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없는 소개팅남을 대처하는 3가지 방법연락없는 소개팅남을 대처하는 3가지 방법

Posted at 2013. 7. 30. 07:17 | Posted in 연애 연재글/연애루저클리닉

 

연락없는 소개팅남을 대처하는 3가지 방법

어색한 소개팅 자리가 끝나고 나면 더 어색한 시간이 흐르는데 바로 에프터 신청을 기다리는 시간이다. 이왕이면 남자쪽에서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와주거나, 차라리 아예 남자가 맘에 안들었으면 좋으련만, 이미 여자의 마음에는 호감의 싹이 트고있는데 남자쪽에서 시큰둥한 반응이라면... 여자 입장에서는 점점 시계(스마트폰) 보는 시간이 늘어날수 밖에...

 

 

문자는 짧고 쿨하게 하자.

자, 제발 기억하자. 둘이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면 절대로 3줄이상의 메시지를 보내는 일은 없도록하자. 일단 없어보이는건 기본이고 과도한 글자수는 상대에게 있어 부담으로 다가갈수 있으니 말이다. 믿을수 없다면 아무에게나 3줄이상의 메시지를 보내보자.

 

말이 3줄이지 3줄이 넘어가게되면 필히 과도한 감정표현이나 상황설명이 들어가게되고 당신과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면 그 메시지를 보고 당황스러워하거나 뭔가 이상함을 느낄수있을테니 말이다. 아직 서로 충분한 친밀함을 쌓지 않았다면 과하게 당신의 감정을 보여주는것보다는 일단은 가볍게 다가가는것이 안전하다는것을 명심하고 메시지를 최대한 짧게 보내는것을 습관화하자.

 

또한 많은 사람들이, "점심식사는 하셨어요?", "야근하시느라 힘드시겠어요.",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셨어요?" 등등의 과하게 예의를 차리는 경우가 많은데, 비즈니스에서는 모르겠지만 유혹에 있어서 예의란 나와 상대 사이에 또다른 벽을 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것을 명심하자.

 

그런 이유로 당신이 정말 상대를 유혹하고 싶다면 다소 엉뚱하고, 건방질필요가 있다. "점심먹으러왔는데 반찬이 너무 짜네요", "사표꺼내고 싶으시겠지만 요거 드시면서 힘내세요!(기프티콘)", "오늘도 참... XX같은 하루였죠?" 정도면 괜찮을것 같다. 평범한 연애만 하던 당신 입장에서는 너무 뜬금없고 예의없어 보이겠지만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지친 현대인에게 이정도는 나름의 활력소가 될수있으며 무엇보다 이런 파격적인 문자는 상대로 하여금 당신을 보다 편하게 느끼게 해준다. (물론 상대가 처음부터 불쾌한 반응을 보인다면 바로 중단해라!)

 

 

부재중 전화는 1번까지만

연인사이나 친구사이라면 모르겠지만 아직 아무 사이도 아닌데 부재중 통화를 수없이 남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소개팅남에게 기본으로 3번 정도는 부재중을 남기는 여자들은 "다음날 만나기로했는데 연락이 없어서요", "있다가 전화준다고 했었어요" 라면서 부재중통화를 남길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하겠지만, 내가 말하는건 왜 전화를 했냐?가 아니라 왜 부재중 전화를 1번 이상 남겼어야 했냐이다.

 

당신이 아직 잘 모르나본데 대한민국 핸드폰에는 발신자표시서비스가 되기때문에 당신이 상대에게 전화를 걸면 상대의 핸드폰에 당신의 번호가 남는다!!! 이말은 곧! 당신이 수없이 전화를 거는것은 상대의 핸드폰에 당신의 번호가 계속 찍힌다는 소리!!!! 정말 공포스럽지 않나!? 이유야 어쨌든 어떤 한번호로 도배된 핸드폰을 상상해봐라!

 

어떤 급한일이든 부재중 전화는 1번만 남기자, 정 급한 용무라면 부재중 전화를 남기고 문자한통을 남기면 될일 아닌가? "내일 만나기로한것 때문에 전화드렸어요. 보시면 전화주세요~" 정도면 당신이 만나는 남자가 자신의 시계(스마트폰)를 보고 언릉 전화를 걸지 않을까? 그래도 연락이 없다고? 그건... 당신이 싫은거겠지...?

 

 

인간관계에 있어 지나치게 깔끔떨지마라

많은 사람들이 말하듯, 소개팅후 연락이 시큰둥하고 뜸하다면 그건 "남자가 너무 바빠서"라기보다 "당신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아서"일 확률이 높다. 그렇다고 너무 의기소침해하거나 자존심 상해할 필요는 없다. 당신도 춥파춥스 중에서 선호하는 맛이 있듯이 그 남자도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이 있었던거고 그 스타일에 당신이 맞지 않았을 뿐이다.

 

이렇게 말하면 또 "역시 연락을 안하는게 맞겠죠?"라며 우울모드에 돌입하는 여자들이 많은데 꼭 그래야만 할까? 앞서 말했듯 사람이란 누구나 자시만의 이상형이 있고 그 이상형에 꼭 들어맞지 않으면 그다지 적극성을 띄지않는게 당연한거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꼭 자신의 맘에 들어야만 사람을 만날까? 그건 절대아니다. 일단 상대가 "이 사람은 절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면 그 관계는 아직 끝난게 아니다.

 

"날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연락을 하는건 너무 구차하지 않나요?"라고 생각하지말자. 인간관계에 있어 지나치게 깔끔떨고 자존심을 세우면 세울수록 당신의 연애는 물론 인간관계까지 빈곤해질수 밖에 없다. 일단 당신에게 크게 다가오지 않는 상대도 일단은 가끔씩 연락을 주고 받으며 당신 곁에 두자. 그 인연이 나중에 연인인 될수도 사업 파트너가 될수도 있는 노릇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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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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