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의심하는 집착녀들을 위한 충고남자를 의심하는 집착녀들을 위한 충고

Posted at 2013. 7. 2. 07:41 | Posted in LOVE/LOVE : 남자의 심리

 

 

남자를 의심하는 집착녀들을 위한 충고

처음엔 분명 "혹시..."로 시작했는데 어느순간 "어디야?"로 발전하고 이후 "여자랑 있지!?"으로 끝을 맺는 집착과 구속은 남자들이 가장 질색하는 패턴이다. 남자입장에서는 뭘하든 좀 믿고 따라와줬으면 좋겠는데, 자꾸만 뭐하냐고 캐묻고 별것도 아닌일에 핵융합급의 반응을 보이는 여자를 보고 있으면 내가 지금 연애를 하는 것인지, 교정시설에 감금된것인지 알수가 없다.

 

그렇다면 남자를 감금하고 추궁하는 여자의 마음은 편할까? 남자는 이해할수 없을지 몰라도 사실은 집착의 대상보다는 집착을 하는 사람이 더 힘들고 피곤하다. 그렇다면 피곤한 집착으로 피폐해져가는 여자들,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

 

 

집착도 당신에겐 소중한 욕구다.

얼마전 저의 과도한 집착과 의심으로 남자친구에게 이별통보를 받았어요. 저는 남자친구의 이별통보에 폐인이되어버렸고, 몇달간 남자친구에게 매달리고 설득하여 더이상 집착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다시 만나기로 했죠.

 

'집착'은 하는사람과 당하는 사람 모두를 피폐하게 만든다. 집착을 당하는 사람은 별것도 아닌일에 흥분하고 감시하려는 상대를 보며 무엇하나 마음대로 할수 없다는 무력감을 느낄것이고 집착을 하는 사람은 상대가 화장실만 가도 "혹시... 바람피우려고...?"라는 망상속에 스스로 괴로워한다.

 

이렇게 집착은 양쪽을 피폐하게 만들지만 당신은 절대로 집착을 하지않을수가 없을것이다. 왜냐하면 집착이란 당신에게 있어서 소중한 욕구이고 또 매우 강력한 욕구이기 때문에 그 욕구를 스스로 억제한다는것은 결코 쉽지 않은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집착을 억제하려하거나 스스로 자학하기보다 있는그대로 집착을 인식하려고 노력해야한다.

 

"남자친구가 스마트폰만 만지면 왜이렇게 불안하지? 내가 집착을 하려고 하는건가?", "친구들이랑 논다는데 왜 이상한 생각이 들지?", "남자친구가 아니라는데 왜 난 남자친구의 말이 믿겨지지가 않는거지?" 와 같이 자신의 감정을 직히하려고 노력하면 집착은 당신의 마음을 쿡쿡 들쑤시다가도 얼마 지나지 않아 사그라들게 될것이다. 감정이란게 그렇다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거부하려고하거나 맹신하면 불같이 일어나지만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감정의 원인을 자신 안에서 찾으려 노력하면 고요히 가라앉는다.

 

그러니 집착의 감정이 들때 집착의 원인을 상대방의 행동탓으로 돌리며 집착을 불길을 더욱 불타오르게 하거나 "왜 또 난 집착을 하지!? 구제 불능인가!?"라며 자학 하지말고, 자기 자신이 '집착'이라는 감정에 휘둘리고 있음을 인정하고 그 '집착'이란 감정을 직시할수 있도록 노력하자.

 

 

8살 아기처럼 남자에게 물어보자.

집착을 하지 않기로 했지만 집착을 하지 않는다는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오빠가 일끝나고 아는 동생들이랑 술한잔 할거라고 했는데... 저는 자꾸 이상한 생각만들고... 그렇다고 오빠를 추궁하기에는 다시사귈때 더이상 집착을 하지 않기로 약속을 해버렸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저의 속은 타들어만 가네요.  

 

남자의 행동이 의심스럽나? 물론 가장좋은 방법은 상대를 믿고 의지하는 것이겠지만 그것이 잘 되지 않는다면 당신이 어떻게 해야할지 8살 꼬맹이가 "엄마 애기는 어떻게 만들어?"라고 묻는것처럼 천진난만한 목소리로 남자친구에게 물어보자. "오빠가 남자 동생들하고 술마신다는데 왜 자꾸 내가 불안하지? 오빠 내가 어떻게해야할까?"정도면 나쁘지 않을것이다.  

 

이정도 했다고 "너 또 집착이야? 무슨 니가 집착집착 능력자야? 대체 왜이래!?"라고 할 남자는 없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아빠미소를 하며 "걱정하지마~ 진짜 동생들이랑 한잔만 하고 일찍 들어갈거야~"라고 대답할것이고 놀랍게도 이런 말한마디에 당신의 불안한 마음은 금새 평정심을 찾을것이다.

 

집착과 의심은 감정이다. 이것을 풀어내는 가장확실한 방법은 남자친구의 스마트폰에 도청장치를 설치하는것이 아닌 남자친구의 사랑이 가득담긴 미소를 보는것이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작은일로 집착하는 자신이 싫은가? 그렇다면 의심스러운점에대해 남자를 추궁하지말고, 남자친구가 미소를 띄며 당신과 대화할수 있도록 유도해라.  

 

 

이별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자신을 학대하지말자.

오빠는 아니라고 하지만, 저는 자꾸 의심이 되요... 하지만 저는 티를 낼수도 없고... 결국 괜찮은척 집에 돌아와 침대에 누워 몇시간을 펑펑 울기만했습니다. 저는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연애가 괴롭고 힘든사람은 자신의 연애사전에서 '이별'이란 단어를 지웠기 때문이다. 죽을것처럼 힘들지만 이별할수는 없다는 생각에 자신을 쥐어뜯고 상대에게 악을 쓴다. 그럼 이건 이별보다 더 나은 상황인가?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연애가 너무 괴롭고 힘든가? 그렇다면 이별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당신 오른손에 쥐고 연애를 해라. 그렇다고 화낼때마다 '이별'이란 카드를 남자친구 눈앞에서 흔들거리라는게 아니다. 당신이 할수있는 한 최대한의 노력을 해보고 더이상 노력할 여지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을때 미련없이 '이별'이란 카드를 던지고 자리에서 일어나라는 소리다.

 

한 심리실험에서는 치과에서 치료를 받을 때 치과용 드릴을 멈출수 있는 버튼을 언제든 누를수 있게 하였을때 환자는 그렇지 못한 환자보다 정지버튼을 덜 이용하였으며 긴장감이 완화되었고 치과치료에 더 큰 만족감을 느꼈다고 한다.

 

연애가 괴로운가? 그럴때마다 당신은 언제든 '이별'버튼을 누를수 있음을 기억하자. 이 한가지 사실을  알고있는것만으로도 당신은 덜 괴로움은 물론이며 미련없이 이별버튼을 누르고 새로운 연애를 시작할수도 있을것이다.

 

저의 포스팅이 도움되셨다면 View on버튼(손가락)을 눌러주세요. 추천은 바닐라로맨스에게 힘이 된답니다. 연애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착한일을 하면 연애가 쉬워진다] 를 통해 연애상담을 신청해주세요. 언제나 사랑하고 사랑받는 날들이 되시길, 당신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닐라로맨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