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에게 불만을 느끼는 커플을 위한 충고상대에게 불만을 느끼는 커플을 위한 충고

Posted at 2013. 4. 21. 07:27 | Posted in 연애 연재글/광고와 연애

 

 

상대에게 불만을 느끼는 커플을 위한 충고

 

사람을 만날때 상대의 장단점을 구별하지 마라, 어차피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는거고 또 단점을 달리 생각해보면 또다른 장점이 될수도 있는것이니 말이다. 당신이 구별해야하는것은 상대의 개성을 당신이 이해하고 받아들일수 있느냐 없느냐일뿐인거다. 또한 상대의 개성 중 참을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지적하고 개성을 바꾸기를 명령할것이 아니라 상대가 스스로 개성을 바꿀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내야한다. -페루 해충박멸 전문회사 PTE광고

 

 

변하는게 아니라 초반에는 원래 장점만 보이는거다.

연애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은 대부분 "처음엔 몰랐는데..."로 시작한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처음부터 큰 문제가 될줄 알았다면 누가 그 사람과 연애를 시작했겠냐만은 처음에 별 문제가 없다고 앞으로도 계속 처음과 같을것이라고 생각하는것은 또 얼마나 순진한 생각일까?  

 

얼마전 나는 어른패드큰를 구매했다. 나의 비루한 블로그를 한눈에 확인할수 있는 시원한 사이즈, 어디든 들고 다니기 편리한 휴대성, 은근 뽐질할수 있는 매력까지! 정말 무엇하나 흠잡을데 없는 명기중 명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두어달을 사용하고 보니 플래시는 볼수 없는 열악한? 호환성, 어플을 받을때마다 암호를 입력해야하는 귀찮음, 밖에 나갈때마다 테더링을 해야하는 불편함 등등의 무수한 단점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물론 그래도 만족한다!) 그렇다면... 어른패드큰이 처음 내게 왔을때와 달라진걸까?

 

뭐든 당신이 겪는 그 무엇이든 처음에는 장점이 보이고 조금씩 단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것은 그것이 변하는것이 아니라 몰랐던 부분이 조금씩 보이는것이다. 많은 여자들이 남자친구에 대해 "처음엔 몰랐는데 연애하며 연락을 잘안하기 시작하더라고요..."라고 하는데 그건 남자가 변한게 아니라 원래 연락을 잘 안하는 남자였는데 그걸 당신이 이제야 알게된것이다. 물론 "처음에는 연락 잘했었어요!"라고 말할지 몰라도 그건 원래 연락 잘하던 사람이 변한게 아니라 원래 연락을 안하던 사람이 그때살짝 변했다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것이라고 보는것이 맞다.

 

그러니 연애 초기엔 몰랐던 상대의 단점이 느껴졌을때 괜히 상대를 비난하거나 특별한일로 생각하지 마라, 원래 그 사람은 그랬던 사람이고 당신만 이제 안것이니 말이다. 그렇다고 원래 그런 사람이니 참고 인내하며 평생을 성직자처럼 살아야한다는건 아니다. 상대와 맞지 않는 부분에 놀라고 배신감을 느끼기전에 상대의 본모습을 본인이 감당할수 있을지 생각해보고 감당이 안된다면 조용히 반품을 하라는거다.

 

"어떻게 변한 상대의 모습에 배신감을 안느낄수 있어요!?"라고 삿대질을 하고 싶다면 당신에게 묻고싶다. "당신의 지금 모습은 상대가 보았던 당신의 첫모습과 같다고 생각합니까?" 우리는 상대를 100% 파악하고 만날수 없으며 그런 이유로 우리 모두는 필연적으로 속아서 연애를 시작할수밖에 없다. 중요한건 속았다고 분노하는게 아니라 속았지만 이걸 어떻게 끌고 나갈것이냐가 아닐까?

 

 

상대의 단점은 당신에게만 안맞는 개성일 뿐이다.

"제 여친은 다른건 다 좋은데 밤늦게까지 놀아요!", "제 남친은 연락을 잘안해요!"라고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연愛인들에게는 충격적이겠지만 당신이 느끼는 불평불만들은 그 사람의 단점이 아닌 그저 당신에게만 맞지않는 상대의 개성일뿐이다. 물론 보편적으로 밤늦게까지 노는 여자친구와 연락을 잘 안하는 남자친구를 선호하는 연愛인들이 많지 않은것은 맞지만 선호까지는 아니더라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다.

 

때론 당신은 도저히 버틸수 없는 단점도 어떤이는 장점으로 느끼기도 한다는거다. 당신이 "여친이 너무 늦게까지 놀아서 고민이에요!"라고 불평불만을 늘어놓는다면 어떤이는 "여친이 잘 놀아서 늦게까지 같이 클러빙을 할수 있어서 좋아요!", "여친하고 여행을 자주 갈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할수도 있다. 또한 당신이 "남친이 연락을 잘 안해요!"라고 불평불만을 늘어놓아도 어떤이는 "전 남친같이 구속하지 않아 좋아요!", "제가 정말 바쁜데 남친이 잘 이해해줘요"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는걸 명심하자.

 

사람은 누구나에게 물이 반쯤담긴 유리잔같은거다. 당신이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뭐야... 물이 반밖에 없잖아!"라며 불평불만을 늘어놓을수도 있고 "오!!! 물이 반이나 있네!!!"라고 환희에 찰수도 있다는거다. 당신은 몰랐겠지만 사람의 장점과 단점을 갈같이 나누는것은 객관적 판단이 아닌 당신의 주관적 판단이라는 것을 깨닫자. 그러니 상대의 단점을 발견했다며 호들갑 떨지 말고 장점이든 단점이든 똑같은 상대의 개성으로 인정해주되 당신과 맞지 않는 부분을 어떻게 할지를 고민하는것이 현명한 행동이 아닐까?

 

 

상대에게 고치라고 명령하지말고 상대가 고칠수 있게 만들어라.

앞서 말했듯 연인관계에 있어 상대를 장점과 단점을 나누어 판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당신의 눈에는 단점으로 보이는것도 다른 사람이 볼땐 충분히 이해되는 행동이거나 혹은 오히려 장점으로 비춰지기 때문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상대를 장점과 단점으로 나눠 판단하게 되면 상대에게 불만을 쉽게 갖게되고 앞뒤따지지 않고 "이건 고쳐!", "어떻게 이럴수 있어!?", "다른 사람들은 안이래!"라는 날이선 말을 내뱉기 쉽다.

 

이왕이면 상대가 당신의 생각에 적극 동조하며 당신의 명령에 따르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너도 그랬었잖아!", "너는 대신 블라블라 고쳐!", "이게 뭐가 어때서!"등과 같이 당신과 똑같은 날선 공격을 하며 문제를 더 크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당신이 감내하기엔 너무 어려운 상대의 모습도 일단은 상대의 개성으로 인정을 해주도록 하자. 이는 상대의 비위를 맞춰주는 굴욕적인 행동이 아닌 상대와 당신 사이에 다툼을 최소한 하고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기 위한 첫단계인 것이다.

 

이후 당신의 눈에 비치는 상대의 단점을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자, 상대가 연락을 잘 안한다면 단순히 '사랑이 식었다는 증거'라고만 생각할게 아니라 '나만의 시간을 갖을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할수 있고, 상대가 늦은 시간까지 밖에서 생활한다면 '나와도 오래 있을수 있는 기회'라고 여길수 있다.

 

물론 모든 일을 이렇게 관점의 변화로 해결할순 없을것이다. 그럴땐 상대에게 명령하기 보다는 꾀를 부려보자. 때론 상대에게 이유없이 아프다고 말하며 당신에게 다소 관심을 집중시켜볼수도 있고(너무 자주 그러면...-_-), 상대의 지인들과 친분을 쌓으며 도움을 청할수도 있다. 이밖에도 당신이 좋아하는 행동에 점수를 매겨 그에 합당한 보상을 제안할수 있는등 당신이 화를 내기전 조금만 시간을 갖고 꾀를 모아보면 생각보다 많은 방법들을 찾아낼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당신의 지혜를 끌어모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상대방의 행동을 이해할수도 변화시킬수도 없다고 느껴진다면 방법은 분노가 아닌 이별이라는것을 잊지말자. 당신이 그렇게 노력했는데도 변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당신이 화를 낸다 하더라도 변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당신을 이해심이 부족한 사람으로 몰아가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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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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