 어떤문제인지 밝히지는 않겠다만... N양이 남자친구에게 화를 내는 이유는 보통남자로써는 쉽게 납득할수 없다. 거기에 옛 여자친구를 들먹이며 질리게 행동했다는 부분에서는 과연 N양이 안정적인 연애가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이 들정도였다. 3번씩이나 남자친구에게 차이고 울며 불며 매달려서 얻은 재회이건만... 얼마되지도 않아 이렇게 사고를 치다니...

 

N양아... 반년가까이 되는 연애중에 한남자에게 총 4번을 차였다면 이건 문제가 심각한거다. 어쩌면 "서로 잘 안맞아서 맞춰가는중이에요!"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만... 객관적으로나 주관적으로나 N양은 감정조절이 힘들고 대화에 대한 기본이 잡혀있지 않는듯하다.

 

N양은 "이번에 잡는다면 정말 잘할거에요!"라고 말하는듯하지만... 내가 장담하는데 이번에 남자친구를 잡는다고 한들 한달이 지나기 전에 또 이별통보를 받을수밖에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N양의 행동에는 재회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빠졌기 때문이며 그것은 바로 '대화'다

 

N양의 연애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소한 문제로 불같이 화를 내고 남자친구는 일방적으로 "미안해"를 연발하다 지쳐 이별통보를 하고 N양이 "무조건 잘할께"를 연발하며 간신히 재회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이런 악순환을 반복하면서도 서로가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서로가 원하는것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단 한번도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지가 않다.

 

트러블이 있었을때 대화로 해결했더라면 최선이었겠지만 그것이 힘들었다면 적어도 3번의 이별통보를 받았을때 울며불며 남자의 바짓가랑이에 매달리기보다 한걸을 떨어져서 서로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야했다. N양은 또다시 눈물을 흘리며 재회를 원하겠지만 N양은 남자친구의 기대를 4번이나 져버렸다. 이 상황에서 누가 다시 되돌아 봐줄까? 당신의 남자친구는 바보가 아니다.

 

 

재회에 집착하지말고 편해지는데에 집중하자.

지금까지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오빠는 저와 관련된 모든것을 끊어버렸습니다. 커플요금은 물론이고 카톡차단에 전화 수신차단까지 했더라고요... 직접 오빠 집앞으로 찾아가보기도 했지만 오빠는 끝내 만날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바닐라로맨스님의 블로그에 적힌대로 문자를 보냈는데 장문의 답장이 왔더라고요... 포기하려고 했는데 막상 오빠의 문자를 보니 또 흔들리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N양아 일단 지금 당신이 뭘하는지를 잔인하게 돌이켜보자. N양은 반년이 안되는 기간동안 한남자에게 4번의 이별통보를 뽑아낼만큼 충실히 남자를 질리게 만드는데 집중했고 그 결과로 남자와 연결된 모든 수단이 끊겨버렸다. 헌데 이상황에서도 무작정 재회에 집착한다는게... 당신에게나 남자친구에게나 얼마나 징그러운 일인지 가만히 생각해보자.

 

분명 N양은 본인의 잘못을 잘 알고 있는듯하지만 잘못을 안다고 된게 아니다. 그간 N양은 4번이나 남자친구의 기대를 져버렸다. N양은 일부러 그랬나? 절대 아닐것이다.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조절해야할지 알지 못하고 또 어떻게 남자친구와 대화로 트러블을 해결해야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남자친구를 질리게 만든거다.

 

재회에 집착하지마라, 이미 3번의 재회를 반복했지만 항상 같은 문제로 이별통보를 받았지 않는가? 그렇다는것은 N양이 스스로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갈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적어도 몇가지 방법을 강구한뒤에 재회를 시도하는게 맞다. 그 전까지는 남자친구를 그냥 두자. (남자도 숨은 쉬어야하지 않겠나?)

 

N양 스스로의 말처럼 지금 남자친구에게 매달려봐야 N양을 무서워하고 징그러워할뿐이다. 재회를 하든 뭘하든 남자친구가 당신을 거머리취급하면 안될것이 아닌가? 일단은 재회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남자친구와 편한 관계를 만드는데에 집중하자. 편한 관계를 만드는것은 어렵지 않다. 그냥 두면 된다. N양의 입장에서는 이 방법이 성에 안차겠지만 재회에 대한 욕심이 들때마다 N양이 그동안 남자친구를 닦달하며 괴롭혔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마음을 가라앉히자.

 

마지막으로 N양의 "마냥 기다리고 편하게 놓아주기만 하면 되나요?"라는 질문에 답을주자면 "네, 원래는 대화를 해야하는데... N양이 스스로 대화도 못할정도로 관계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잖아요..."라고 밖에 말을 못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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